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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2025/06/06 10:59 (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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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연준 금리인하 압박…"금리 1%포인트 내려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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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연준이 너무 늦는 것은 재앙"이라면서 "유럽은 금리를 10번 내렸는데, 우리는 한 번도 내리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잘하고 있다. (연준은 금리를) 1%포인트 내려라(Go for a full point). 경제에 동력이 될 것(Rocket Fuel)"이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물에서 "만약 '너무 늦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우리는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의 장단기 금리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든은 대부분 단기(국채 발행을)를 선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인플레이션이 사실상 없지만, 만약 다시 돌아온다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 매우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제롬 파월 연준 의장)는 우리나라에 엄청난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 차입 비용은 훨씬 더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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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비농업 고용 13.9만명 증가…예상치 상회(상보)
4월 대비로는 상승폭 둔화
실업률은 4.2%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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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소폭 웃돌며 완만한 흐름을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13만9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13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다만 5월 수치는 4월 대비 상승폭이 작아졌으며 최근 12개월 평균 증가폭인 14만9천명에도 못 미쳤다.
앞선 2개월간의 신규 고용 수치는 하향 조정됐다.
3월 신규 고용은 기존 18만5천명에서 12만명으로 6만5천명 줄었고 4월 신규 고용도 17만7천명에서 14만7천명으로 3만명 하향 수정됐다.
노동부는 "보건의료, 레저 및 접객업, 사회복지 분야에서 고용이 증가한 반면, 연방정부 고용은 계속 줄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6만2천명, 레저 및 접객업에서 4만8천명, 사회복지 분야에서 1만6천명의 고용이 늘었다. 반면 연방정부는 2만2천명 감소했다.
제조업 고용은 8천명 줄었고 건설업은 4천명 증가했다. 소매업은 6천500명 감소했으며 운송 및 창고업은 5천800명 증가했다.
5월 실업률은 4.2%로 전월과 동일했다. 실업자 수는 723만7천명으로 전월 대비 7만1천명 늘었다. 장기 실업자(27주 이상)는 21만8천명 감소한 145만7천명으로 집계돼 전체 실업자의 20.4%를 차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상승한 36.24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 증가했다. 평균 주간 근로 시간은 34.3시간으로 3개월 연속 변동이 없었다.
노동부는 "고용은 증가했지만 특정 부문에 집중됐고 일부 산업의 고용 부진과 노동시장 참여율 하락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또 연준 금리인하 압박…"금리 1%포인트 내려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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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연준이 너무 늦는 것은 재앙"이라면서 "유럽은 금리를 10번 내렸는데, 우리는 한 번도 내리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잘하고 있다. (연준은 금리를) 1%포인트 내려라(Go for a full point). 경제에 동력이 될 것(Rocket Fuel)"이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물에서 "만약 '너무 늦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우리는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의 장단기 금리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든은 대부분 단기(국채 발행을)를 선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인플레이션이 사실상 없지만, 만약 다시 돌아온다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 매우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제롬 파월 연준 의장)는 우리나라에 엄청난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 차입 비용은 훨씬 더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3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12개월 평균 증가 폭인 14만9000명보다 적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2만5000명보다는 많아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동부는 "의료(6만2000명), 여가·접객업(4만8000명), 사회지원(1만6000명) 부문이 5월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5월 연방 정부 고용은 2만2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이후 연방 정부 공무원의 인력 감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1월 이후 연방정부 고용은 총 5만9000명 감소했다.

다만, 유급 휴가 중이거나 실업수당을 받는 공무원도 취업자로 집계되기 때문에 아직 구조조정의 여파가 완전히 반영된 것은 아니라고 노동부는 전했다.

5월 실업률은 4.2%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고, 전문가 예상에도 부합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9% 올랐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기 침체를 일으킬 우려가 큰 상황에서 실물경제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고용 숫자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금까지는 노동시장에는 상당한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WOAH, ASF 백신 표준안 채택… “효과적 백신 위한 이정표”

# 제92차 총회서 ASF 백신 국제 표준안 공식 채택

# 비효능성 백신, 재조합 변이·역전파 가능성 우려

# WOAH “ASF 백신, 효과 및 안전성 확보 필수”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보장하기 위한 국제 표준안을 제92차 총회에서 공식 채택했다. 이에 따라 향후 ASF 백신의 개발과 사용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면서 전 세계 ASF 통제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SF는 전 세계 양돈산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치료제가 없고 백신 개발도 난항을 겪고 있어 방역에 어려움이 크다. 이번 표준안은 백신이 △질병의 심각성을 완화하고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하며 △면역 유도를 통해 생산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최소 기준을 명확히 했다.

