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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5월께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해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K-뷰티를 이끄는 주역인 중소 화장품사들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월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최근 외국계 기업과 민영 기업에 대한 규제를 풀겠다는 내용의 '2025년 외자 안정 행동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기구인 '중국아태협력중심'은 내달 한국에 문화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을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에 한중관계의 안정성 유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8년 만에 한중간 관계 변화 조짐이 감지되자 중소 화장품 사들은 한한령 해제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과거 화장품 대기업들이 중국향을 앞세워 성장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K-뷰티의 제2 전성기를 이끄는 중소형 브랜드의 중국 시장 확대 기대감이 높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은 화장품으로 수출액은 68억 달러다. 전년과 비교하면 27.7% 증가했으며, 중소기업 수출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 60억 달러를 넘었다. 중기부도 이에 올해 중소 K-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다만 그간 한한령 영향으로 중국보다는 북미나 동남아 등의 시장으로의 진출과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 그러나 업계는 세계 2위 규모의 중국 시장 성장성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의 뷰티 시장 규모는 672억 달러(98조 원)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한령이 풀리면 다양한 문화 컨텐츠들이 중국 시장에 진입하면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다"라며 "중국 화장품 소비경기는 바닥을 지나고 있다. 이제 중국 사업은 할인 요인이 아니라 플러스알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화장품업체 코스맥스가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이고 있다.
2월25일 코스맥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0% 상승한 1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개 증권사는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하나증권과 교보증권은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대신증권과 현대차증권은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전날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것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80억원, 398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27.8%, 76.8% 급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증권가는 부진하던 중국 시장에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중국 시장 매출(15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26억원)은 두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락세이던 중국 시장 실적이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하이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고 광저우 시장 매출도 크게 늘어난 것을 반영해 올해 코스맥스의 전체 실적 전망치도 올려 잡았다”고 말했다.화장품주 투자자들은 다음달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발표될 내수 진작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회 이후 중국 내수 회복 기대가 커지면 코스맥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도 주가 반등의 동력이 됐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동남아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44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66억원)도 흑자 전환했다.여전히 부진한 미국 법인 실적을 동남아 법인이 상쇄하고 있다는 평가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아직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산업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코스맥스가 급등하자 다른 화장품주도 일제히 뛰었다. 토니모리는 12.81% 오른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화장품제조(4.32%), 콜마홀딩스(3.15%), 삐아(3.07%) 등도 상승했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일본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스맥스재팬은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코스메위크 2025 (COSME Week 2025)’ 부스에서 전시를 마쳤다고 1월21일 밝혔다.
코스메위크는 일본 최대 화장품 박람회다. 매년 약 700여 개 이상의 화장품 제조업체, 유통업체, 바이어 및 전문가들이 모여 뷰티 부문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100여 개 이상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코스맥스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참가 중이다.
올해 코스메위크에서 코스맥스는 ‘아름다움의 과학(The Science of Beauty)’을 콘셉트로 109㎡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다. △메가 트렌드(2025-26 뷰티 트렌드) △K뷰티 트렌드 △혁신 원료 △OBM(Original Brand Manufacturing·제조자 브랜드 개발·생산)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코스맥스 부스에는 사흘간 총 1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전시에서 색조 화장품뿐 아니라 △마이크로바이옴 △그린자바(Green Java) △스타레놀™(Starenol™) 등 일본 스킨케어 시장을 공략할 차세대 혁신 원료를 선보였다. 스타레놀은 항노화 대표 성분인 레티놀과 유사한 피부 활성 작용 원리를 갖는 성분이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신규 독자 소재로 레티놀, 바쿠치올을 잇는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메이크업은 물론 기초 부문에서도 K뷰티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며 “최근 일본 시장에서 안티에이징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정도는 높이고 자극을 낮춘 신규 독자 소재로 일본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660.90억으로 전년대비 21.86% 증가. 영업이익은 1753.95억으로 51.61% 증가. 당기순이익은 884.17억으로 133.91% 증가.
다올투자증권이 코스맥스 (154,900원 ▲7,500 +5.09%)를 화장품 제조자 개발생산(ODM) 업종의 신규 최선호주(탑픽)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 1월9일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946억원(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7%), 영업이익은 400억원(+78%, -8%)으로 추정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전년 동기 대비 +32%)과 동남아(인니 +33%, 태국 +53%)에서의 성장이 견조한 가운데 중국에서의 매출 감소(상하이 -32%, 광저우 +11%)가 완화되는 양상이다. 2023년부터 높게 책정한 충당률이 기저로 작용해 대손상각비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올해 코스맥스의 매출액은 2조4000억원(+14%), 영업이익은 2025억원(+15%)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 공장은 선제적 설비 증설로 생산 능력(CAPA)을 연 7.8억개에서 연 10억개에 가까워지도록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내년부터 현지 판매 화장품에 대해 할랄 인증이 필수가 돼서 선제적으로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코스맥스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 "태국 또한 동남아 거점으로 작용하며 20%에 가까운 수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태국 내수 및 수출에서의 견조한 성장을 기대한다. 지난해 2분기 이후 보다 보수적인 회계 정책을 기반으로 실적에 대한 신뢰성 또한 회복 중이다. 중국 매출액은 각각 상하이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 광저우 15% 감소로 추정하나, 향후 중국 경기 회복이 실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올해 ‘K뷰티(화장품)’ 수출 확대에 힘입은 코스맥스(192820)가 내년 생산 목표를 대폭 상향한다. 올해 약 5000만개 수준이던 국내 월간 생산량을 내년엔 약 7000만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화성·평택 등 국내 생산공장 설비도 기존대비 30% 증설,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는 K뷰티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작년 12월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내년 중점 전략으로 K뷰티 인디브랜드 고객사에 집중키로 했다. 내년 전략 품목으로는 ‘선케어’와 ‘쿠션’ 등을 선정, 이들 제품 생산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K뷰티의 가파른 수출 증가세에 발맞춰 코스맥스는 내년 국내 월간 생산목표도 7000만개 이상으로 설정했다. 상당히 공격적인 목표치다. K뷰티의 수출 흐름이 내년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 작용했다.
