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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2025/06/11 10:37 (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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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국민 생체정보 제공시 신약 배당 보상”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국민 바이오데이터를 신약 개발에 활용하고, 그에 따른 수익 일부를 국민 배당으로 환원하겠다는‘국민신약배당’ 정책을 제안했다.

K-바이오’가 세계적 경쟁력을 키우려면 바이오데이터 활용이 필수인 상황에서, 이를 경제적 보상으로 연계해 활용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김화종 K-멜로디사업단 단장은 11일 오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실시한 온라인 정책제안 설명회에서 “바이오산업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바이오 선도국으로 도약하려면 타 국가에 없는,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제안한 국민신약배당은 신약개발에서 바이오데이터 활용이 시급하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 김 단장은 “전 세계 AI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이오데이터”라며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가 제안한 국민신약배당은 국민 바이오데이터를 업계가 효과적으로 활용해 블록버스터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통한 수익 중 일부를 국민에게 보상하는 제도다. 기존엔 업계가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그 이익을 온전히 업계가 가져갔다. 향후 국민 바이오데이터 활용이 허용되면 신약개발 업계는 그 성과 중 일부를 국민에게 돌려주게 된다.

김 단장은 민감할 수 있는 개인정보 공유와 관련,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을 예로 들었다.

이는 데이터를 외부로 이동하지 않고 AI 모델파라미터(가중치)만 공유해 AI 모델을 만드는 기술이다.

즉, AI 모델을 먼저 개발하고 이 목적에 필요한 데이터만 선별해 학습에 활용한다. 각 기관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AI 모델 성능을 전체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민감한 정보의 ‘보호’와 ‘활용’이 동시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작년부터 공동으로 시작한 ‘K-멜로디’가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사업을 맡고 있다. 작년부터 제약기업, 병원, 대학, 연구소 등 33개 기관이 참여해 시범사업 중이다.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348억원을 지원하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사업단이 꾸려진 상태다.

김 단장은 “신약 개발에 있어서 현재 미국, 스위스,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다”며 “바이오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지면 신약 개발과 정밀 의료의 선도국으로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regory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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