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탈출한 북한 동포들 가운데 중국 지하교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기를 희망하는 이들이 있다고 Christian Today가 보도했다. 그들은 북한에서 복음을 전하다 붙잡히면 강제수용소에 보내지거나 공개처형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목숨을 걸고 탈출했던 발걸음을 돌이켜 지상 최악의 기독신앙 탄압국으로 돌아가려 하고 있어 읽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신문은 이미 북한에서 감옥에 수감된 적이 있는 젊은 형제 베드로(가명, 22)의 말을 다음과 같이 전달했다. “한번은 체포되어 (북으로) 송환되었는데, 감옥에 넣어져 열 달 동안 강제노동에 시달렸습니다. 한 그리스도인 여인은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 때문에 처형을 당했습니다.” 신문은 큰 위험에도 불구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굳힌 피터의 심정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훈련시키신 후 북한에 다시 보내시어 우리 사람들을 복음화하려는 계획을 갖고 계시다는 강한 확신이 있습니다. 설령 감옥에 갇히거나 죽임을 당한다 해도 반드시 갈 것입니다.”
신문은 피터와 같은 마음을 가진 한나(가명, 21)의 말도 전했다. 그녀는 그녀가 예수님을 전하러 북한으로 돌아가면 기도를 부탁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께서 저를 도우시어 북한에 교회를 세우시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현재 북한에는 폭정에 시달리고 탄압에 짓눌린 수많은 혼들이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지옥을 맛보는 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못살겠다고 생명을 걸고 도망쳐 나온 그곳에 복음을 들고 다시 들어가려는 탈북 그리스도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주님이 그들과 동행해 주시어 북한이 복음화되고 폭군이 사라질 수 있도록 우리 또한 기도의 응원을 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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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 해도 다시 북한으로 갑니다!
Divergence
2006/11/24 20:36 (58.2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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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r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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