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하...진짜 휴가전 마지막 글입니다.
내일이면 출국하니...

금투세를 내게 되면 양도차익을 구해야 되요.
근데 이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선입선출과 이동평균법....선입선출은 말그대로 먼저 산놈이 먼저 팔린다는 개념이고 이동평균법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평단이 얼마니 얼마 수익이다라는 방법이에요.

근데 이게 해외주식 기준으로 삼성,한투,대신은 이동평균법을...나머지 증권사는 선입선출 방식으로 계산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아울러 국세청이 권고하는 방식은 선입선출이에요.

근데 이게 뭐가 문제냐 어떤 방식을 쓰냐에 따라
양도차액이 달라져요.뭐 원천징수,1계좌만 손익합산이런건 등등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니 나쁜머리에 대가x에 쥐올꺼 같아서 배제할께요

예를 들어서 현재가 4만원인 주식을 5년전에 2만원에 5000주 3년전에 8만원에 5000주 샀다고 생각해 보죠.

선입선출을 쓰면 이분은 5000주 파실때까진 주당 2만원의 양도차익을 보시다가 5001주째부터는 주당 4만원씩 손실 보신걸로 계산됩니다

이분이 최악으로 25년에 5000주만 파셨다.그럼 수익 1억이시니 금투세 당연히 내셔야죠.

이동평균법을 쓰시면요? 이분은 평단 5만원,주당 만원씩 손해 보신거니 양도차액은 0원이죠.금투세 당연히 없습니다

즉..이동평균을 쓰는 게 유리한지 선입선출을 쓰는게 유리한지 항상 생각하고 계산하셔야 되요.근데 선입선출에 무증,유증,주식배당끼면요? 계산하기 더 힘들어지겠죠.거기다 1년에 매매가 많고,저걸 모든 종목에 대해서 한다? 헐...저라면 세무사에 맡기겠습니다.특히나 국세청에서 시비걸면 대응이 되시는 분이 몇분이나 되실지..

어제 단독으로 보도된 금투세 내용보니 기가 차더군요.상위 몇% 타령하다가 다수에게 해당하는 내용이 밝혀지니,그건 손질해서 누더기 만들고,공제액 올려서 이번엔 진짜 상위 0.몇%만 해당이다 이렇게 끌고 갈 생각 같은데...

왜 외국인,법인들은 안내는 세금을 자국민에게만 강요하는 걸까요?전 그래서 솔직히 고민 중이에요.금투세 강행되면 미장으로 가야하나? 아니면..타국적 취득해서 우리나라에서 검은머리 외국인으로 살아볼까?

대한민국에 한국인으로 살아서 좋은 점이 뭘까요? 아직 수령도 못해본 코딱지만한 국민연금 빼곤...딱히 모르겠어요.어차피 장기체류 외국인한테도 투표권,의료보험혜택마저 주는데..

P.s>대한민국에서 한국인으로 살아서 좋은 점 있으면 알려 주세요.진짜 생각나는게 거의 없어서..아.대한민국 여권의 힘 좋은 건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