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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가 중장기 성장의 요충지로 인도를 점찍었다. 시장에선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불확실성이 확대하며 올해 글로벌 인프라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건설기계 산업도 이 영향을 받아 당분간 침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끝을 알 수 없는 불황에 HD현대건설기계는 다소 보수적으로 투자와 성장 전략을 짰다. 그룹 내 다른 상장사와 달리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중장기 목표달성 기한을 2027년이 아닌 2029년으로 잡기도 했다.
더욱 긴 호흡을 가지며 밸류업을 노리는 만큼 HD현대건설기계는 대외 불확실성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인도를 중장기 투자처로 낙점했다. 현재 국내에 집중하고 있는 시설투자를 글로벌로 넓히며 밸류업 기간 동안 인도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키운다는 방침이다.
2021년 건설기계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 아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등이 배치되는 구조가 완성된 후 HD현대건설기계는 매년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2021년 전년 대비 38.0% 증가한 3조29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뒤 2022년 3조5156억원, 2023년 3조8250억원 등으로 점진적으로 그 규모를 키웠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전체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북미·유럽 시장 약세로 역성장했다. 미국 대통령선거라는 글로벌 이벤트로 건설 인프라 수요 회복이 더딘 결과였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HD현대건설기계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한 2조6489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 추정치(컨센서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3조5000억원 정도다. 이 역시 전년 대비 8% 줄어든 수치다.
올1월3일 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이러한 전방산업의 위축으로 건설기계 업황 침체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HD현대건설기계 입장에서 최근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인도 시장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한 셈이다.
인도시장이 HD현대건설기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 초반대다. 단일시장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유럽과 매출 2, 3위를 다투는 곳이다. 특히 인도시장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매출이 줄지 않고 꾸준히 성장한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인도시장 매출은 2021년 2940억원에서 2023년 4352억원으로 지속 성장했다. 지난해에도 3분기 누적으로만 363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HD현대건설기계는 현지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3만대 수준이던 시장 수요가 내년에는 3만5800대로 20%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 수요 확보를 위해 인도시장을 남부·북부·동부 등으로 세분화해 지역별 서비스 거점을 확보하고 현지공장의 생산능력도 키운다는 방침이다.
현재 HD현대건설기계의 인도공장 생산능력은 6000대 수준이다. 글로벌 총 생산능력(약 4만2000대)의 두자릿수 비중을 차지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러한 인도 지역 생산능력을 2027년까지 1만3000대까지 키울 계획이다. 생산능력을 사전에 늘려 2029년 예상되는 1만대 이상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9년까지 연결 매출 6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당초 계획한 신증설 계획인 국내 울산공장 증설이 연내 마무리되기도 한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울산공장 증설로 연 생산량이 9600대에서 60%가량 늘어 올해 1만5400대 이상까지 확대된다.
해당 기간 들어간 국내 증설 투자금은 2100억원 정도다. 울산공장 증설 투자가 올해 마무리되며 글로벌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투자도 여유가 생기는 셈이다. 실제 인도법인에서 예상하는 생산요구 대수 전망에 따르면 인도공장 수요는 2027년을 기점으로 7000~8000대에서 9500대 이상으로 급증한다. 급증하는 해당 수요에 대응할 현지 증설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 인스파이어 어워즈'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고 지난 12월18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어워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평가대회로, 매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포함해 세계 주요 기업의 경영보고서와 홍보 자료, 대내·외 간행물 등을 심사하고 있다.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8월 발간한 2023 영문 통합보고서를 출품해 전체 6개 평가 항목 중 첫인상, 서사, 디자인, 명확성, 적합성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100점 만점의 99점을 획득해 첫 대상을 수상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기업가치가 창출되는 과정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이번 글로벌 평가기관 수상으로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한국ESG기준원이 뽑은 ESG 우수기업 선정 등에 이어 국내·외 모두에서 뛰어난 ESG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그룹사인 HD현대오일뱅크와 HD한국조선해양도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Comfort Intelligenc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회사의 노력을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해 제공할 것"이라며 "더욱 투명한 ESG 경영 성과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국가대표 친환경 건설기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도 지난 8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3 Vision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HD현대건설기계가 2029년 매출 6조 원 이상,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2월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 3조8000억 원, 영업이익률 6.7%에서 연평균 8% 성장을 거듭해 2029년 6조 원 이상의 매출과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거두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선 초대형 판매를 실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선 40~50톤(t)급 시장을 공략하는 등 지역별로 특화된 전략을 추진한다. 또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북미 컴팩 트랙 로더(CTL) 라인업과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고 HD현대인프라코어와 교차판매를 통해 대형 라인업을 보강한다.
