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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대책> 건설사들 대응책 마련에 고심
가루라00
2005/08/31 10:39 (210.220.***.16)
댓글 0개 조회 154 추천 4 반대 0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31일 정부의 부동산 종합 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건설업계는 정부 대책이 건설경기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 
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가뜩이나 힘든데 서민 경제와 직결되는 건설 경기를 죽여  놓 
으면 어떻하느냐"며 볼맨 목소리도 있지만 섣불리 나서 반기를 들기에도 부담스러워 
건설사들은 조용히 시장 반응을 주시하면서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영 
업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일단 건설사들은 8.31대책으로 인해 당분간 시장이 침체기를 거치겠지만 장기화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대형 건설사인 H사 분양사업 담당 임원은 "일단 대책이 발표된 이상 건설경기가 
일정기간 침체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과거 외환위기는 갑자기 닥쳤지만 
이번 8.31대책은 충분히 예고된 것이기 때문에 건설 시장의 격변을 가져올 것  같지 
는 않다"고 말했다. 
    L사 건축사업 담당 임원은 "서울 등 수도권은 당분간 가격이 많이 하락할 수 있 
지만 상대적으로 집값이 별로 오르지 않았고 투자수요보다는 실수요 중심인 지방 분 
양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8.31 대책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되고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는 등  시장 
의 환경 변화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건설사들은 대응책 마련으로 분주하다. 
    D사 관계자는 "일단 시장의 움직임을 관망해 봐야 하겠지만 앞으로는 투자 수요 
보다는 실수요 위주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달라진 세금 제도가 건설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 
여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며 "일례로 지방에서는 3억원 이하 주택은 양도세 중과 대 
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3억원 이하 주택에 집중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 
라고 제시했다. 
    중견업체 B사 관계자는 "사실 건설업체들이 실수요를 겨냥하기 보다는 가수요에 
의존한 부분도 없지 않아 정부 대책으로 건설경기가 위축될까 걱정하고 있다"며 "이 
제부터는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건설에 주력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정부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공공택지 개발 방식과 관련 "공급 확대 방안 중에  공 
공택지에서 중대형 지분을 늘리겠다는 방안이 포함돼 있지만 대형 건설사로서는  원 
가연동제 적용을 받아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가 저하될 수 있는 공공택지 개발에  참 
여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banana@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가루라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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