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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ASF 백신 임신모돈 대상 연구 유명 학술지에 논문 수록
지난 6월 Wiley Transboundary and Emerging Diseases에 논문 발표...임신모돈과 자돈에 성공적으로 면역반응 유도
코미팜(대표이사 문성철)은 ASF 백신 개발에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알리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 분야 학술지 'Wiley' 산하 'Transboundary and Emerging Diseases‘에 논문(바로보기)으로 게재되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논문의 제목은 'Safety of Live Attenuated ASFV-G-ΔI177L/ΔLVR Vaccination in Sows With Advanced Pregnancies'으로 백신 임상실험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임신모돈을 대상으로 한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연구는 코미팜 중앙연구소(소장 서정향)와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들 연구팀은 임신모돈 5마리를 대상으로 약독화 생백신 균주인 ASFV-G-ΔI177L/ΔLVR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였습니다.
연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임신모돈에서 어떠한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ASF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또한, 백신접종 모돈에서 임상증상 없이 정상적인 분만이 이루어졌으며, 유산 사례도 없었습니다.
출생한 자돈에서는 모돈과 유사한 수준의 ASF 항체가 검출되었으며, 일부 자돈에서는 미량의 P72 유전자도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백신이 고위험 환경에 노출된 임신모돈을 ASF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잠재력을 시사합니다. 다만, 자돈에서 검출된 항체와 유전자에 대한 태반 전파 가능성은 추가 연구를 통해 검증이 필요합니다.
코미팜 문성철 대표는 "이번 연구는 치명적인 ASF 감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특히 임신말기 상태에서 모돈과 같은 고위험군에서도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과는 ASF 백신 상용화에 가장 중요한 단계이며, 향후 양돈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야외 바이러스 방어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코미팜은 이달부터 필리핀 3개 농장에서 대규모 야외 임상시험을 시작합니다(관련 기사). 야외 임상시험 완료 후 결과 보고서를 필리핀 식품의약국(FDA)과 동물산업국(BAI)에 제출, 필리핀 내 백신 사용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후 필리핀을 비롯해 다른 나라를 대상으로 ASF 백신 수출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국내 백신 허가 등록도 준비 중입니다.
베트남 북부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하노이 등 20개 성·시서 감염사례 나와

1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농업환경부는 전국 34개 성·시 중 20개 지역에서 총 248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아직 발병 후 21일이 지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하노이, 박닌, 까오방, 다낭, 닥락, 디엔비엔, 동나이, 동탑, 잘라이, 카인호아, 라이쩌우, 랑선, 라오까이, 람동, 닌빈, 푸토, 꽝응아이, 꽝찌, 썬라, 뚜옌꽝 등이다. 호찌민, 후에, 안장, 탄호아, 흥옌, 하이퐁 등 6개 성·시에서는 아직 발병 사례가 없다.
ASF가 가장 심각하게 발생한 지역은 랑선성으로, 149건의 발생 사례가 보고됐다. 베트남 축산·수의국의 판 꽝 민 부국장은 "최근 ASF가 기존 감염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약 50~60마리 수준)로 재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은 ASF의 확산이 바이러스의 강한 생존력과 새로운 변이 출현, 도시 근교의 영세농가 중심의 비위생적 사육 환경 등이 주요 원인으로 일부 농가가 감염 사실을 은폐하거나 병든 돼지를 몰래 판매·도축하는 등의 행위로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ASF는 감염 시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하며, 환경 내 생존 기간도 길어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을 지닌다. 그러나 사람이 섭취할 경우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ASF 백신이 있지만 아직 보편적으로 사용되지 않아 집단 면역 형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하노이에서 최근 심야에 몰래 운영되는 불법 도축장 관계자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의심 돼지고기를 시중에 유통해온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가축전염병 청정화 위해 민‧관 협력 강화하자”
방역본부, 축산단체장 초청 간담회 개최

간담회에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인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을 비롯해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해곤 한국사슴협회장,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장이 참석했다.
방역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축산업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그간 위생방역본부의 역할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축산관련단체장님들의 협조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위상이 제고되고, 앞으로 위생방역본부와 축산관련단체가 상호 협업하여 더욱 강력한 가축방역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본부장은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 등 주요 가축방역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안정적인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회 및 관계 부처에서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오세진 회장은 “가축방역 일선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축방역시스템을 구축하여 ‘가축전염병 청정화’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밝히며 현장 중심의 협업을 강조했다.
한편, 방역본부는 앞으로 가축방역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축산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파주 발생농장과 연천 감염멧돼지 5.5km 거리
4개월간 ASF 소강상태에서 16일 경기 파주 사육돼지서 ASF 발병....연천 등으로부터 바이러스 유입 의심
16일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2500두 규모, 일관)에서 ASF가 확진되었습니다. 사육돼지에서는 4개월 만에 추가 확진으로 올해 4번째, 역대 53번째 발생농장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파주에서의 농장발생은 8건('19년 5, '22년 1, '24년 1, '25년 1)으로 늘어났습니다.

해당 농장은 지난 14일 모돈 4마리가 구토와 함께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다가 이튿날 모돈 2마리가 폐사하자 이를 신고했습니다. 16일 오전 경기동물위생시험소가 5마리(환축 2, 동거축 3)에 대해 혈액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했습니다. 5마리 가운데 3마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ASF 감염으로 최종 판정했습니다.
이번 파주농장 발생 이전 4개월 동안 대한민국의 ASF 상황은 사실상 소강상태였습니다. 전파매개체인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거의 1년째 전년 대비 뚜렷한 감소세이며, 최근 3개월간 발견건수는 한자릿수였습니다(관련 기사). 지난 3월 16일 양주 돼지농장(52번째) ASF 발생 이후 감염멧돼지 마릿수는 전국적으로 불과 14마리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가장 최근(6.19)인 연천 감염멧돼지 발견지점(관련 기사)은 이번 파주 발생농장과 불과 5.5km 거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향후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연관성이 조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으로부터 새로 유입된 바이러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하튼 이번 파주 발생 사례는 감염멧돼지가 완전히 근절되지 않는 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에 대해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재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육 중인 돼지에 대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호우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는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관계기관에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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