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후기 요청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간단하게나마 이렇게 다시 글을 남깁니다. ^^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약 효과는 굿!!! 입니다.ㅋ 어제 인젝션 하고난후에 몸이 후끈 올라오면서 열이 오르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체온을 재보니 38.3도.. 간호사 선생님께 물어보니 항체가 열심히 일하는중이라고 이상 반응은 아니래요. 그런데 그냥 코로나로 열났던거보다 몸이 좀더 불편한 느낌은 있었어요. 해열제 복용후 아침까지 잤구요. 일어나서 한번더 해열제 복용 하였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중에는 미열 정도 있구요.컨디션 아주 좋습니다. 계속 누워만 있었는데 낮에는 창밖 경치 구경도 하고 같이 계신 분과 농담도 주고 받을 정도로 좋았어요.^^ 오후 4시쯤 새로오신 두분께도 담당 선생님께서 렉키로나주를 권고 하셨고 지금 준비중에 있습니다.셀트리온 참 좋은 약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가는 참 아쉽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만든 자국 치료제가 있기에 이렇게 저도 혜택을 받지 않았나 하는생각도 해보네요~ 약 효능이 좋으니 적응증을 더 확대해서 많은 분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나랏님들 제발 국민들 살리는데만 집중해주세요ㅜ 정치적인 쇼는 잠시 접어두고요~ 제발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아이는 생치소에서 잘지내고 있구요. 저도 치료 잘받아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게 다 싱크풀 식구 여러분 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쪽지로 응원 주셨던 분들 댓글로 위로 해주셨던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실꺼에요~ 모두들 아프지말고 이 험난한 시국을 잘 극복해 보자구요. 감사합니다.♡



생치소(생활치료보호소)
혹시 주변이나 본인에게도 생길 일일지 모르니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온전히 자가격리의 목적으로만 이용하셔야합니다. 사실 집에서 있는것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열나면 타이레놀 주고 목아프면 인후통약 주고요. 물론 일반의약품입니다. 자녀분을 보내게되면 방에서 혼자 있게 되는데 밝은 아이도 우울증 걸릴것처럼 답답해합니다.ㅜ 음식물 반입 안되구요. 간호사가 돌아다니면서 확인하고 그런것도 없어요. 10일동안 사람 그림자도 못보는거죠~ 어른인 저도 힘든데 아이들은 참..ㅜㅜ 몸에 이상 증상이 없고 격리의 목적으로는만 사용하시는게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갈수만 있다면 입원 치료 받으시길 조언해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