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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A00604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6월 23일 08시 42분 데이터    현재가 27,000  시가 25,900  52주 최고 50,700  전일비 0  고가 27,000  52주 최저 18,850  거래량 1,330  저가 25,600  총주식수 3,363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SK증권은 어획량 증가와 회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의 물류업 인증 등을 감안해 동원산업의 목표주가(6개월)를 4만3700원으로 상향한다고 23일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됐다.

SK증권은 지난해 4분기 하락했던 선망참치의 국제가격이 올해 들어 회복되며 최근에는 지난해 말보다 20% 이상 상승한 톤당 1000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어획량도 3월말부터 증가해 4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1만5000톤을 기록했고 5 ~ 6월에도 1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어획량과 어가 상승으로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8.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익과 경상익도 각각 25.2%,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간으로는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3.4%, 영업익은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물류업 인증도 회사의 새로운 동력으로 꼽혔다. 지난 11일 종합물류기업 인증업체로 선정된 10곳 중에 동원산업과 관계사인 동영콜드프라자 등으로 구성된 LOEX가 선정된 것. SK증권은 대기업 제조사의 물동량을 제3의 물류기업에 주는 물류시스템이 가동되면 동원산업은 수산업 정체를 물류업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동원산업은 주가지표가 음식료업종 평균치에 비해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물류업 인증과 어가 상승 등으로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민기자 bae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