또한 백신은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야생 ASF바이러스나 유해 물질을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지역 유행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일치해야 백신 효과가 보장된다.

WOAH는 “비효능성 백신은 오히려 ASF 확산을 초래할 수 있으며, 기존의 바이러스와 재조합해 새로운 변종이 출현할 위험도 있다”고 경고하며, “백신은 방제의 보완 수단일 뿐, 생물 보안, 수입 통제, 동물 이동 제한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백신이 현장에 적용된다면 ASF의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돼지고기 값 잡기 쉽지 않네
돈육, 권장 소매가 적용 철회키로
공급 부족 심해 상승 막기 역부족
ASF와 소비자 수요 증가가 원인
백신 상용화에 기대…연말 승인 전망


필리핀 정부가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필리핀 농무부(DA)는 돼지고기 권장 소매가격(MSRP)을 철회키로 했다. MSRP는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시장 가격 상한을 제시한 것으로 지난 3월 돼지고기에 대해 적용키로 결정한 바 있다. 돼지고기 가격이 계속 상승하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적용키로 한 것.

그런데 이번에 업계 관계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를 철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실시한 실태 조사에서도 MSRP를 준수하는 소매업체 비율이 20~2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우 로렐 농무부 장관은 “업계가 MSRP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ASF로 인한 돼지 생산의 심각한 부족과 강력한 소비자 수요가 합쳐져 돼지고기 가격을 낮추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졌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한 궁여지책으로 소비자들에게 닭고기, 생선, 소고기와 같은 다른 대체 단백질 식품을 권장하거나 신선육 대신 냉동 돼지고기 구매를 권고하고 있다. 또 최근 ASF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육류 가격을 인하하기 위한 더욱 효과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A는 현재 ASF 백신의 상업적 출시를 위한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올해 말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8년까지 국내 생산량을 ASF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한 공격적인 재증식 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필리핀은 돼지고기 생산 감소와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최근 수입을 크게 늘리고 있는데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3년 44만9천톤에서 24년 59만6천톤(32.7%↑)으로 증가했으며 또 올해는 63만톤(5.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트남 돈가 급등…공급 부족 원인
생돈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
ASF․구제역에 폐사 늘고 환경규제까지
종돈 부족․사육 포기 등으로 생산 줄어
가격 오르자 돈육 수입 다시 증가세로


올해 베트남 돼짓값이 급등했다. 공급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베트남의 돼지고기 수입이 다시 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산업 및 무역정보센터(VITIC)에 따르면 올 1분기 베트남 생돈 가격이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등했는데 3월의 경우 ㎏당 6만8천~8만3천동으로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9년 처음 ASF가 발생한 베트남은 19년과 2020년 2년 연속 돼지고기 생산이 급감하며 돼짓값이 치솟은 바 있다.

그런데 당시 수준으로 돼짓값이 급등하자 지난 3월 부총리가 직접 나서 올해 돼짓값 급등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농업환경부와 공상부에 실태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올 1분기 베트남의 식품·외식비가 3.78% 상승해 전체 CPI를 1.27%P 끌어올렸는데 돼지고기 가격이 12.49% 상승한 것이 결정적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리고 5월 중순 현재 돼지 가격은 kg당 6만7천~7만6천동 수준으로 올 초보다 다소 진정되기는 했지만 일년전 6만동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

VITIC는 베트남 돼짓값 상승과 관련, 주로 24년 말 남부 지역에서 질병으로 번식용 모돈의 폐사가 많았으며 북부 지역 역시 ASF와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 사육을 늘리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축법 시행도 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남부 지방의 많은 대규모 농장들이 제한 구역에서 이전해야 했는데 이는 생산 규모 감축으로 이어졌다. 또 종돈 부족과 질병을 우려한 사육 포기, 가격 상승에 따른 대규모 농장들의 판매 지연 등도 공급 부족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이는 라보뱅크의 설명과도 일치한다. 라보뱅크는 최근 2분기 글로벌 돼지고기 시장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이 ASF 발생과 돼지 사육 환경 규제로 돼짓값이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공급 부족으로 돼짓값이 오르면서 베트남의 돼지고기 수입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월 베트남의 냉동 돈육 수입이 1만3천톤, 3천375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수입액 기준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농무부는 올해 베트남의 돼지고기 수입이 12만톤으로 전년 대비 1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8조 시장 잡아라"… 동물약품 수출을 위해 쏟아진 조언


# 나승식 대표, 시장 동향 분석과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제안

# 정현진 대표, 중국 수출 10년 여정 공유… “현지 파트너와 장기 전략이 관건”

글로벌 동물약품 시장 진출을 꿈꾸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녹십자수의약품 나승식 대표이사와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정현진 대표이사가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사)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지난 5월 29일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에서 개최한 ‘2025년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에서 나승식 녹십자수의약품(주) 대표이사는 ‘글로벌 동물약품 시장동향 : 한국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사점’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 녹십자수의약품 나승식 대표
▲ 녹십자수의약품 나승식 대표

나 대표는 이날 동물약품 중소기업의 성장과 생존을 위한 새로운 동력 확보의 필요성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목했다.

