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Title for screen readers

Skip to main content
A container with a focusable element.

본문영역

삼성전자의 過猶不及
주식왕우즈
2004/04/17 13:05 (218.50.***.25)
댓글 0개 조회 90 추천 2 반대 0

 

 

증시클릭] 삼성전자의 過猶不及
  홍찬선 기자 |  04/17 09:53 | 조회 2423

올들어 증시 상승을 이끌던 삼성전자가 오히려 시장을 망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지적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사상 최대 이익을 내는 글로벌 기업 때문에 시장이 어렵게 된다는 말을 선뜻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 행태가 잘못됐다는 지적을 들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12일(4만8210주)과 13일(13만9930주)에는 매수수량도 많지 않았고 매수가격도 높지 않았다. 하지만 14일에는 하루에 살 예정이던 30만6000주를 장중 고가인 61만6000원에 샀다. 16일에도 30만6000주를 개장 초 고가인 61만원에 모두 매수했다.

외국인은 12,13일에 관망세를 보이다 14일에 18만9650주를 순매도한데 이어 16일에는 36만3000주를 팔아치웠다. 삼성전자가 장중 고가로 자사주를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매도 기회로 삼고 있는 것이다.

한 증권사 투자전략팀장은 “자사주는 주가의 추가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가격보다 낮은 수준에 대놓고 사는 게 일반적”이라며 “삼성전자가 고가에 자사주를 사들이는 것은 외국인들에게 비싼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논어(論語)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나온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똑같다’는 뜻이다. 자사주를 사는 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자사주를 매수함으로써 주가를 높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자만감이 장중고가에 사는 잘못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자만이 200년 역사의 베어링을 한순간에 무너지게 만들었다. 재료노출과 어닝서프라이즈

주식왕우즈
관심회원수 0 쪽지보내기
작성자 최신글
작성자 최신글이 없습니다.
운영배심원 의견
신고
댓글 댓글접기 댓글펼침
로그인
로그인
PC버전
PC버전
씽크풀앱 다운로드
씽크풀앱
다운로드
고객센터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