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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감 매매현황 및 대차상환
gregory16
2025/05/14 15:42 (49.1.***.59)
댓글 2개 조회 908 추천 7 반대 0

외국인 매수                                    5,654주(제이피 모간 매수 15,815주 모간 서울 매도 7,060주)



개인 매수                                      54,544주



기관 매도                                      59,999주(증권 매수 1주 사모펀드 매도 60,000주)



기타법인 매수                                      1주



프로그램 매수                                  4,626주



공매도                                         25,000주(평균단가 6,134원 )



대차체결                                             0주



대차상환                                        79,964주 주



대차잔고                                       3,057,739주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면역반응 완화 '스위치' 찾았다



KAIST·美 플로리다주립대 "감염병 대응과 자가면역질환 치료 전략 수립 기여"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면역반응 조절 단백질 규명한 KAIST 김유식 교수 연구팀
면역반응 조절 단백질 규명한 KAIST 김유식 교수 연구팀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미 공동 연구팀이 몸이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면역반응을 안정화하는 단백질 '스위치'를 찾아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와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차승희 교수 공동 연구팀은 자가면역질환과 바이러스 감염병이라는 상반된 상황에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 '슬러프'(SLIRP)를 찾아냈다고 14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가 자체의 조직이나 세포를 외부 물질로 오인해 공격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연구팀은 면역 과활성화를 유도하는 분자적 기전을 밝히기 위해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세포 소기관)에서 유래한 이중나선 리보핵산(mt-dsRNA)에 주목했다.

이중나선 리보핵산은 바이러스 RNA와 유사해 우리 몸이 바이러스로 착각,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연구팀은 면역 반응을 증폭시키는 단백질 슬러프를 발견, 실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조직에서 슬러프 발현이 증가한 모습을 확인했다.

슬러프 단백질은 이중나선 리보핵산을 안정화하고 축적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증폭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쉐그렌 증후군 환자의 혈액과 침샘 세포에서 슬러프와 이중나선 리보핵산의 발현이 높게 나타났으며, 슬러프를 억제한 결과 면역반응이 현저히 감소했다.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슬러프 단백질에 의한 항바이러스 반응 모식도
슬러프 단백질에 의한 항바이러스 반응 모식도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슬러프 발현량이 적은 사람은 바이러스 감염병에 더 취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실제 인간 베타 코로나바이러스 OC43과 뇌심근염 바이러스 EMCV에 감염된 세포에서 슬러프를 억제할 경우 항바이러스 반응이 감소하고, 바이러스 복제가 증가했다.

김유식 교수는 "슬러프가 자가면역질환과 바이러스 감염에서 공통으로 작동하는 면역 조절자라는 점에서, 슬러프를 타깃으로 한 면역 균형 조절 전략을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셀 리포츠'(Cell Reports) 지난달 19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jyoung@yna.co.kr




中 "美 '펜타닐 관세' 반격조치 여전히 유효…평등 대화해야"



2∼3월 '10+10%' 관세 맞서 에너지·농산품 등 보복 관세·美기업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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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은 관세전쟁 휴전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올해 2∼3월 마약 펜타닐을 이유로 물린 20% 관세에 대한 자국의 보복 관세·수출 통제 등 '반격' 조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펜타닐을 핑계로 중국에 불합리하게 두 차례 관세 인상을 했고, 중국은 두 번 모두 즉시 관세·비관세 조치를 포함한 반격 조치를 취해 정당한 권익을 수호했다"며 "이런 반격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 인하 조치에 합의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4월 각자 수입품을 겨냥해 부과한 추가 관세율 중 91%포인트를 취소하고 24%포인트는 90일 유예하기로 했다.

이로써 중국의 대미 추가 관세율은 10%로 낮아졌고,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율은 상호관세 10%에 펜타닐 관세 20%까지 총 30%가 됐다.

