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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에 즈음하여....
천안
2025/03/23 18:31 (118.235.***.88)
댓글 11개 조회 8,844 추천 233 반대 21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봄인데도 봄같이 느껴지지가 않는다'는 말이죠.
20025년 1/4분기부터는, 아니 빠르면 작년 연말부터는 셀에도 봄이 올 거라고 많이들 얘기했더랬습니다.
그런데 그 연말이 지나가고, 1/4분기가 다 끝나가는데도 추위가 가실줄을 모르니 도대체 그넘에 봄은 언제 오는 것이며, 과연 오기는 오는 것일까요?

이제 이틀 후면 주총입니다.
개인적으로 열일곱번째 맞이하는 주총인데, 아무래도 금년 주총도 분위기가 많이 안 좋을 것 같아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하도 주가로 속이 상하다 보니 솔직히 마음 한구석에는 그냥 한 번 확 뒤집어져버렸으면 하는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미운 정도 정이라고, 축제판은 되지 못할망정 난장판이 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군요.

"한껏 낮은 자세로 고개 숙인 경영진들...."
얼마 전에 있었던 삼성전자 주총장에 총출동한 경영진들의 모습에 대한 시장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셀 경영진들 또한 이번 주총에서만큼은 주주들의 상처와 고통을 어루만져주고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력해주었으면 합니다.
과거처럼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험악한 인상으로 주주들을 겁박한다거나 표대결을 운운하는 그런 모습은 절대로 보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특히 사업계획이나 매출목표 등에 관해 언급을 할 때는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언급을 해줬으면 합니다.
오늘날 셀이 시장으로부터 이처럼 외면을 당하고 신뢰를 잃은 데는 최고경영진의 아님말고식으로 내뱉은 무책임한 말들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사주 매입도 좋고 소각도 좋고 다 좋지만 무엇보다 지키지 못할 '공약(空約)'을 남발하여 시장의 신뢰를 잃는 일이 더 이상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영국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이 이런 말을 했죠.
"이 세상에는 크게 세 부류의 사람이 있는데,
첫째는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요, 둘째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이며, 셋째는 꼭 있어야 할 사람이다."
지금의 족벌과 가신 중심의 경영체제는 대단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서진석 북미 법인장에 대해서는 그 자리에 꼭 필요하고 있어야만 하는 적임자인가가 솔직히 의문입니다.

모두가 잘 아시다시피 북미 법인장은 미래 회사의 사활과 존폐를 좌우할 만큼 막중하고 책임이 무거운 자립니다.
그런 자리를 능력도 제대로 검증이 안 되고 경험도 일천한 젊은 친구에게 맡긴다는 게 글쎄요 저는 영 탐탁스럽지가 않군요.
작년 짐펜트라 판매 부진도 그렇고, 책임경영 차원에서도 그렇고 보다 능력있고 참신한 인물로의 교체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주총이 그동안 우리 주주들이 겪어온 고통, 경영진에 대한 불만과 분노, 의구심, 이런 것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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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03.23 18:54 (58.29.***.113)
주가못가는 상장회사 무슨의미가있나요 주주한테
대주주야 가든말든 매번하는말 팔지도않는데???
그럼 왜상장해서 주주들 다죽이는데?
안티SJJ 03.23 19:41 (211.235.***.8)
자식들에게 승계없다
국영기업될것이다
서정진이 지입으로 내뱉은 말입니다

이새끼의 이중적 도덕성은 이미 혼외자로 판명됐고
거만한 싸가지는 졸부의 인간성이 드러났죠
한마디로 욕도아까운 말종입니다
불곡산하늘 03.23 20:02 (211.235.***.230)
경영진에 대한 불만과 분노, 의구심, 이런 것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신다는 그 여유로움이 부럽네요
열린세상 03.23 20:36 (221.156.***.80)
그 동안 얼마나 서회장과 가신들을 믿었는지 지금도 아니겠지하는 마음이 한구석에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대기업 오너들이 하는 가족경영 가신경영으로 또한 혼외자식문제, 매출구라 남발, 불합리한 합병으로 인한 주주가치훼손, 국영기업이 될것이다등 온갖 오너리스크를 주주들이 떠안고 있습니다
happycocoa 03.23 20:59 (51.81.***.219)
친애하는 천안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서진석 대표와 서준석 북미 법인장은 오타 나신 것 같습니다 응원드리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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