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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을 앞세운 삼양식품이 지난해 344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역대 실적(매출 및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양식품(00323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36% 증가했다고 2월5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 7299억원으로 45.02% 불어났다. 당기순이익도 2722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격화된 2016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수익성 높은 해외 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2023년 12%에서 지난해 20%로 상승해 수익성이 확대됐다. 삼양식품 수출 비중은 2023년 68%에서 2024년 3분기 기준 77%로 1년만에 10% 가량 늘었다.
미국과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가 확산되며 물량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해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 최대 실적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을 기반으로 해외 수요에 대응하면서 현지 불닭브랜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와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현지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해외사업 확대에 주력했다.
특히 미국 SNS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현지 주류 마켓 채널 입점이 빠르게 진행됐다. 또한 덴마크의 핵불닭볶음면 리콜은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불닭브랜드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등에서도 불닭브랜드 입지가 더 견고해지고 있어 향후에도 해외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6월 준공을 앞둔 밀양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해외 매출 확대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7299.56억으로 전년대비 45.02% 증가. 영업이익은 3442.40억으로 133.36% 증가. 당기순이익은 2722.86억으로 115.09% 증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이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기록을 세웠다.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다. ‘K-푸드’ 인기에 라면으로 성과를 거둔 식품기업들도 건기식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2월4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기식 등 미분류 조제식품 수출액은 9억147만달러(약 1조3259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8억4728만달러(약 1조2468억원)보다는 6.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억1440만달러(약 3155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1억1096만달러(약 1632억원), 베트남 1억328만달러(약 1519억원), 미국 8165만달러(약 1201억원), 인도네시아 7155만달러(약 1052억원) 순이었다.
건기식 시장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규모가 커졌다. 건기식 수출액은 2020년 5억8101만달러(약 8547억원)에서 2021년 7억2270만달러(약 1조631억원), 2022년 7억3043만달러(약 1조745억원), 2023년 8억4728만달러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업계는 해외 진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을 앞세워 지난해 정관장 제품을 40여개국에 제품 260여종을 수출했다. 홍삼은 한국 건기식 수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스틱, 필름, 앰플 등 다양한 제형을 선보여 현지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은 미국, 동남아, 일본 등에서 인기다. 대상웰라이프, HY 등이 현지 판매채널을 확대하면서 관련 제품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눈돌린 이유는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건기식 판매액은 3조7677억원으로, 전년(3조8914억원)보다 3.2% 감소했다. 건기식 매출의 역성장은 2004년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후 19년 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국내 매출 비중이 크지만 인구감소와고물가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로 한계가 있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건기식 수출 규모가 2035년 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한국 수출액에서 건기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0.14% 수준이지만 2035년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연평균 성장률과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성장률,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성장률 전망 등을 고려해 추정한 수치다.
건기식을 신사업으로 점찍은 식품기업도 등장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웰니스 & 헬스케어’를 콘셉트로 건기식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근력 개선 건기식 제품을 내놓는다. 농심도 건기식사업을 육성 중이다. 2020년부터 브랜드 ‘라이필’을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했다. 주요 품목은 콜라겐,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등이다.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라면기업인 삼양식품이 만든 짜장라면 '짜짜로니'가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1961년 세워진 삼양식품은 1963년 국내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 '삼양라면'을 선보인 뒤 '삼양 짜장면' 등을 출시하며 국내 라면 시대를 이끌어 왔다.
짜짜로니는 1985년 4월에 내놓은 뒤 삼양식품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앞서 외식 시장에서 짜장면의 인기에 주목에 1970년 3월 선보인 '삼양 짜장면'을 계승해 만든 제품이기도 하다.
당시 삼양식품은 짜장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물이 따로 필요 없는 액상 스프를 개발했다. 라면에 이 스프를 더하고, 가격도 실제 짜장면의 5분의1 수준으로 낮춰 판매했다.
짜짜로니는 액상 스프에 춘장으로 만든 생짜장 스프를 넣어 기존 짜장라면의 품질을 높였다. 고급 소맥분으로 면발의 식감을 쫄깃쫄깃하게 만들어 정통 중화요리의 맛도 살렸다. 액상 스프는 짜짜로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재료다. 가루가 아니어서 면에 쉽게 비빌 수 있는게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장'을 볶는다는 의미의 짜장면 기본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짜짜로니의 소스는 짜장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강조했다"며 "계란·치즈 등 부재료와 어울리도록 부드러운 풍미로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자신만의 조리법을 만들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인기 개그맨 이경규를 모델로 한 코믹 광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불닭' 브랜드로 K라면 열풍을이끌고 있는 삼양식품은 짜짜로니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짜짜로니 전체 매출의 약 7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현재 미국과 중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등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시장은 중국이다.
한편 삼양식품은 K라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80%까지 커졌다.
농심과 삼양식품이 ‘라면 종주국’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식 대국인 일본에서 성공하면 아시아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농심과 삼양식품은 일본에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등 존재감을 높이려고 노력 중이다.
