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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제약을 아시나요? 다케다 제약이 이뮤노젠의 ADC(항체-약물 결합체) 기술을 사용하는 배타적인 권리를 계약했는데, 다케다는 2개의 표적 항암제를 개발 및 상업화하기 위한 권리 뿐만 아니라 추가로 표적 항암제 1개를 더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네요.
출처 https://www.takeda.com/news/2015/20150324_6948.html
이뮤노젠은 2천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지급받기로 했으며, 개별적인 표적 항암제마다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를 더하여 최대 2억 1천만 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답니다.
셀트리온의 허셉틴 바이오베터, 즉 CT-P26(허셉틴 ADC 신약)는 셀트리온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표적 항암제로서, 돌라스타틴 10 유도체를 이용한 항체-링커-약물 결합체에 관한 5건의 특허 출원했고 5건 모두 특허등록되었죠.
동물모델 효능 시험에서 허셉틴을 투여한 양성대조군은 음성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적으로 종양이 감소하고, 항체-링커-약물 결합체 (CT-P26)가 투여된 군들은 양성대조군 보다 더 현저하게 종양이 감소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즉, 허셉틴보다 CT-P26의 효능이 탁월하다는 의미…
아시아 최대 제약사이자 2014년 글로벌 제약사 순위 18위인 다케다 제약의 2014년도 매출은 164.2억 달러(=17.9조원)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다케다 제약조차 셀트리온이 보유한 ADC 기술을 자체 개발하지 못 하여 이뮤노젠에게 거액을 지불하고 라이센스 계약으로 3개의 표적 항암제를 겨우 확보했죠. 따라서 오늘 등록된 특허가 가지는 의미는 결코 작은 게 아니라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