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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서 배우는 것- 제시 리버모어
sin111
2020/11/23 14:47 (106.102.***.150)
댓글 2개 조회 3,194 추천 43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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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이었던 투자자와,
전설이 되가고 있는 당대의 투자자들에게서 우리들은 부러워하기도 하면서 닮고 싶은 투자의 이론과 원칙을 학습합니다.
성공했던 대가들의 무용담도 귀담아 들어야 하겠지만,
뼈에 사무치는 한을 품고,
불귀의 객이 되었던 또다른 전설의 실패도 어쩌면 저에게는 귀한 가르침일 수도 있겠기에 '제시 리버모어'의 어록 '투자의 핵심'이란 책을 늦가을의 시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공매도를 즐겨했던 필자는 보통 투자자들의 바램과 정반대의 냉혹한 행적을 즐겼겠지요.
그렇지만,
4번의 파산과 재기로 점철되었던 그의 투자이력과 생은
50대 중반 우울증과 고독 속에서 한 호텔에서 권총자살이라는 쓸쓸한 말로로 귀결되고 말았지요.
이 책을 반쯤 읽었는데,
시장과 인간심리, 그리고 투기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있습니다.
저는 인간심리부터 먼저 읽게 되었는데요,
읽는 동안 2가지에서 공감하는 내용이 있어 소개합니다.
먼저
'돈의 향기를 맡아라'는 명언입니다.
가끔 계좌에 찍히는 무감정한 수치에서 벗어나,
수익이 날때, 일정금액의 현금을 인출해 보라는 이야기 입니다.
작은 성취감, 주변에게 선물하기, 그리고 현실인식에 도움을 줄 뿐더러 재수익을 향한 신발끈 고쳐매기라는 동기부여 효과도 있지 않을까요?
둘째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서 가족에 대한 배려입니다.
그는 말년 6년간 빈털털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취한 시기에 부인과 자녀에 대한 배려로 신탁을 설정하여
매년 그들에게 당시 연 5만 달러의 연금지급을 가능하게 하였다니 비극 속에 작은 희망의 씨를 튀운 사람이라는 생각듭니다.
사진은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된다고 하여,
이 책 읽으면서 뜨겁고 진한 커피의 시간을 가지는 중입니다.
창궐하는 질병에 모두 무탈히 지내면서,
아울러 모두에게 행운이 찾아오길 기원하며,
저는 다시 책 속으로 들어갑니다^^
sin111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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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0년전에 리버모어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가물가물하네요
후반부의 감상평도 부탁 드립니다.
제게 숙제를 내리시는 군요.
정신 바짝차려 읽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