씽크풀

17년 셀 장투자로서 이번 1분기 실적 발표에 이은 오늘의 하락을 보니 진짜 처음으로 입에서 욕이 나오려 합니다.
특히 짐펜트라는 한국투자증권에서 210억을 얘기했을 때 그래도 설마 설마 했습니다.
그런데 그 금액에도 한참 못미치는 꼴랑 130억이라니 참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오네요.

사기를 쳐도 정도껏 치고 기만을 해도 적당히 해야지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요?
더 어이가 없고 화가 나는 건 상황이 이러한데도 그 누구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더 이상 이대로 당하고만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주주연대가 나서서 지렁이도 밟히면 꿈틀거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회사가 잘 하고 주가가 정상일 때는 주주연대의 역할이 그다지 크게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경영진들에게 문제가 있고 주가가 비정상적일 때 그 존재 가치가 있는 법 아닐까요?
다 몰라도 미국시장 책임자인 서준석이만큼은 책임을 물어 그 자리에서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주들을 기만한 서회장과 서진석으로부터 진솔한 사과도 받아내야 한다 보고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취급밖에 안 받습니다.
지분모으기가 됐든 시위(집앞이나 회사앞, 또는 골프대회장 등)가 됐든 뭐라도 해봤으면 합니다.
결정만 내려주시면 저부터서라도 군자금도 내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직접 참여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속한 결정 부탁드리고 주주님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