1월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일본 수출액은 13억7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하지만 라면만 놓고 보면 6250만달러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이에 삼양식품은 최근 일본에 불닭볶음면 양념치킨맛과 짜장맛을 출시했다. 양념치킨맛은 일본, 중국에서만 판매하고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다. 일본 익사이트재팬은 불닭볶음면 양념치킨맛 출시 소식을 전하면서 “‘양념치킨맛 불닭볶음면’은 한국의 기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라면”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불금’은 매주 금요일 저녁에 가족이나 친구들이 모여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한국의 식문화다”라며 “일본에서도 치킨과 맥주의 조합을 즐기는데, 한국에서는 치킨과 맥주를 합친 ‘치맥’이라는 신조어가 있을 정도로 치킨과 맥주의 궁합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매운맛이 자극적이지만, 불닭 시리즈 중에서는 단맛이 강해 먹기 편한 편”이라고 덧붙였다.삼양식품은 지난 2019년 일본 법인을 설립했다.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기 전에도 수출은 했지만, 2012년 출시한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에 첫 해외 판매 법인을 세운 것이다.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불닭볶음면이 국내에 뒤늦게 출시되는 경우도 있었다. 2023년 출시된 야키소바 불닭이 그 사례다. 일본 대표 음식인 야키소바에 불닭의 매운맛을 접목시킨 일본 맞춤형 제품이다. 일본에서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20만개가 완판되자 국내에도 뒤이어 출시했다.최근 삼양재팬은 도쿄 시부야에 매장을 연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와 협업해 불닭 싸이버거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작년 8월 삼양식품은 삼양재팬에 1억9100만엔(약 17억3200만원)을 증자하는 등 힘을 싣고 있다. 삼양재팬 매출은 2022년 21억엔에서 2023년 25억엔으로 증가했다.
전 세계 불닭볶음면 열풍을 불러온 삼양식품이 미국 시장조사업체 누머레이터가 선정한 ‘미국 알파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1위로 뽑혔다.
지난 1월8일(현지시각) 누머레이터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브랜드를 결산하며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자)가 선호하는 브랜드’ 1위로 삼양(Samyang)을 꼽았다.
삼양식품 다음으로는 2위 텀블러 ‘오왈라’, 3위 천연 비누 ‘닥터 스콰치’, 4위 아이스크림 ‘조니 팝스’, 5위 건강식품 ‘네이처스 가든’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머레이터는 매출 성장률과 SNS 등에서의 언급량 등의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SNS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5월 생일 선물로 까르보불닭을 받고 감격해 우는 소녀의 영상이 틱톡에서 조회수 1억 회를 넘자 직접 집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는 깜짝 파티를 열어준 것이 대표적이다.
또 삼양식품은 누머레이터의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부문 조사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삼양식품의 미국법인인 삼양아메리카는 지난해 1~3분기 매출이 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불닭볶음면의 월마트·코스트코 등 주요 유통 업체 입점도 확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와 함께 소통하는 마케팅 전략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삼양식품이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강세다. 작년 12월19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보다 3만8000원(5.37%) 오른 7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양식품의 중국 현지 생산법인 증설 결정에 대해 "회사의 강한 자신감을 보여준 사례"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0만원에서 9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삼양식품에 대해 "중국향 수출이 성수기 효과로 견조했으며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미국향 수출이 증가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2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원료부터 공정 단계를 거쳐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수출 상대국이 인정하는 시험법이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시험법에 따라 수출 상대국의 기준과 규격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에 합격한 제품에 한해 KFS인증을 발급한다. 삼양식품은 12월부터 생산하는 수출용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까르보불닭볶음면 제품에 KFS인증 로고를 표시할 예정이다.삼양식품 관계자는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이를 제조하는 국내 공장 3곳 모두가 KFS인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003230)이 ‘잭앤펄스’를 식물성 헬스케어 통합 브랜드로 출범하며 사업군을 확대한다. 이는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식품 헬스케어BU장(상무)이 이끄는 신사업으로 그룹의 미래 사업 중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양식품은 ‘잭앤펄스’ 브랜드를 통합하며 건강기능식품과 식물성 냉동 간편식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작년 10월28일 밝혔다. 잭앤펄스 브랜드를 통해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단백질 음료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브랜드 강화에 나서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양식품이 지난해 3월 론칭한 식물성 식품 브랜드 잭앤펄스의 브랜드 통합과 사업군 확대를 진행한 것은 바이오 분야를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신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지난해 9월 전 상무는 삼양라운드스퀘어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바이오 산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그는 미래 신사업 중 하나로 마이크로바이옴 등 바이오 사업을 제시했고, 이후 바이오·헬스케어 사업과 관련된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전 상무는 평소 항노화 연구에도 관심이 많아 미국 건강수명연구학회에서 활동 중이며, 헬시푸드, 건강관리앱 등 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건강기능식품은 수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 ‘딥슬립 포션 아쉬아간다’는 100% 식물 유래 성분으로 국내 최초 식약처에서 수면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사용했다. 에너지 대사를 증진시키는 ‘에너블라스트 포션 원터치샷’은 특허받은 오토캡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고함량 비타민B군에 아연을 더한 에너지 비타민이다.
