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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키로나에 대한 인식수준이 이정도입니다
c9988h
2021/12/21 11:16 (110.35.***.240)
댓글 29개 조회 6,515 추천 369 반대 3
지난주말에 잘 아는 방송국 PD를 만나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와이프 생일축하겸 해서 부부 동반으로 4명이 만났네요
그 자리에서 여러가지 여담을 나누다가 제가 요즘 코로나 사태가 심각하니까 혹시나해서 말하는데
코로나 걸리면 렉키로나 투여해달라고 의사에게 적극적으로 강한 어조로 말하라고 뀌뜸을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PD의 다음 대답에 내 귀를 의심했네요
그 약 아직 임상시험중인걸로 아는데??
그래서 제가 정확한 팩트로 9월에 식약처 승인 받았고 11월에 유럽 EMA 승인을 받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정말?? 진짜?? 근데 왜 사용을 안하지???
그분의 반응을 보는 순간 저 또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그 PD분이 예능 쪽에서 일하시는 분이라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국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이런데 일반인들은 정말 알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네요
회사, 국가, 언론 그 어디에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안하는데 우리같은 주주들 말고 그 누가 알 수 있을까요???
결국 그분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병원 의사들이 적극적인 처방을 하지 않는 상황이니까
환자가 강한 어조로 투약해달라고 말해야 처방해주니까 꼭 그렇게 하라고 신신당부를 했네요
정말 그분 만나고 받은 충격도 충격이지만 아~~ 이것이 정말 현실이구나 하는 생각마저 하게 됩니다.
이 어처구니 없는 것 또한 현실이기에 신약을 만든 회사의 주가가 이지경인 것 또한 이해가 가더라구요
c9988h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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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에서 그걸 안해요.
아직도 주사제 처방 늘어나면 의료부담이 늘어난다는 인식에서 못 벗어나고 있죠.
무려 총리가 항체치료제 처방을 독려했음에도 질본 관료들의 복지부동 태만이 팽배합니다.
설사 공문 발송이 되었더라도 항체치료제 투여가 가능하다라는 애매한 가이드를 주면 일선에서는 그게 통하지가 않겠죠.
명확하게 처방하라는 지시가 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