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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올려봅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길..
과거 주가 흐름 한눈에…투자 '바로미터'
5일선이 20일선 돌파하면 상승 암시
주가 60일선 하향땐 수급 불안 '조심'
기술적 분석에서 감초 역할을 하 는 지표는 이동평균선(이하 이평선) 이다.
주가를 기술적으로 분석할 때 이평선이 중용되는 것은 이평선을 통해 해당 주가의 추세와 등락 정도 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적 분석이 과거의 주가 흐름을 통해 내일의 주가를 예측하는 기법이라는 점에서 이평선은 이런 근본 목적에 부합되는 분석도구인 셈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정의석 투자분석부장은 "투자자 들이 원하는 것은 '주식' 의 본질가치(펀더멘털)이전에 수익률과 직결된 '주가' 의흐름" 이 라며 "시장에서 주가가 형성되는 데는 펀더멘털 외에도 투자심리, 수급 등 기술적 요인들이 더해지며, 특히 과거 추세를 읽을 수 있는 이평선은 기술적 분석의 기본 틀을 제공한다는 측 면에서 주식투자의 필요조건이라 말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평선=일정기간의 주가평균치를 나타내는 지표 로 거래일 기준 5일, 20일, 60일, 120일 이평선 등이 있다.
과거에는 6일, 25일, 75일, 150일 이평선을 주 로 사용했으나 지난 1998년 12월부터 주간 거래일 이 6일에서 5일 단위로 바뀌면서 이평선에 사용되는 기준일수도 자연스럽게 변경됐다.
이평선 산정방식은 간단하다.
가령 A사의 주가가 2월 23일 1만원, 24일 1만1000원, 25일 1만2000원, 26일 1만3000원, 27일 1만4000원으로 마감됐다면 이 종목의 27일 현재 5일이평선은 5일 동안 종가의 합을 거래일수로 나눈 1만2000원이다.
다음 거래일 인 3월 2일의 5일이평선은 23일자 종가를 제외하고 2일자 종가를 포함해서 계산한다.
이렇게 날짜별로 파악된 이평선을 연결하면 해당 주가의 추세를 읽을 수있다.
◆이평선 활용법 =흔히 5일선은 단기선, 20일ㆍ 60일선은 중기 선, 120일선은 장기선으로 불리 는데 기술적 분석가들은 과거 경험을 토대로 이평선 마다 매매선(20일)수급선(60일)경기선(120일)등의 별칭을 부여한다.
당일 주가가 20일선 밑으로 떨어지면 매매 시 주 의해야 하고 60일선을 밑돌면 수급이 불안해진다는 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주가가 120일선 밑으로 추락하는 것은 추세 자체가 무너져 당분간 주가가 오르기 힘들다는 경보음이 된다.
물론 당일 주가가 주요 이평선을 뚫고 올라갈 때는 반대로 추론하면 된다.
이평선과 관련된 용어 중에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할 것은 정배열, 역배열, 골든크로스(Golden Cross), 데드크로스(Dead Cross)등이다.
정배열은 주가가 5일선>2 0일선>6 0일선>120일 선 순으로 이뤄진 것을 말하며 역배열은 그 반대다.
해당 종목의 이평선이 정배열일 때는 주가가 상승 추세, 역배열 시에는 하락 추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골든크로스는 단기이평선이 장기이평선을 뚫고 올라왔을 때, 데드크로스는 반대로 단기이평선이 장 기이평선 밑으로 떨어질 때 사용되는 용어다.
골든 크로스가 발생하면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 고 데드크로스는 하락 위험이 높다는 신호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사례=삼성전자의 26일 종 가는 52만6000원인데 5일선과 20일선은 각 53만 5600원, 53만8550원이다.
또 60일선과 120일선은 49 만4433원, 46만9133원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 5일선과 20일선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60일선과 120일 선과는 큰 격차를 두고 있다.
매매 시 주의는 하되 아 직 수급이나 추세 자체가 무너질 위험은 낮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주가가 20일선을 다시 회복하고 지지선을 만들어 간다면 주가는 재상승할 가능성 이높다.
현대모비스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2월 26일 현 재 주가는 5만1800원으로 5일선은 물론 20일선, 60 일선을 차례로 하향이탈하고 120일선 근처까지 밀 린 상태다.
이 종목은 매매선과 수급선이 동시 붕괴되고 경기 선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저가매수라는 관점보다는 추세관망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20 일선에서 강한 지지대를 형성하고 재상승할 경우에 만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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