또 삼양식품은 식물성 냉동 간편식 제품으로 쫄깃한 외피에 병아리콩을 갈아 만든 후무스 필링을 담은 ‘소프트 후무스 바이츠’ 2종과 식물성 단백질에 햄프씨드, 해바라기씨 튀김옷을입혀 바삭함과 고소함을 더한 ‘크리스피 플랜트 바이츠’ 2종 등 식물성 냉동 간편식 제품도 선보였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지난해 첫 번째로 출시한 식물성 단백질 음료 ‘프로틴드롭’을 브랜드 통합과 맞물려 리뉴얼했다. 가수분해 완두단백을 활용해 단백질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등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식물성 헬스케어 통합 브랜드인 ‘잭앤펄스’의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삼양식품만의 새로운 웰니스의 기준을 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이 미국과 유럽 현지에 생산기지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세계적인 인기로 해외 수요가 급증하자 현지 공급에 즉각 대응하고, 유통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인 걸로 풀이된다.
특히 유럽에선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해 직접 유통에 나서기로 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현지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모양새다.
8월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미국과 유럽 현지에 생산 공장 설립을 계획 중이다. 미국 공장부지로는 조지아 주 사바나, 유럽 지역에선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해당 구상은 아직 계획 단계로 구체적인 시점 등은 현재 논의 중이다.
미국 조지아 주 사바나는 자동차 공장이 주로 들어선 공장 단지로, 국내에선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공장이 들어선 지역이다.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 역시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부지로, 기업의 투자 조건만 충족하면 투자금액의 25~30%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 내 식품 공장의 경우 로스앤젤레스(LA), 유럽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근 푸드밸리 등이 주요 식품 공장단지로 꼽히지만, 인건비와 땅값 등 수지 타산을 고려해 해당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한 걸로 알려졌다.
현재 삼양식품은 수출 전량을 국내 생산하고 있다. 삼양식품의 국내 공장은 원주, 익산, 밀양공장이 있는데, 특히 밀양공장은 생산 물량의 95%가 수출용 제품이다. 해외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자 삼양식품은 밀양2공장 증설을 결정하고,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다만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해외 본토 진출을 재개하는 안을 꾸준히 검토해왔다. 앞서 삼양식품은 1984년 미국 LA에 첫 해외 공장(일반 면 1개 라인)을 설립했다가 철수한 이력이 있다. 현재 해외 판매법인은 중국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4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우선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해 현지 유통에 직접 나서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오는 8월 네덜란드 암스텔벤에 유럽법인(Samyang Foods Europe B.V.)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법인 운영을 위한 재무인사·영업·영업지원·마케팅 등 직무에 대한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하겠단 복안이다.
특히 유럽의 경우 삼양식품이 최근 유럽 현지 식품벤더사와의 갈등을 빚은 바 있어 현지 판매법인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 5월 해당 벤더사를 통해 진출하기로 확정했던 K-푸드 식품 박람회 참여를 갑작스럽게 취소한 바 있다.
삼양식품의 글로벌 성장이 가파른 만큼 현지 판매법인을 통해 유럽 현지 시장에서 직접 유통에 나서며, 현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비춰진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삼양식품의 해외 수출 국가별 비중으로 보면 중국이 약 50% 이상, 미국과 유럽이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의 수출 규모는 중국·미국 등보다 작은 수준이지만 성장세가 가파르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전체 수출 물량에서 유럽 비중은 2019년 6%에서 2024년 1분기 19%로 커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물량을 대응하기 위한 밀양2공장 증설이 진행 중이고,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둔 만큼 해당 공장이 가동되면 기존 해외 공급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공장 건립 계획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위해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다. CJ제일제당 출신의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 신용식 삼양아메리카 법인장 등 특히 해외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구 삼양식품그룹)는 정우종 삼양애니 대표, 김학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을 영입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929.47억으로 전년대비 31.23% 증가. 영업이익은 1468.23억으로 62.46% 증가. 당기순이익은 1249.06억으로 55.6% 증가.
국내 대표적인 라면 제조업체. 국내 최초의 원조라면 삼양라면을 포함한 불닭볶음면, 짜짜로니, 간짬뽕, 맛있는라면 등 면류와 짱구, 사또밥, 별뽀빠이 등의 스낵류, 조미소재류 및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판매함. 최대주주는 삼양라운드스퀘어 외(45.21%),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공단(12.11%).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9090.37억으로 전년대비 41.59% 증가. 영업이익은 903.76억으로 38.27% 증가. 당기순이익은 802.71억으로 41.68% 증가.
1998년 7월4일 1090원에서 바닥을 찍은 이후론 크고 작은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작년 6월19일 7180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밀렸으나 9월9일 45550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12월26일 800000원에서 신고가를 갱신 후 밀렸으나 올 2월3일 667000원에서 저점을 찍고 저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6625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6900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760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8360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