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반백세 되는 인생내내 친하게 지내온 녀석인데 엊그제 전화와서 코로나 걸렸었다고 합니다. 생치가 다 차서 운좋게 병원으로 갔는데, 6인실에 자기 빼고 다 엄청 중증환자였다고 하네요.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의사가 그 방에 있는 환자 전원에게 렉키로나 처방하면서 이 녀석에게도 맞으라고 했다네요. 렉키가 뭔지도 몰라서 안맞겠다고 ㅎㅎ 의사가 되려 설득하면 좋은약이라고 맞으라고 했답니다 ㅋ

열 38도나고 이상해서 자가키트로 테스트하니 양성. 담날 보건소에서 pcr 검사 받으니 양성. 입원하자마자 바로 렉키로나주 투약. 맞자마자 그날 밤 바로 체온 정상화되고 아무렇지도 않게 있다가 퇴원. 진단키트부터 치료제까지 셀트리온이 이 녀석 살렸네요. 효과 좋다고 주식 산다고 합니다.

약 효과하나는 확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