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그동안 안녕히들 지내셧는지요... 3년만에 인사드립니다.

3년동안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던터라 그져 응원하며 눈팅만 해왔더랬습니다.

여러가지 크고 작은 분란들을 보면서 그저 마음이 많이 아프더군요.

그저 지켜보고 바라만 보고 있었네요..

저도 현재 그리 넉넉한 사정이 아닌지라 군자금 많이 못보내드려 죄송합니다.

여태 회사를 굳게 믿고 버티었는데 4년전 주가와 다를게 없는 작금의 상황에 화가 많이 나네요..

서정진 회장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신다면서 자식들을 전문경영인으로 키우고 있으시네요.

2020년 9월이면 전혀 다른회사가 되어있을 거라하셨는데 전혀다른 주가가 되었고요..

회장님은 코로나 항체의약품 렉키로나를 국가에 원가공급(인건비조차 포함안된)을 하셔서 애국자 되셨고,

직원들은 성과급 잔치로 돈도 꽤 만졌는데 주주들은 2% 배당 받고 고점대비 약 -50%를 감내하고 있습니다.

저도 벌써 셀트에 투자한지 9년차에 접어듭니다.

2013년 28,000원 대에 800주로 시작했습니다.

최근 투자하신 분들은 장기투자자 분들이 돈 많이 벌었을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저와같이 계속 추매하신 분들은 수익이 정말 얼마 안됩니다.

오히려 평단가가 지금보다 높은 분들도 꾀 많을겁니다.

회사 믿고 장기투자 하면서 추매를 거듭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지분참여에 더 도움되고자 다른주식 전부팔고 몰빵할까 하다 저자신의 심적안정을 위해서는 아닌것 같아 참았습니다.

참 셀트때문에 울고 웃는 날들 많은데 웃는날은 정말 찰나에 불과하고 우는날이 항상 많았던거 같습니다. 무려 8년을 넘게...

저도 내년이면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바뀌네요..

이젠 좀 돈에서 조금만 이라도 편해지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렵습니다.

셀트에 투자하신 모든분들 꼭 수익나셔서 행복한 투자로 기억되시기를 바랍니다.

비대위원님들의 수고에 정말 감사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