나 대표에 따르면 글로벌 동물약품 시장은 대략 60조원 정도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2032년까지 10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매년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국내 동물약품 산업은 수출 증가로 2012~2022년 글로벌 시장과 제약바이오보다 빠르게 성장하였다.

나 대표는 “국내 동물약품 시장 성장은 수출이 이끌어왔다”며 “2022년 국내 동물약품 시장 조사 결과 내수 비중이 54%, 수출이 46%를 기록하였는데, 내수시장이 4.7% 성장할 때 수출시장은 11.6%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과 서유럽은 가장 큰 시장으로 이들의 규모만 65% 정도 된다. APAC(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중국의 변수가 커 가늠하기 어렵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그룹 중 하나이다. 특히 남미와 중동의 성장률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나 대표는 “이 시장을 전부 60조원라고 봤을 때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은 얼마나 될까? 현실적인 시장 접근성 측면에서 8조원 정도로 본다”고 밝혔다.

EU GMP, CGMP,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등 인허가 허들로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은 35%에 불과한데다 그 외 시장에서 팔 수 있는 경쟁력있는 제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결국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8조원의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나 대표는 “글로벌 TOP 20 기업이 전체 시장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기업들은 우리의 경쟁상대가 아니다. 전략적 M&A로 조직을 확대하고, R&D 투자도 많이 하기 때문이다”며 “18개 회사가 5년 사이 TOP 60에 진입할만큼 성장이 빠르다. 우리와 비슷한 회사도 있다. 이렇게 성장한 회사를 이해하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비전과 전략 수립을 통해 기업간 협력적 경쟁력 강화와 규모 확장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나 대표는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 강화(지역, 축종, CMO, R&D) △해외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국내기업 간 협력 △혁신기술 확보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및 투자 유치 △현지화 사업모델 다양화 및 인허가 전문성 확보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중국시장 공략, 장기 전략 수립해 도전... ‘현지 파트너’ 선정이 관건
이어 정현진 한국엘랑코동물약품(주) 대표이사는 ‘중국 동물약품 등록 사례 공유-바이트릴 맥스 중국 수출’을 주제로 수출을 고려 중인 업체에게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전했다.

▲ 정현진 대표
▲ 정현진 대표

한국엘랑코는 지난해 바이트릴 맥스(Baytril Max, 拜有利)의 중국 수출에 성공했다. 한국엘랑코가 처음 중국시장에 문을 두드린 것은 지난 2014년의 일이다. 국내와 다른 서류 기준과 소통의 문제로 10년의 시간이 소요됐고 지난해 12월 첫 수출 배치가 선적돼 올해 1월 정식 출시했다.

정 대표는 발표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이 8조원이라고 하는데 그 중 가장 큰 시장은 중국일 것이다”며 “중국시장의 문제는 등록이 어렵다는 점이다. 인허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줄이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들어가 시간을 줄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에 따르면 중국의 중산층 인구는 약 4억명 이상이고, 2030년까지 인구의 70%가 중산층이 될 전망이다. 중산층 증가에 따라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그만큼 장벽도 존재한다.

중국은 수약관리조례, 수약등록관리방법, 수입수약등록관리규정 등에 따라 등록 및 품질관리 기준을 규정하며 NY/T와 GB라는 시험 방법 및 조건 기준에 따른다.

정 대표는 “NY/T는 동물약품 중심의 산업 표준으로 대부분 적용되는 반면 GB는 고위험 제형, 교차 의약품 등 특정 품목에 병행 적용된다”며 “기준에 대해 반드시 잘 확인하고 사전에 GB 적용 필요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동물약품 규제 기관으로는 농업농촌국(MARA), 중국농업과학원(CAAS)이 있다. 등록절차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나 반드시 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다.

