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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간 씽크풀 가입은 안하고 눈팅만 했던 소심주주입니다.
주식을 잘 몰라 크게 할 말도 없었고요..^^;
하지만 셀소주님, 삶의이유님, 크릭님, 예술제님, 갓블레스님, 수박님, 방동거사님 등등 훌륭하신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1년도부터 셀트리온을 꾸준히 매입했습니다.
그때 당시 45,000원 정도 했었죠. 주가가 오르든 떨어지든 여유돈 생기면 꾸준히 매입했습니다.
지금은 평단가 74,000원에 1,740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담대출이 있기는 하지만 셀주식은 절대 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ㅎㅎ
삼성엔지니어링에서 만 8년 7개월 근무했습니다.
퇴사하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회사사정이 안좋습니다. 현장계약직을 대거 내보내고 본사인력을 현장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본사에서 설계만 하던 제가 현장 시공관리로 왔는데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기분입니다.ㅎ
그간 셀트리온과 삼성과의 관계, 경영실패를 경영진이 아닌 직원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분위기, 노조없는 직원들의 무기력함, 원치않은 현장으로 보내버린 것 등등 이제 회사에 오만가지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주식이관도 해야하는데 이놈의 현장은 도통 시간이 안납니다. --> 이것도 퇴직사유중 하나ㅎㅎ)
퇴직후 잠시 시간을 갖고 다른 직장을 구하고자 합니다.
아내가 작은가게 오픈 준비 중이서 잠시 일손도 도울려고 합니다.
걱정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걱정과 고민을 너무 많이해서 이제 걱정조차 무감각해진 것 같습니다.ㅎ
어제 아내와 퇴직을 결정한 후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씽크풀이더군요ㅎㅎㅎ
셀소주님, 삶의이유님, 천안님 등 셀트와 셀트외 글을 읽으면서 알게모르게 씽크풀에 정도 많이 들고,
제게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그간 삼성에 있으면서 커뮤니티 활동을 자제하였습니다.
이는 언론과 SNS에 상당히 격하게 민감한 회사 분위기가 어느정도 작용했는데요,
이제 좀더 자유롭게 제 의견을 개진하며 살고자 합니다.
2016년 주주님들과 셀트리온 임직원분들 행복 가득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간간히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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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관하러갑니다!!
잘 될거라 굳게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