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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과 내실을 모두 다진 원익IPS가 주요 고객사들의 선단 공정 투자 확대에 따른 낙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3월4일 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원익IPS가 성장세를 지속하며 다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원익IPS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481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2948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으로 같은 기간 30.80%, 115.60%나 급증했다.
구체적인 지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력 사업인 플라즈마화학기상증착(PECVD)과 원자층증착(ALD) 등 반도체 전공정 장비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디스플레이 장비 역시 수주가 늘어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기준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21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800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낸드플래시 장비 수주 물량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원익IPS는 국내 주요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들 모두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낸드 출하량을 상당수 줄일 것이라 강조하면서도, 수익성 있는 최첨단 제품에 대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 부언한 바 있다.
낸드 사업이 구공정에서 신공정 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원익IPS의 장비 매출도 늘어나게 된 것이다. 특히 이 회사의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가 최근 낸드를 V6(128단)에서 V8(236단), V9(286단)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어, 올해도 관련 수요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 주요 고객사로부터 낸드 장비를 수주 받았던 것들이 매출로 반영되면서 실적 기여가 컸다"고 분석했다.
또한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D램 장비는 주요 고객사들이 기존 공정을 1b, 1c 나노 등 첨단 공정으로 전환하는 '전환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이에 따른 낙수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양적 투자보다는 질적 투자에 집중하는 분위기지만, 오히려 수주당 장비 투입이 과거보다 늘어나면서 단위당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원익IPS의 매출이 다시 1조원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적 발표 직후 리포트를 낸 증권사 4곳의 컨센서스는 9621억원이다. 주요 고객사들의 반도체, 파운드리 투자 확대로 '매출 1조 시대'의 포문을 열었던 2021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원익IPS의 재무구조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이 회사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219억원으로, 전년 동기(539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총차입금은 89억원,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194억원으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잉여현금흐름(FCF)도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원익IPS의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는 2021년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겼으나, 2년 만인 지난 2023년 매출 부진으로 270억원까지 추락했다. 이로 인해 FCF도 같은 기간 385억원에서 -717억원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EBITDA가 16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자본적지출(CAPEX)을 이 범위 내에서 집행하며 FCF가 40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에도 EBITDA가 CAPEX를 초과했을 경우 FCF가 흑자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진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외 고객사향 D램 장비 매출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해 전년대비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했으나 국내 고객사향 매출 증가가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도 지난해보다 25% 성장한 2207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BNK투자증권은 2월28일 원익IPS(240810)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9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2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성과급 등 비용증가 요인으로 26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6% 늘어 기대치를 18%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매출 비중이 70%이었는데, 작년 상반기 주요 고객 NAND 장비 수주 받았던 것들이 매출로 반영되면서 실적 기여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전자 P4 가동이 늦어질 전망이고, SK하이닉스 M16 증설 규모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모바일을 시작으로 수요는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메모리 수급은 점차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고객사들의 신규 라인(삼성 P4, SK하이닉스 M15X, 삼성 테네시 파운드리공장) 투자를 배제하더라도, 올해는 고객사 전환 투자(DRAM 1b, 1cnm와 NAND 고도화)만으로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신제품 투입 증가로 10k 당 DRAM, NAND 매출액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 원익IPS 반도체 매출액은 70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1분기에는 매출 감소로 수익성이 부진하겠지만, 2분기부터는 의미있는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주가 상승이 미적지근하지만, 2분기부터 수요 모멘텀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에 주가 재상승을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948.55억으로 전년동기대비 30.80% 증가. 영업이익은 259.80억으로 115.60% 증가. 당기순이익은 277.38억으로 37.59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7481.76억으로 전년대비 8.38% 증가. 영업이익은 106.42억으로 180.75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207.48억으로 135.08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903.38억으로 전년대비 31.75% 감소. 영업이익은 180.75억 적자로 975.55억에서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35.08억 적자로 894.38억에서 적자전환.
원익그룹 계열사로 기존 원익IPS에서 반도체/Display/Solar 장비 제조사업부문 사업이 분할돼 재상장된 업체.
19년2월 유사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원익테라세미콘을 흡수합병했으며, 반도체제조용 장비(PECVD, ALD, Diffusion Thermal System 등), Display 제조용 장비(Dry Etcher, PECVD, LTPS Furnace, PI Curing 등), Solar Cell 제조용 장비(RIE Etcher 등) 등을 제조, 판매. 주요 상표는 GEMINI 등이 있음. 삼성전자의 핵심장비 공급 업체로 주요 매출품목은 PE-CVD(플라즈마 화학기상 증착장비), Dry Etcher(드라이에쳐) 등.
최대주주는 원익홀딩스 외(33.07%).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0114.85억으로 전년대비 17.92% 감소. 영업이익은 975.55억으로 40.56% 감소. 당기순이익은 894.38억으로 38.37% 감소.
2016년 5월2일 16000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21년 4월5일 593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조정에 들어간 모습에서 올 2월3일 20900원에서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올 2월25일 285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3월11일 2350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13일 2645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14일 25200원에서 저점을 찍고 저점을 높히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 집니다.
손절점은 248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258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284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3125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 2025.03.17 08:37 에르코스(435570)저점에선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
- 2025.03.17 08:27 케이씨에스(115500)저점을 줄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
- 2025.03.17 08:16 비에이치아이(083650)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
- 2025.03.17 08:11 두산에너빌리티(034020)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
- 2025.03.17 07:56 신성에스티(416180)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