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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단신
gregory16
2021/02/14 10:47 (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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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력 강한 LA발 코로나 변이 급속 확산


 LA 신규 감염자의 44%
가주 등 19개 주서 확인
호주 등 6개국으로 확산

LA발 변이 바이러스가 LA를 포함 캘리포니아 주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전염력이 더 강할 수 있다고 알려져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은 지난 11일 지난 7월 LA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CAL 20C’의 확산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저널에 따르면 남가주 내 신규 확진자 중 44%가 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전역에서는 3분의 1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더해 ‘CAL 20C’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6개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라고 저널은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초쯤 ‘CAL 20C’는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11~12월쯤 남가주 전역에 걸쳐 4500개의 바이러스 샘플을 조사한 결과 24%, 주 전역에서는 18%가 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지난 1월 1일~22일 사이에는 남가주의 44%가, 주 전역에서는 35%가 감염된 것이 확인돼 주와 지역 사회 내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는 뉴욕, 애리조나, 네바다 등 19개 주에서 확인됐으며, 미국 외에 호주와 덴마크, 이스라엘 등 6개 국가에서도 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연구팀은 해당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보다 포괄적인 접근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CAL 20C’는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할 때 활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일어난 형태다.

덴마크에서 처음 보고됐던 돌연변이 ‘L452R’의 본원도 ‘CAL 20C’다. 이 돌연변이를 포함해 다섯 가지 돌연변이를 가진 바이러스가 ‘CAL 20C’다.

‘CAL 20C’는 기존에 알려진 영국발 변이(B.1.1.7)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B.1.351)와는 차이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하지만 CAL.20C가 다른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전염력을 지녔지는 지 혹은 더 치명적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해 하워드 대학교 연구팀은 돌연변이‘L452R’가 바이러스를 세포에 더 잘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힌 바 있다. 즉, 전염력이 일반 바이러스보다 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남가주의 신규 감염자 급증했을 때 ‘CAL 20C’가 나타났다는 점과 최근 신규 확진자들 사이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징조가 아니라고 우려했다.



●캘리포니아 전역 신규 감염 3분의 1 차지
미국 LA발 변이 바이러스가 LA를 포함 캘리포니아 주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LA중앙일보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11일자를 인용, 지난 7월 LA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CAL 20C'의 확산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남가주 내 신규 확진자 중 44%가 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전역에서는 3분의 1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더해 'CAL 20C'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6개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라고 저널은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초쯤 'CAL 20C'는 거의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1~12월쯤 남가주 전역에 걸쳐 4500개의 바이러스 샘플을 조사한 결과 24%, 주 전역에서는 18%가 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코로나 음주로 간질환 급증…USC 입원환자 30% 증가

알코올 소비 14%나 늘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의 입원이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기간 고립과 실업 등 절망적 상황으로 인해 과도한 음주가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8일 LA타임스는 지난 한 해 동안 USC 켁(Keck) 메디컬센터의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입원율이 전년도와 비교해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LA 외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미시간 대학, 노스웨스턴 대학, 하버드 대학 부속 병원 및 뉴욕시 마운트 사이나이 헬스 병원 등에서는 지난해 3월 이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질환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절망적인 사회 상황이 음주를 부추겼고 이는 곧 간질환 환자의 급증을 야기시켰다고 입을 모았다.

시카고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하리프리야마두르 박사는 “코로나 전 지난 몇 년간 환자들의 재발이 없다”며 “하지만 갑자기 코로나 이후 그들은 병원에 다시 입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회복 중이던 전국의 간질환 환자 수천 명이 코로나 기간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재발로 인한 입원은 생명을 위협할 만큼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20명 중 1명 이상이 퇴원 전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코올성 간질환은 간 이식의 주원인이다.

미국의사협회저녈(JAMA)는 지난 2020년 전국의 알코올 소비는 전년도와 비교해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다른 전문 매체에서는 코로나 전보다 30% 증가했다고 통계를 발표했다.

조사 기관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실업, 고립, 삶의 불안정성, 권태 등 모든 요소가 알코올 소비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UCLA 티모시 퐁 중독 정신과 전문의는 “팬데믹은 술과의 관계를 가지고 왔다”며 “(술은) 친구로 혹은 의지가 되는 존재로 환영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음주가 간질환에 치명적인 이유는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 부산물 때문이다.

이 부산물들은 단기적으로는 간염을 유발하는 광범위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간암을 일으킬 수 있는 지방간과 강경변을 유발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방간은 가벼운 병이지만 지방간 환자의 25% 정도는 심각한 간경변으로 진행된다.

