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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해군 함정 건조를 동맹국에 맡기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2월12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0.95% 상승한 3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이날 장 초반 34만5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또 다른 조선 관련주인 한화오션은 같은 시간 1.58% 상승한 6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오션은 장중 한때 6만63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따르면 마이크 리 공화당 의원 등은 5일 해군과 해안경비대의 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 두 건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외국 조선소에서 해군 함정 건조를 금지하는 법을 개정해 예외를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나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에 있는 조선소의 경우 해군 함정 건조를 맡길 수 있게 했다.
또 외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비용이 미국 조선소보다 낮아야 하며, 중국 기업이나 중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이 외국 조선소를 소유·운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해군 장관이 확인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HD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사 판테온 탱커 매니지먼트(이하 판테온)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한다. 1만7600만 달러(약 2500만원) 규모 계약을 따내며 수주 랠리를 이어간다.
2월12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판테온과 15만8000DWT급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척당 가격은 약 8800만 달러(약 1300억원)로 추정되며, 2026년 말부터 2027년 상반기 사이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할 선박에는 황산화물 배출을 줄이는 스크러버가 장착된다.
판테온이 한국 조선소에 발주하는 건 약 5년 만이다. 판테온은 지난 2020년 10월 삼성중공업 15만8000DWT급 유조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 1만1000달러(약 1600만원)의 계약을 마지막으로 한국 조선소와 협력하지 않았었다. HD현대중공업과의 마지막 계약은 2015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발주였다.
업계에서는 한국 조선소가 건조한 선박 품질이 중국보다 우수해,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선사들은 한국과의 협력을 원한다고 분석했다. 판테온이 HD현대를 택한 것도 결국 품질 때문으로 보인다.
HD현대는 판테온으로부터 주문을 따내 성장세를 지속한다.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업계 초호황기에 힘입어 지난해 영엽이익이 5배가량 뛰었다. 전년 대비 408% 증가한 1조4341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수주 목표보다 전년 대비 33.7% 높은 180억5000만 달러(약 26조2500억원)를 잡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연초부터 잇단 수주로 휘파람을 불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선사 CMA CGM과 1만55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 수주금액은 3조7160억원에 달한다.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2028년 12월까지 인도한다. HD현대미포는 아프리카 지역 소재 선사로부터 1만8000㎥급 LNG 벙커링선 4척 건조 계약을 따냈으며, HD현대중공업의 사우디 합작사 IMI는 시추 전문 업체인 ARO드릴링으로부터 잭업리그 1기를 수주했다.
정부가 7조8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사업 추진을 위한 방위산업체로 한화오션(042660)과 HD현대중공업(329180) 2곳을 선정했다. 양사 간 법정 분쟁으로 지연되던 KDDX 사업 추진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3일 한화오션과 HD현대를 방산업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합동 현장실사 등을 거쳐 두 회사 모두 KDDX와 완제품 생산능력을 입증, 방산업체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또 이 결과를 방사청과 각 기업에 최종 통보했다.
KDDX는 정부가 2030년까지 6000톤(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국산 기술로 건조해 실전에 배치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총 사업비 7조8000억원의 초대형 사업이다. 해군은 이를 포함한 총 18척의 구축함으로 이뤄진 기동함대를 구성해 운용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가 큰 만큼 양사는 이 사업 수주를 위해 지금껏 치열한 경쟁을 벌여 왔다. 앞서 개념 설계를 맡았던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은 이후 HD현대가 이 사업의 기본 설계를 따내자 이 결과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양사가 지난해 11월 상호 고발을 취하함에 따라 방산업체 지정을 포함한 이 사업 추진 절차도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산업부가 방산업체 지정 절차를 마친 만큼, 곧 실제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 절차도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가 두 곳 모두를 방산업체로 지정한만큼 사업 추진의 틀은 방사청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된다. 방사청은 이르면 올 3월께 방추위를 열 계획이다. HD현대는 단독 건조를 주장하고, 한화오션은 공동 수주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연결기준매출액은 14조4865억으로 전년대비 21.1% 증가. 영업이익은 7052억으로 294.8% 증가. 당기순이익은 6215억으로 2416.2% 증가.
HD현대중공업이 유럽 소재 선사와 약 3조7160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23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HD현대중공업의 2023년도 매출액(11조 9639억원) 대비 약 31.0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지난 22일부터 2028년 12월 29일까지이며 공사진척에 따라 대금이 지급된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1조9639.26억으로 전년대비 32.26% 증가. 영업이익은1786.40억으로 2891.51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246.89억으로 3.52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HD현대그룹 계열의 조선 업체. 선박과 해양구조물, 플랜트 및 엔진 등의 제조,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 한국조선해양(분할 전 현대중공업, 분할존속법인)에서 물적분할(분할기일 19년6월1일).
주 사업인 조선사업은 원유운반선, 컨테이너선, 정유제품운반선, LNG선, LPG선, 해경ㆍ해군 함정 등을 건조. 이 외 해양플랜트사업은 해상구조물 제작 및 설치,부유식 원유생산설비, 화공설비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엔진기계사업은 선박용엔진, 디젤발전설비, 펌프, 유체기계 등을 공급하고 친환경 제품도 자체 개발 중. 엔진기계부문에서 국내 유일 자체 브랜드인 힘센(HiMSEN)엔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힘센엔진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임. 최대주주는 HD한국조선해양 외(75.02%),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공단(6.80%).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9조0454.80억으로 8.83% 증가. 영업이익은 2891.51억 적자로 8002.63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당기순이익은 3.52억 적자로 8.14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2021년 12월17일 69700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작년 11월25일 24450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12월6일 20050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5일선 지지시엔 ㅈ저ㅓㅁ매수 관점이 가능할듯 보입니다.
손절점은 3245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3380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372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4080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