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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브라보마이셀
2021/04/21 15:20 (211.246.***.131)
댓글 1개 조회 1,050 추천 10 반대 3
오늘따라 유난히 달콤한 인생이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2005년에 개봉했으니 15년도 넘은 오래된 영화지만, 주옥 같은 대사와 장면들이 아직도 내 머리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 걸 보면 잘 만든 영화란 생각이듭니다.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바라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것은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 뿐이다.

이병헌 : "나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7년동안 당신 밑에서 개처럼 일해온 날!"
김영철 :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즈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가에 흔들리는 건 단지 내 마음인지,
사측이든 주주든 모욕감을 서로 느꼈는 건지,
이룰 수 없는 한낱 달콤한 꿈을 서로 꾸는 건 아닌지,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나서 끄적여 보았습니다.




브라보마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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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04.21 15:22 (118.235.***.47)
불나집에 부채질하는것도 아니고 짜증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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