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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000270] `스포티지'
늘상한가여
2004/08/19 10:58 (220.78.***.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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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기아차[000270] `스포티지'(The New SPORTAGE)가 첫날 7천대에 육박하
는 계약고를 올려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스포티지 계약 첫날인 18일 하루 동안 총 6천727대가 계약돼 2000년 이후 국내에서 출
시된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첫날 계약고를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계약대수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5사의 전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대수(2만779대)의 32.4%
에 달하는 물량이다.
주요 인기모델의 첫날 계약대수는 쌍용차 로디우스가 5천962대, 기아차 쏘렌토 는 5천50대, 현대차 투싼
은 4천166대를 각각 기록했다.
지금까지 출시 첫 날 계약고 최다기록은 현대차가 지난 99년에 내놓은 미니밴 '트라제'가 보유하고 있
는데 트라제는 당시 최초의 승용 미니밴이라는 장점이 부각되고 출시 3개월전부터 사전 마케팅이 이뤄지면서
첫 날 1만5천183대라는 경이적인 계약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음에 따라 1개월 이내에 1만5천대(내수) 이상의 계약 실적
을 달성, 올해 국내 판매목표인 2만대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8일 무역센터 광장 등 전국 23개 주요 지역에서 열린 신차 로드쇼에는 20만명 이상이 몰려들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 신차발표회를 위해 제품 카탈로그와 가격표 20만부를 준비했으나 이미 소진, 추
가제작에 들어간 상태"라며 "18일에는 방문객 폭주로 홈페이지가 한때 다운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차는 19일 광주공장에서 스포티지 1호차 출하기념식을 갖고 김만유 국내영업본부장이 장성보건
소 의사인 조남영(27)씨에게 1호차를 전달했다.
hanksong@yonhapnws.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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