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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밀리아빠입니다.
사측에 대한 실망이 한 겹 한 겹 더해지는 것이 마음이 참 불편해지는 오늘이네요.
지금은 회사가 주주들과 시장의 실망과 의심을 위해 즉시 움직여야 합니다.
상장 3사 합병 로드맵을 발표해야만 합니다.
우리 주주들이 불만을 표출은 했지만, 내심 홀딩스 간 합병까지는 양해를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합병된 셀트리온홀딩스가 출범했다면 더는 지체하지 말고 3사 합병 계획을 내놓아야 합니다.
합병에 대한 기대는 있지만 계획이 공시되지 않기에 시장 참여자들이 매수 주체로서 나서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확실성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렉키로나의 판매에 관한 불확실성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협의 국가가 70여개로 늘어났군요.
초기 30여개국, eu 승인 후 56개국, 오늘은 70여개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주들에게 보내는 시그널입니까, 아니면 주주들의 결집을 저지하기 위한 미끼입니까?
협의 국가 이 정도로 늘어났으니, 주주들은 대략 예상해서 기다리라는 의미입니까?
시장에 더 강력한 시그널을 주어야 합니다.
렉키로나의 FDA 긴급 사용 신청을 즉시 해야만 합니다.
미국에 대량 판매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승인을 받아야만 수출할 수 있는 국가가 더욱 증가하지 않겠습니까?
이 자연스러운 것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주들에게 의심을 받는 것입니다.
오늘 자 기사를 보면, 중국 기업의 항체치료제도 FDA에 긴급사용신청을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주주들은 셀트리온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라고 믿고 있는데 사측은 그렇게 느끼지 않나요? 거절될까 겁이 나는 것인가요?
FDA 긴급 사용 신청을 서둘러 주세요.
마지막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직판 능력에 대한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이 부분은 램시마SC의 실적으로 충분히 추정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3사 합병이 된다면 결국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직판 능력이 셀트리온의 직판 능력으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글로벌 직판 네트워크 구축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강해서 약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합병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합병 후에 글로벌 판매 능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처절한 노력과 방안을 마련해야만 합니다.
우리 주주들은 셀트리온을 믿고 있기 때문에 주주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 믿음을 실망과 배신으로 되갚지 말아주기 바랍니다.
누군가의 아들로, 누군가의 배우자와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보통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투자자들을 기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주님들 어려운 시기에 몸 건강히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힘들지만 그래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멋진 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