중국은 지난 2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자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의 관세를, 원유·농기계·대배기량 자동차·픽업트럭에는 10%의 관세를 추가하고 텅스텐·텔루륨·비스무트·몰리브덴·인듐 등의 수출을 통제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3월에도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마약(펜타닐) 문제가 해결되거나 크게 개선될 때까지라는 조건을 달고 관세 10%를 더했고, 이에 중국은 미국 농축산품에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일부 미국 기업에 전략물자 수출 통제 제재를 가하는 '표적 대응'을 했다.

중국은 이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를 발표하면서 관영매체를 통해 "4월 2일 이후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한 다른 비관세 반격 조치는 중국 관련 부문이 조만간 상응해서 중단·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 대변인의 언급은 자국이 2∼3월 취한 반격 조치는 해제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다.

그는 "중국은 펜타닐이 미국의 문제지 중국의 문제가 아니고, 책임은 미국 스스로에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며 "미국이 진정 중국과 협력하길 바란다면 중국에 대한 비방·책임 전가를 중단하고 평등·존중·호혜의 방식으로 중국과 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xing@yna.co.kr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5월 14일 (수요일)

1. 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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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독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140 유로존 피에로 시폴로네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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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1815 미국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
▲2000 미국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간 보고서
▲2130 미국 PPI
▲2210 미국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2330 미국 5월 EIA 원유·휘발유 재고
▲0640(15일) 미국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



독일 4월 CPI 확정치 전년비 2.1%↑…예비치와 동일(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유럽의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올해 4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 확정치가 예비치에 부합했다.
14일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에 따르면 4월 CPI 확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올랐다. 지난 달 말 발표된 예비치(2.1%)와 시장 예상치에 모두 부합했다.
독일 CPI 상승률은 올해 1월과 2월 각각 2.3%를 기록한 뒤에 3월에는 2.2%를 보였다. 연초부터 인플레이션 완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올랐다.
통계청은 에너지 가격 하락이 4월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하락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식품 가격이 오르며 인플레이션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절대 집에 두지 마세요”… 유명 장수 전문가, 강력 경고한 ‘세 가지’ 음식은?


한 유명 장수전문가가 건강에 해로운 3가지 음식을 소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 유명 장수전문가가 건강에 해로운 3가지 음식을 소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 유명 장수 전문가가 건강에 해로운 3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 외신에서는 각종 암을 유발하고, 심혈관계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들을 소개했다. 오랫동안 장수마을을 연구해 온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 유명 장수 전문가 댄 뷰트너는 ‘집에 절대 들이지 말아야 할 음식’으로 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고나트륨 간식을 꼽았다. 이 음식들이 몸에 해로운 이유가 뭔지 자세히 알아봤다.

▷가공육=댄 뷰트너는 “가공육 섭취는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붉은 육류와 가공육은 가급적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붉은 육류를 ‘ Group 2A 발암물질(사람에게 발암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소시지, 베이컨, 햄 등 가공육은 ‘ Group 1 발암물질(사람에게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분류된다. 대신 생선이나 닭고기 같은 대체육류를 섭취하는 걸 권장한다. 백색육은 적색육보다 미오글로빈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세포 속 단백질로, 염분과 만나면 체내  DNA 손상을 일으켜 암을 유발한다. 서울대병원 연구 결과, 백색육 섭취량이 많은 집단은 대조군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20% 낮았던 반면, 적색육 섭취량이 많은 집단은 대조군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41% 컸다.

▷고나트륨 식품=댄 뷰트너는 “나트륨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심장 질환 등 건강 문제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짠 감자칩처럼 나트륨 함량이 높은 과자나 간식은 건강에 해롭다. 실제로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살을 찌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 그레이엄 맥그리거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1g 늘면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했다.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 위험도 키운다.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고, 혈액량이 는다. 이로 인해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 압력도 높아져 고혈압을 유발한다. 고혈압은 뇌, 심장, 신장 등 각종 장기를 망가뜨리는 만병의 근원이다. 다만, 나트륨을 너무 적게 먹어도 건강에 좋지 않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성인 기준 1일 나트륨 섭취량을 2000 mg으로 권장하고 있다.