간경변은 정상 간세포가 파괴되고 흉터 조직을 바뀌는 경우를 말한다. 즉 간 전체에 흉터가 생기는 것인데, 곧 간암을 일으키기 쉽다.

이같은간질환들은 개인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짧게는 무리한 음주를 한 지 몇달 만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코로나 감염자도 마스크 써야 중증 진행 줄일 수 있다


들숨 습도 상승→ 폐점액 배출 촉진, 항바이러스 인터페론 증가

면 마스크, 습도 상승 폭 가장 커… 미 NIH 연구진 논문 발표

레이저 면에 투영된 발화자의 날숨 비말 안개
레이저 면에 투영된 발화자의 날숨 비말 안개

[미 프린스턴대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신종 코로나 시대의 마스크는 자신과 타인의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필수 도구가 됐다.

팬데믹(대유행) 초기만 해도 기침·재채기·대화 등을 통해 입에서 뿜어지는 작은 물방울(비말)이 바이러스 공기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그 후 적지 않은 연구 결과가 쌓이면서 팬데믹 1년을 넘어선 지금은 마스크의 감염 차단 효과를 의심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쓴 거리의 진풍경도 이젠 그리 낯설지 않게 됐다.

이번 팬데믹 사태의 장래를 어둡게 보는 이들은 '마스크를 쓴 인류', 즉 호모 페르소나투스(Homo Personatus)라는 학명의 등장을 거론하기도 한다.

라틴어 페르소나투스는 '가면을 쓴'이란 뜻이지만, 현 상황에 비추면 '마스크를 쓴'에 가깝다.

그런데 코로나를 이겨내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됐다.

신종 코로나 감염자의 병세가 위중해지는 걸 막는 데 마스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스크를 쓰면 흡입하는 공기의 습도가 높아져 호흡기의 점액 섬모 청소(MCC)가 활발해지고,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면역계의 인터페론 반응도 강화된다는 것이다.

밀봉된 철제 상자 안으로 마스크를 쓴 채 숨을 내쉬는 실험 장면
밀봉된 철제 상자 안으로 마스크를 쓴 채 숨을 내쉬는 실험 장면

[미 국립보건원 NIDDK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기관인 '국립 당뇨병 소화기 신장 질환 연구소(NIDDK)' 과학자들은 12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에 본부를 둔 국제 생물물리학회 회보('Biophysical Journal')에 관련 논문을 제출했다.

과학자들은 높은 습도가 인플루엔자(독감)의 중증도를 완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비슷한 메커니즘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감염증)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NIDDK 연구자들은 말한다.

습도가 높으면 MCC(mucociliary clearance) 작용이 활발해져 폐로의 바이러스 확산이 억제된다고 한다.

MCC는 폐에서 잠정적으로 유해한 입자가 뒤섞인 점액을 제거하는 메커니즘이다.

높은 습도는 또한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인터페론을 더 많이 생성함으로써 면역계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습도가 낮으면 이런 인터페론 반응과 MCC 기제에 장애를 일으킨다. 날씨가 추울 때 호흡기 감염증에 더 많이 걸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종 코로나의 전송 전자현미경 이미지
신종 코로나의 전송 전자현미경 이미지

[미국 NIAID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NIDDK 연구팀은 자원자에게 마스크를 쓴 채 밀봉 상태의 철제 상자 안으로 숨을 내쉬게 하고, 세 개의 다른 온도(섭씨 8~37도) 조건에서 각각 습도를 측정했다.

검사는 N95 마스크, 수술용 삼합사(三合絲) 마스크, 면-폴리에스터 이중 마스크, 두꺼운 면 마스크 등 네 종류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피험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날숨의 수증기가 박스 안을 가득 채워 내부 습도가 빠르게 올라갔다.

마스크를 썼을 땐 박스 안의 습도가 훨씬 덜 올라갔다. 날숨의 수증기는 대부분 마스크에 걸러졌고 농축된 상태로 들숨에 섞여 다시 흡입됐다.

시험한 네 종류의 마스크 모두 들숨의 습도가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한 정도는 마스크의 소재와 제조 방법에 따라 달랐다.

마스크가 들숨의 습도를 올리는 효과는 4종 모두 낮은 온도에서 대폭 커졌다.

들숨의 습도 상승 폭은 측정 온도와 상관없이 면 마스크를 썼을 때 가장 컸다.

NIDDK 소장인 그리핀 로저스 박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더라도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된다"라면서 "자신과 주위 사람을 호흡기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는 걸 재차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gregory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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