정 대표는 10년의 과정을 회고하며 “소통에도 어려움이 있었고 코로나19로 업무가 끊어지는 일도 있었다. 바이엘과 엘랑코의 합병으로 조직에 변화가 있었던데다 중국정부 관계자도 바뀌면서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거나 달라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1순위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대표는 중국에 제출하는 서류 역시 공증된 번역이 이뤄저야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을 현지에서 진행해 줄 대리인 설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현지 대리인을 잘 선정한다면 등록에 걸리는 시간을 2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다”며 현지 파트너의 이력 확인을 권장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원활한 중국 수출을 위한 제언으로 △한국기업을 위한 중국 등록 가이드라인 △한중 등록 협의체 구성, 정기적인 법규 업데이트와 사례 정보 제공 △성공·실패 사례 공유와 Q&A 허브를 위한 공동 플랫폼 구축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중국 기준을 처음부터 맞춰 준비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중국시장은 고성장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우리에게는 아직까지 장벽이 높다. 체계적인 준비를 한 업체들만이 진출할 수 있고 먼저 선점한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화 ‘꼬마돼지 베이브’ 女주인, 유방암 검사받다 ‘희귀암’ 발견

베이브가 사는 농장 여주인 ‘하겟 아줌마’役 즈밴스키, ‘맨틀세포림프종’(4기) 진단받아

영화 '꼬마돼지 베이브'에서 농장 남자주인 하겟(제임스 크롬웰 분)은 마을축제 경품으로 베이브를 받아온다. 베이브는 개와 사귀면서 양치는 법을 배운다. 마침내 '양치기 개 선발대회'에서 우승하고, 농장 여주인 하겟

영화 '꼬마돼지 베이브'에서 농장 남자주인 하겟(제임스 크롬웰 분)은 마을축제 경품으로 베이브를 받아온다. 베이브는 개와 사귀면서 양치는 법을 배운다. 마침내 '양치기 개 선발대회'에서 우승하고, 농장 여주인 하겟 아줌마를 여러 모로 도우며 많은 웃음을 선사한다.[사진=SNS]

추억의 영화 '꼬마돼지 베이브'에서 이 돼지의 농장 여주인 '하겟 아줌마'로 나왔던 여배우 마그다 즈밴스키(64)가 희귀한 혈액암인 '맨틀세포림프종'(4기)에 걸렸다. 국내에선 1996년 개봉한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각색상·시각효과상을 거머쥐었다. 즈밴스키는 영국 출신의 호주 여배우다.

즈밴스키는 최근 소셜미디어의 동영상에서 "유방암 검사를 받다가 혈액암의 일종인 맨틀세포림프종에 걸렸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곧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간다. 이 암은 난치병으로 분류되고, 적절히 치료받으면 몇 년 더 생존할 수 있다.

호주의 비영리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은 즈밴스키가 걸린 맨틀세포림프종은 '매우 희귀하고, 공격적이고, 심각한' 혈액암이라고 소개했다. 림프절의 '맨틀 영역(mantle zone)'이라는 부위의 B세포가 암으로 발전하면 이를 '맨틀세포림프종'이라고 한다. 이 혈액암 환자는 2020년 호주에서 330명이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체 림프종 환자의 약 5%에 그친다. 맨틀세포림프종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약 3배 더 흔하다. 주로 60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호주 월터앤엘리자홀 의학연구소 존 라 마르카 박사(혈액세포·혈액암 부문 수석연구원)는 "이 혈액암 환자는 림프절 부종을 비롯해 메스꺼움, 피로, 식욕부진, 발열, 소화불량,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밤중의 땀흘림 등 증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서둘러 의사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맨틀세포림프종, 림프종의 약 5%…男환자가 女환자의 약 3배이고, 주로 60세 이상에서 발병"

혈액암의 종류는 100가지도 넘는다. 그 중 백혈병(골수에서 발병), 림프종(림프계에서 발병), 다발성골수종(골수에서 혈액세포를 만드는 형질세포의 악성화) 등 세 가지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림프종은 감염과 싸우는 림프구에서 발생한다. 우리 몸 속엔 수백 개의 림프절이 있고, 각 림프절에는 면역기능을 맡는 수백만 개의 림프구가 포함돼 있다. 림프구 가운데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는 면역(적응면역)의 주요 '전투부대'에 해당한다.

마르카 박사는 "즈밴스키의 암은 빠르게 진행한다. 이미 4기로 암세포가 다른 곳까지 퍼진 심각한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로는 '노르딕 프로토콜'이 꼽힌다. 환자가 제대로 치료를 받으면, 앞으로 몇 년 더 살 수 있다. 의료진은 복합요법(R-CHOP)으로 화학치료제 등 각종 약물을 조합해, 암세포를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할 것 같다. 줄기세포 이식도 고려할 수 있다. 즈밴스키에 대한 치료의 목표는 암세포를 가급적 많이 죽이는 데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생명을 최대한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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