▷설탕 첨가 음료=댄 뷰트너는 “설탕 과다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지고, 당뇨병을 유발한다”며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식품 대신 과일을 간식으로 먹는 게 좋다”고 권했다. 당이 많은 콜라·사이다 등 탄산음료나 과일주스도 섭취하지 않기를 권한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돼 살이 찔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혈관 속에 당이 많으면 체내 염증이 많아져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커진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남성 3705명의 기록을 분석해 주당 '설탕 음료' 섭취량과 심혈관질환 위험 사이 상관관계를 조사한 국내 연구가 있다. 설탕 음료에는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와 과일 주스가 포함됐다. 연구 결과, 1주일에 설탕 음료를 3~4회 섭취한 남성과 5회 이상 섭취한 남성은 2회 미만 섭취한 남성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각각 49%, 61% 높았다. 설탕 음료 섭취량이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점점 커졌다. ​무설탕 음료라고 해서 안심하고 마시면 안 된다.


밖으로 나온 코털 무심코 뽑았다가…뇌에 변화가?

코털 뿌리까지 뽑을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투 위험
코털이 밖으로 나왔다고 아예 뽑는다면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코털을 뿌리까지 뽑을 경우 뽑힌 자리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털이 밖으로 나왔다고 아예 뽑는다면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코털을 뿌리까지 뽑을 경우 뽑힌 자리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딱지가 답답하다고 손가락으로 자주 코를 파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씻지 않은 손으로 코를 후벼 파다가 감염이나 비부비동염을 일으킬 수 있다. 콧속은 생각보다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눈과 뇌로 연결되어 있어 염증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각종 세균-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코를 파는 것은 피해야 한다.

콧속 - 뇌 부위와 이어져 있어 ... 뇌수막염 뇌염까지 발생

코 주위의 뼛속에는 빈 공간(부비동)이 있다. 머리 뼛속에 있는 뇌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눈 부위와도 연결되어 있다. 이 공간에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염증이 생기면 빨리 대처해야 한다. 자칫하면 눈, 뇌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급성 세균성 비부비동염은 심각한 합병증을 드물게 발생시키기도 한다. 안와(눈알이 박혀있는 구멍), 두개(뇌를 싸고 있는 뼈) 내부로 병변이 확산하면 뇌농양, 뇌수막염, 뇌염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

코털 밖으로 나왔다고 아예 뽑아 ?... 너무 위험한 행동

코털이 밖으로 나왔다고 아예 뽑는다면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코털을 뿌리까지 뽑을 경우 뽑힌 자리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콧속은 뇌, 눈으로 연결되는 민감한 부위이다. 코털은 매우 유용한 털이다. 작은 코털은 점액을 비강(콧구멍에서 목젖 윗부분 사이)에서 목 뒤로 옮겨서 넘기는 일을 한다. 큰 코털은 먼지나 꽃가루와 같은 불청객을 막는 문지기 역할을 한다. 코털이 밖으로 나올 정도로 길면 위생 도구로 잘라내는 게 안전하다.

코털은 왜 이리 빨리 자랄까 ?

코털은 몸속을 위한 공기 청정기나 다름 없다. 하지만 굵고 긴 털이 코 밖으로 나온 모습은 민망하다. 얼굴이 잘 생겨도 코털 하나로 이미지를 망칠 수 있다. 코털은 왜 이리 빨리 자랄까? 나이 들면 짧고 가늘었던 코털이 점차 길어지고 억세진다. 특히 남자가 더 심하다. 노화로 인해 털을 만드는 모낭이 호르몬에 민감해져 코털이 빨리 자라고 길어진다. 유전의 영향도 있다. 코털이 무성하면 건강에 좋지만 관리가 문제다. 절대로 뽑지 말고 코털용 가위 등으로 잘 깎는 게 안전하다.

