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주가와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한 실질적 소통 요구
hkmof
2025/05/11 08:58 (116.84.***.21)
댓글 9개 조회 4,991 추천 157 반대 4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의 복귀 이후, 셀트리온헬스케어 및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단행하며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습니다. 또한, 장남 서진석 대표이사의 선임과 차남의 미국법인 대표 선임 등, 가족 중심 경영 체제를 본격화했습니다.
최근 국민연금은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이유로 서정진 회장의 연임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실적 면에서는 외형 성장세가 분명히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역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이 수년간 강조해 온 짐펜트라의 실적 가이던스에 있어 모순된 메시지와 해명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초 짐펜트라 1조 매출 목표 제시(기사)
2024년 상반기 : 7천억 목표로 하향(중간 재 조정)
2024년 하반기 : 교보 Q&A에서 안전재고 2,500억 언급
2025년 3월 25일 주총 : 다시 7천억 매출 언급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 짐펜트라 매출 130억
이 같은 비일관적 가이던스는 시장과 투자자에게 신뢰 훼손을 초래하고 있으며, 실제 서진석 대표가 직접 7천억을 언급한 이후 1분기 실적에서는 납득할 수 없는 수치가 나왔음에도 프레젠테이션에는 이에 대한 해명이 전혀 없습니다.
2024년 10월 한양증권 리포트에서는 IBD 유지 환자 수 5,000명을 기반으로, 2025년 짐펜트라 연간 매출을 최소 1,500억 원으로 전제하며, 목표주가 3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해당 분석은 당시 일부에서 낙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실제 2025년 1분기 짐펜트라 매출은 130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환자 수와 매출 전제에 비해 실적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을 드러내며, 결과적으로 증권사의 분석이 과한 것이 아니라, 사측의 실적 가이던스와 대응이 비현실적이었다는 점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또한 최근 일부 언론 보도와 셀트리온 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저가 매집은 지배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성장은 하나 주가는 묶인다’는 주주 의혹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으며, 불확실성 해소 없이 주가 하락 시의 매수는 실질적 주주가치 제고보다는 사적 통제를 위한 전략이라는 오해를 자초하고 있습니다.
사측이 제시한 2025년 연간 매출 5조 목표 역시 현실 가능성에 대한 정량적 근거 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시장 점유율, 환자 수, 보험 등재, 리베이트 조건 등이 명확히 설명되지 않는 한, 시장은 이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이번 1분기 실적 발표 후 NDR(기관 대상 설명회) 에서는, 반드시 아래의 핵심 질문에 대해 투명하고 구체적인 해명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통상 실적 발표일 당일 또는 다음날 해왔음)
1. 2025년 매출 5조 달성 시나리오에 대한 실증적 근거는 무엇인가?
2. 짐펜트라 1분기 130억 실적을 기준으로 연간 7천억 달성이 가능한가?
3. 선호등재, 리베이트 협상, 보험사 승인 등 시장 진입 장벽에 대한 진척 상황은 무엇인가?
4. 지배력 강화를 위한 매집이라는 시장 해석에 대해 사측은 어떤 입장인가?
5. 향후 주가와 실적 간 괴리를 해소하기 위한 주주 친화 정책은 존재하는가?
또한, 기관 투자자 대상 설명회(NDR)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셀트리온은 수년간 장기적으로 회사를 믿고 투자한 일반 주주들의 비중이 절대적이며, 지금까지의 지배구조 개편·자사주 매입·합병 결정 등에도 이들이 묵묵히 회사의 방향을 믿고 따라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주에게는 공식적인 설명이나 소통 기회가 부족했습니다.
과거 서정진 회장은 “기관과 개인 주주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기관 대상과 동일한 수준의 정보와 논리를 기반으로 한 '개인 주주 대상 NDR' 혹은 온라인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야 합니다.
이는 공정한 정보 접근을 보장하고, 오해를 바로잡는 장으로 기능할 것입니다. 진정한 주주가치 제고는 신뢰 회복에서 시작됩니다.
hkmof
님
관심회원수 0 쪽지보내기
운영배심원 의견
신고
사측은 앞으로 매출성장에 확신만 갖지마시고
거기에 걸맞는 지금부터 선행하는 주가로 확인 확신시켜 줄때이고
약속한것들을 확인만 시켜주면 됩니다.
입으로 그만 때우시고, 52주 최저가만 보여주는 이런상황 그거잡고 반성하시길..
매출 수정할 의지가 없고 그렇다고 현시점 매출 증대방안도 없어 보입니다. 저가에 지분을 늘리기위한 목적으로만 보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