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안녕하세요?

최근 분식회계 이슈로 인한 어의없는 폭락 이후 글 쓰기를 자제하고 관망하고 있습니다만...

중요한 소식임에도 국내 뉴스로 전해지지 않아 놓칠 수 있기에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어제밤 테바사의 실적 발표가 있었고...이에 대한 Earning Call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는데...셀트리온의 트룩시마 관련 내용도 아래와 같이 발표되었습니다.

https://seekingalpha.com/article/4485547-teva-pharmaceutical-industries-ltd-teva-ceo-kare-schultz-on-q4-2021-results-earnings-call

Kåre Schultz - > 트룩시마 관련 내용은 CEO가 직접 발표해 주었네요.

So, let's go to the next slide, where I'll give you just a little heads up on our biosimilar portfolio. So, we have 13 biosimilars in development. About half of them are in-house programs, half of them programs that we have in-license. It's a very strong portfolio. Roughly, we are addressing some 8% of the value that goes off patent in the coming years. And we believe we can grab a good share of that value. Of course, there are other competitors. But, if you look at TRUXIMA, which was the biosimilar -- or which is the biosimilar of Rituxan, our biosimilar. And right now, we have a 28% volume market share, which we think is very good. And it's a nice product for us. It has shown stability in the marketplace, also on the pricing. So, we're very optimistic about commercial potential of our biosimilar portfolio. And it will, of course, also add increased access for populations around the world, just like generic product does, so does biosimilar products ensure access to important medicines worldwide. Also in Europe, we are launching products now and we'll have a Lucentis biosimilar that we launch during this year.

=> 바이오시밀러의 경쟁자들이 있지만, 트룩시마는 시장점유율 28%를 달성했고 시장지위나 가격정책면에서도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

위 내용이 중요한 이유는...아시는 것처럼 렉키로나 출시 전후 실적의 정체기에서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이 정체되고 변동대가가 나온점이 실적부진으로 인한 주가 폭락의 단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2월까지의 점유율이 25.4% 였는데 한달새 거의 2.6% 가까운 성장세를 보여주었는데..가격면에서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는 테바 CEO 멘트가 나온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파도가 거세게 우리가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몰아쳤는데...엎친데 덮친 격으로 태풍까지 맞아 좌초의 위기까지 맞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타고 있는 배가 풍랑을 뚫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배인지 점검하고 또 점검해야 하는 때라 생각합니다.

부디 태풍이 지나가고 순풍을 맞으며 밝은 햇살을 만끽하며 항해하는 그날이 오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모두 화이팅이십니다!!!

P.S. 보도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셀트리온이 "고의"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형법상 "고의"의 사전적 정의는 "일정한 결과가 발생하리라는 것을 알면서 감히 이를 행하는 심리상태"인데...고의라고 볼 수 있는 정황적 증거가 명확해야 의견이 일치된 판결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증거를 감추기 위해 공장바닦에 묻는 행위를 했다"라는 정황증거가 있는 경우입니다.

셀트리온의 경우는 "고의"로  재고자산손실을 숨기기 위해 회계처리를 했다기 보다는 cGMP 절차와 식약처와의 협의가 옳다고 믿고 회계처리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기에... 이 회계처리에 대한 문제 제기에 "견해의 차이"가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감원 당국자들이 "고의"와 "견해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확증편향에서 벗어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만약 "지록위마"의 고사성어처럼 우긴다면 언제고 선량한 국민들 의한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거라 경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