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가족들에게 산책한다고 나오고..
순대국밥집에 와서 소주 하나 시켜 먹고..
나왔어요. 저 젊은데.. 국밥집에 혼자서 소주 한병 시켜 먹어도 부끄럽지 않은 어정쩡한 나이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에요.

작년 봄. 블라인드에 렉키로나 생산라인 줄인다고 글이 잠깐 올라왔다가 지워졌어요. 여기 게시판에도 공유 되었었고요.

나는 그동안 주총을 포함해서 회사의 공식 스피치와 뉴스, 인터넷을 보고 계속 투자해왔어요. 아는 사람 없어요. 10년을.. 의심치 않았어요.

그 블라이드 글도.. 어느 또라이가 썼다고 생각했고...
아니 그러면 뭐가 잘 안되거나 어려우면.. 얘기를 해줘서.. 한번 맞고 끝나면 되지..
작년 한해 회사는 꿀벙어리... 주총에서 언론홍보 많이 했다고 하지만 ㅈ까세요.

그걸 알고 실행에 옮겨서 이익 실행한 사람,가족은 일부 있었겠지요. 아..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회사의 공식 스피치와 뉴스, 인터넷을 보고 투자한 주주는 뭡니까... 뭐냐고요
회사를 믿은 나는 뭐냐고! 병신이지

모든 회사가 ERP시스템이에요.
이게 45일 걸려서 나오는 재무데이터가 아니라.. 그냥 다음날 나온다고.. 삼전이 괜히 맨날 일찍 내는게 아니라. 다 일찍 낼 수 있음.

1분기 실적 알고 주총나온 그 분.
최저급여하자고 하니 한참 후 마지못해 하겠다고..


아..

작년말에 연대인지 뭔지 주주명부 받아서 뭐 pdf? 그걸로 꼼지락 꼼지락
시간 다 보내고


이런게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