코스맥스 고위 관계자는 “올해 K뷰티 생산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상반기까지 납기를 맞추는 것도 힘들었는데 내년엔 선제적으로 생산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이 내부 방침”이라며 “내년엔 국내 기준 월간 생산 목표를 7000만개 이상으로 잡고 자동화 설비 도입과 생산라인 증설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K뷰티 수출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하면서 올해 정점을 찍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K뷰티의 누적 수출액은 93억 달러(한화 약 13조2600억원)로 잠정 집계되며 올해 연간으론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는 뷰티 연구·개발·생산(ODM) 업계 글로벌 1위 업체로, 최근 업계 최초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코스맥스의 국내 생산량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3000만~4000만개 수준이었던 코스맥스의 국내 월간 생산량은 올해 처음 5000만개를 찍은 후 지난 10월 5200만개를 돌파,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생산량 확대에 코스맥스는 내년 국내 공장 증설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코스맥스의 국내 공장은 화성(1·2·3·5 공장)과 평택(1·2 공장)에 있는데 스킨케어·색조 제품 등을 중심으로 생산 중이다. 코스맥스는 내년 화성·평택 공장을 아울러 총 30% 이상 증설할 계획이다. 생산라인을 추가 투입하고 로봇 등 자동화 기기도 확충하는 등 효율성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뷰티 ODM 공장에선 신규 설비를 투입하더라도 리드타임(설비 발주 후 실사용까지 시간)이 최소 4개월 이상이다. 하지만 코스맥스는 최근 고객사 발주 증가세가 설비 리드타임을 기다리지 못할 정도로 가팔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드타임이 짧고 성능도 우수한 해외 설비들을 적극 도입하는 등의 노력이 대표적이다.
뷰티업계에선 K뷰티의 호조로 코스맥스 등 국내 ODM 업체들의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물론 한국콜마(161890) 등 국내 대형 ODM 업체들의 설비 증설 움직임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작지만 특정 기술에 집중한 중소 ODM 업체들 역시 고객사 발주가 대폭 늘면서 외형을 키워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K뷰티 인디 브랜드들이 처음부터 내수보다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품 발주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기술력이 높은 ODM 업체들이 근간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K뷰티 수출 100억 달러 돌파를 앞둔 가운데 국내 뷰티 ODM 산업도 퀀텀 점프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가 인공지능(AI) 기반 화장품 기술 스타트업 '아트랩'을 인수했다고 작년 11월29일 밝혔다.
아트랩은 2019년 설립해 시각적 AI 기반 피부 진단과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을 개발해온 곳이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병원 피부과와 협력해 피부 평가와 30종 이상의 피부 질환을 감별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AI와 거대 언어 모델(LLM)을 이용해 뷰티상담 AI 챗봇 '스킨챗'을 개발했다. 모바일 환경에서 피부를 분석하고 제품을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고객 상담까지 가능한 솔루션이다. 코스맥스는 2020년 아트랩에 5억원을 투자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아트랩은 코스맥스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쓰리와우(3WAAU)' 개발에도 참여했다.
코스맥스는 연구와 생산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AI와 로봇 기술을 이용한 혁신을 꾀하고자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아트랩의 AI 기술력을 이용해 신제품 연구·개발 속도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생산 분야에서는 AI는 물론 로봇 기술까지 적극적으로 투입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지속적인 고객사 주문 증가에 맞춰 로봇을 이용한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 구축이 목표다. 연구·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AI가 처방한 뒤 로봇이 생산하는 '최소주문 수량 1개'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다.
코스맥스는 아트랩 인수와 함께 사내 AI 혁신 조직을 신설했다. AI 혁신 조직은 아트랩 창업자인 엄태웅 대표가 담당한다. 엄태웅 대표는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와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박사과정을 거친 AI 및 로봇공학 전문가다.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AI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코스맥스는 이번 아트랩 인수로 발생하는 시너지로 뷰티 테크를 새롭게 정의하고 ODM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7774.94억으로 전년대비 11.08% 증가. 영업이익은 1156.86억으로 117.86% 증가. 당기순이익은 378.00억으로 164.47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기존 코스맥스에서 기업분할되어 재상장된 업체. 화장품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화장품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PT. COSMAX INDONESIA, 코스맥스아이큐어 등을 자회사로 보유. 최대주주는 코스맥스비티아이 외(26.22%),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공단(12.19%).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001.26억으로 0.54% 증가. 영업이익은 531.01억으로 56.71%감소. 당기순이익은 164.47억 적자로 343.36억에서 적자전환.
2022년 10월13일 42200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작년 6월14일 2080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작년 6월14일 2080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8월13일 11600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올 1월21일 1739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2월12일 148800원에서 저점을 찍고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1565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1630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180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1980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