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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신
gregory16
2025/05/31 12:22 (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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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폐사율 ‘장난 아니네’
한돈팜스, 1분기 성적 분석
22~24년 대비 육성률 최저
PED‧고병원성 PRRS 영향




올 1분기 전국 양돈장에서 이유 전후 육성률이 최근 4년간 비교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무엇보다 PED, PRSS 등 질병 영향으로 인한 폐사가 많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이도헌)는 한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사용 농가에 대한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생산성적은 △PSY=22.1두 △MSY=19.2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동일한 기록이다.

그러나 세부 지표인 이유 전후 육성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이유전 육성률은 88.7%, 이유 후 육성률은 86.7%로 전년 동분기 대비 0.2%P, 0.5%P 각각 낮았다. 특히 22년(전=90.0%, 후=87.3%)과 23년도(전=89.8%, 후=87.9%)와 대비해서도 가장 낮았다.


한돈팜스 사용 농가의 분기별 생산 성적(2022년~2025년)
이 같이 육성률 하락 배경에는 PED, PRRS 등 질병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질병 발생 중심에 고병원성 PRRS 유행이 육성률 하락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수의계에 따르면 국내에 유행 중인 고병원성 PRRS(NADC34-like Lineage 1A)는 국내 농가 10%에서 발생률을 기록, 발생 농장 폐사 등 육성률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미국과 중국의 PRRS 감염 농장에서 40~50%를 차지하는 이 고병원성 PRRS는 임신 모돈에서 높은 폐사율과 유산율을 보이며 수직 감염으로 인한 자돈 폐사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고병원성 PRRS 등 질병 유행으로 질병 발생 대다수의 양돈장에서 이유 전후 육성률이 감소, 결국 질병 유행 여파가 올 1분기 출하두수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 원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술 약해졌는데…" 간이 보내는 암 신호일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어느 정도 기능이 저하돼도 뚜렷한 증상이 없다. 다만 간이 안 좋을 때 일부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잘 인지해두면, 도움이 된다.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신호와 간 기능에 도움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밥맛 없고, 갑자기 술 약해져
간 기능이 떨어지면 아침에 구역감이 느껴지고, 밥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위장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대한간학회가 제시한 간 건강 자가진단법을 활용해 몸 상태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간 학회에 따르면 다음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간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해 초음파 검사나 간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구역질이 자주 나고 소화가 잘 안 된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진다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깨는 데 오래 걸린다 ▲우측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불쾌감이 있다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성기능장애가 생긴다 ▲배에 가스가 자주 찬다 ▲몸에 경련이 일어난다 ▲피부가 가렵다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띤다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줄 무늬가 생긴다 ▲손바닥, 팔,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

금주하고 고단백 음식 챙겨야
아직 질병이 생기기 전이라면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지친 간을 회복시킬 수 있다. 금주가 가장 좋지만, 한 번 마셨다면 최소 2일은 마시지 말아야 한다. 금주하면서 간에 영양 공급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에는 고단백, 고비타민 음식이 좋다. 단백질은 간세포 재생을 돕고, 지방을 감싸서 혈액으로 이동시키는 지단백질 합성을 통해 지방간을 개선한다. 생선, 콩, 두부,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등 고단백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단, 간경변 환자는 간성혼수가 생길 수 있으니 단백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B군도 먹으면 좋다. 비타민B군은 간 효소를 구성하는 성분이라 간에서 대사 작용이 원활해지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효과가 있어 간세포 손상을 막는 비타민C도 이롭다. 녹색 채소인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와 달지 않은 과일을 통해 섭취하면 된다. 커피를 적당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에는 카페인 외에 미네랄, 단백질 등 100가지 이상의 성분이 들었다. 이 성분들이 서로 작용해 간 보호 효과를 낸다고 추정된다. 다만, 일일 카페인 섭취량이 300 mg을 넘으면 안 된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100~200 mg의 카페인이 들었으니 커피는 하루 한 두 잔이 적당하다.

간 피로 해소 도움 되는 음식

한국인이 즐겨먹는 마늘도 간 건강에 좋은 식품 중 하나다. 마늘을 먹으면 알리신이 비타민B1과 결합해 당 대사를 촉진하고 간에 누적된 피로가 해소되도록 돕는다. 마늘에 풍부한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해독 작용을 돕고 면역 기능도 높여준다. 마늘의 영양소를 살리려면 요리할 때 다지거나 으깨서 넣는 것이 좋다.