모든 감염의 통로는 손 코딱지 제거 방법은 ?

코는 손가락으로 후비지 않는 게 최선이다. 깨끗한 휴지를 이용해 콧속을 닦아내는 게 좋다. 딱딱해진 코딱지를 제거할 때는 양손에 물을 받아 코앞에 댄 후 코로 물을 살짝 받아들여 배출하는 방법도 있다. 코를 세게 풀 경우 고막을 다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굳이 코를 풀겠다면 한쪽 귀를 막으면서 푸는 등 고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안전하다. 지난 코로나19 유행 중 경험했듯이 모든 감염의 통로는 손이다. 평소 손을 깨끗하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중증환자들 “환자 중심으로 공공의료 강화돼야”…지역거점병원 확충 요구


지난해 2월부터 계속된 의료공백 사태 속에서 환자단체가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공공의료 체계의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4일 환자 중심으로 공공의료정책 및 의료전달체계가 재설계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정책 제안서를 공개했다.

연합회에는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식도암환우회, 한국폐암환우회, 한국뇌전증부모회, 한국루게릭연맹회, 한국대장·직장암환우회,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췌장암환우회 등의 단체가 소속돼 있다.

이들 단체가 제안한 대표적인 정책은 △지역거점병원 확충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실행 △의료대란 피해 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한 법적 장치 마련 등이다.

연합회는 “지역의료는 수도권 쏠림 현상과 필수의료 인력 부족으로 붕괴 직전에 놓여 있다. 이번 의료대란으로 인해 중증응급환자의 이송 지연, 암·심혈관질환자의 치료 지체 등 환자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특히 지방 소도시 및 농어촌 지역에서는 진료 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연합회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실질적 확충을 꼽았다. 이들 단체는 “지역의료를 책임질 공공병원에 대해 병상·시설·전문인력 등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며 “지역별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갖춘 ‘핵심의료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법적·재정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 도입을 핵심 정책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수도권 집중과 일부 진료과 기피현상은 시장에만 맡겨 둘 수 없는 구조적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가 지역의료에 필수적인 인력을 직접 양성하고 배치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가져야 한다는 게 연합회의 입장이다.

이들은 “의대 정원을 지역 중심으로 확대하고 일정 기간 지역 의료기관에 의무 근무를 조건으로 학비 지원 및 정착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역의사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번 의료대란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연합회는 “의료공백으로 인한 환자 피해 실태를 정확히 조사하고 그에 따른 정부나 국회 차원의 조사를 통해 규명해야 하며 향후 의료공급체계가 더 이상 파행되지 않도록 하는 재발방지법의 제정이 시급하다”며 “이 법은 공공의료 제공을 국가의 책무로 명확히 하고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공적 인력 양성, 공공의대 설립, 응급·분만 인프라 보호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현장이 특정 이해관계에 따라 흔들릴 것이 아니라 환자와 지역주민의 생명을 최우선에 두는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재설계돼야 한다”며 “이번 대선 후보자들은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보건의료 공약이 형식적인 구호로 외칠 것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공공의료 정책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국민건강부 설립, 간병서비스의 공공화 및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공공의약품 생산·유통기관 지원 및 기금 마련, 마약류 관리 전담인력 확충 및 개선, 의료사고(필수의료) 국가 보상제 개선 등을 제안했다.

앞서 지난 12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에서도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환자 권익 증진을 위한 ‘6대 환자정책’을 발표하며 각 대선후보에게 공약 반영을 요청했다.

이들이 제안한 환자정책은 △환자기본법 제정 △보건복지부 내 환자정책국 신설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 설립 △생명과 직결된 신약의 신속급여 및 사후조정 제도 도입 △간병사 제도화 △장기이식 필수비용 국가책임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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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독도 05.14 15:48 (223.38.***.228)
고리님 수고하셨습니다.
작성자 gregory16 05.14 15:48 (49.1.***.59)
천사독도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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