대표적 위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양배추는 간 건강에도 좋다. 양배추에는 간의 독소 배출을 돕는 글루코시놀레이트, 비타민C 등이 풍부하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해독 효소 생성을 도울 뿐 아니라, 항암 작용도 한다. 양배추나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배추과 채소는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세계 피 부족 상황” 한국 ‘돼지’로 해결? ‘숨쉬는 피 공장’ 최초 개발


생명硏, 면역 결핍 미니돼지 개발
“전 세계 혈액 부족 사태 해결 기대”
출산 예정일 하루 전 자궁적출술을 통해 얻은 JAK3 유전자 결핍 미니돼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출산 예정일 하루 전 자궁적출술을 통해 얻은 JAK3 유전자 결핍 미니돼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혈액 부족 사태가 전 지구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 세계 196개국 가운데 119개국이 혈액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혈액 부족에 따른 출혈성 쇼크로 사망하는 사람도 연 200만명에 달한다.

급속한 고령화로 헌혈 인구는 줄어든 반면 수혈 수요는 늘었기 때문이다.

수요 대비 공급 혈액량 감소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자 세계 각국은 ‘혈액 주권’ 수호를 위한 인공혈액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저출생과 고령화 현상이 진행 중인 한국은 혈액 수급 해결이 그 어느 나라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인공혈액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생체 적합도를 높이는 기술이 관건이다.

그간 미국과 일본에서 관련 기술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계속됐으나 번번이 한계에 부딪혔다.

그런데 최근 한국 과학자들이 ‘숨 쉬는 피 공장’이 되어줄 JAK3 넉아웃 미니돼지 생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살아있는 ‘생체 재생 공장’ 미니돼지 개발
인간 혈액, 미니돼지 생체 내에서 재생

JAK3 유전자가 결손된 형질전환 미니돼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JAK3 유전자가 결손된 형질전환 미니돼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김선욱 박사 연구팀이 유전자 편집과 형질전환 기술을 이용해 안전한 혈액 공급을 위한 면역 결핍 미니돼지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니돼지는 체격이 큰 중대형 실험동물(중대동물)로, 혈액량이 많고 생리학적 특징이 인간과 유사해 인간의 혈액을 재생시키기 위한 최적의 동물로 평가된다.

미니돼지에 인간 세포와 같은 외부 세포를 이식해 재생을 유도하려면 일단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면역결핍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지난 10여년간 미국과 일본 등에서 인간의 유전질환인 ‘중증복합면역결핍’(SCID)의 원인 유전자 결손을 통해 면역결핍 미니돼지를 개발하려는 연구가 시도됐지만, 림프구(면역세포) 결핍 표현형만 보이는 단순 SCID 모델에 그쳐 한계가 있었다.

SCID는 T세포나 B세포, NK세포 등 림프구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감염에 무방비 상태가 되는 유전적 장애로, JAK3(주로 백혈구 등 면역세포에서 발현되는 티로신 키나아제) 등 12개 이상의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초로 JAK3 유전자 제거한 중증복합면역결핍 모델 생산”
JAK3 유전자가 결손된 형질전환 미니돼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JAK3 유전자가 결손된 형질전환 미니돼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연구팀은 유전체 교정 기술인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CRISPR-Cas9)를 활용, 미니돼지 최초로 JAK3 유전자를 결손 시킨 녹아웃(Knock-Out·제거) SCID 모델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미니돼지와 달리 림프구 결핍은 물론 단핵구 감소·대식세포(외부 병원체를 잡아먹는 면역세포) 기능 저하와 같은 골수종 세포의 이상과 흉선 결손, 장 면역 손상 등 광범위하게 고도화된 면역결핍 특성을 나타냈다.

SCID와 같은 희귀 난치질환 치료는 물론 고도의 면역결핍을 통해 세포·조직의 인간화가 가능한 생체 재생공장으로서의 미니돼지 모델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을 이끈 김선욱 박사는 “사람의 혈액을 중대 동물의 생체 내에서 재생시키는 인공혈액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며 “면역결핍 미니돼지를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등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연구팀이 개발한 미니돼지가 살아있는 피 공장으로서 전 세계적 혈액 공급 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어드밴스드 리서치’(Journal of Advanced Research) 지난달 23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JAK3 유전자가 결손된 형질전환 미니돼지 개발에 성공한 김선욱 박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JAK3 유전자가 결손된 형질전환 미니돼지 개발에 성공한 김선욱 박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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