울산캠퍼스의 검사 설비, 조립 공정 자동화 등 선진화 작업을 내년 완료하고 초대형 장비 판매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연간 생산량은 9600대에서 1만5400대로 늘어난다.
인도 시장 점유율은 현재 17% 수준에서 2027년 20%까지 높인다. 인도는 교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수요가 전망되는 시장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도 내 생산능력(CAPA)을 연 6662대에서 2029년 1만3000대까지 확장하고 인도를 글로벌 생산기지화한다.
아울러 주주환원율을 30% 이상 지향하고, 투자자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결산배당 기준일을 연말에서 배당 공시 이후인 2월쯤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2027년 90% 이상 달성하겠다고 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시장 및 제품 혁신, HD현대인프라코어와의 시너지 극대화, 인도 사업 강화 등으로 재무지표를 개선하겠다"며 "기업의 내재가치와 시장 가치가 부합하도록 주주 및 시장 참여자와 충실히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작년 11월29일 HD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내년 러-우 전쟁 종식에 따른 재건 수혜와 더불어 인도 시장에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HD현대건설기계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4000억원, 2256억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도와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15%증가를 예상했다.
장연구원은 "올해 선진시장에서 확대된 대선 및 금리 인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딜러 재고소진(De-stocking)이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르라이나 재건 수요가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 2022년 전쟁 발발 전 약 1500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건설기계 시장에서 HD현대건설기계가 15%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장 연구원은 "시장 규모가 복구 수요를 반영해 과거 대비 2~3배 확장한다고 가정하더라도 대당 단가 1억~1억5000만원 수준의 장비 판매로부터 기대 가능한 매출은 450억~1000억원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러-우 전쟁 장기화에 따라 축소됐던 유럽 주요국의 인프라 투자 예산 증액, 추가 금리 인하에 후행한 건설 경기 회복, 러시아 내 판매 재개에 따른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인도 시장 모멘텀을 주목했다. 장연구원은 "동사는 인도 내 6000대 생산능력(CAPA)을 가진 공장을 보유 중"이라며 "매출 성장에 따른 가동률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8%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동사의 점유율은 2020년 15.6%에서 2024년 17.4%로 확대됐으며, 향후에도 인도 지역 매출 증대를 통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작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168.12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2.05% 감소. 영업이익은 429.90억으로 20.17% 감소. 당기순이익은 114.50억으로 65.46% 감소.
연결기준 올 3분기 누적매출액은 2조6489.16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1.08% 감소. 영업이익은 1551.68억으로 32.65% 감소. 당기순이익은 878.88억으로 48.39% 감소.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8249.67억으로 전년대비 8.80% 증가. 영업이익은 2572.28억으로 50.77% 증가. 당기순이익은 1274.52억으로 28.21% 증가.
기존 현대중공업에서 건설장비 사업부문이 인적 분할돼 재상장된 업체. 당사를 비롯한 연결대상 종속기업에 해당되는 회사들은 굴삭기, 휠로더, 지게차 등을 제작ㆍ판매하는 사업을 영위. 주요 제품 품목은 건설기계, 산업차량, 부품 등으로 구성. 중국, 인도, 미국 등의 시장에 진출.
22년1월 기존 건설기계 사업 가치 증진, 해외생산법인(중국, 브라질) 지분 매입을 통한 건설기계 사업 역량 집중 목적으로 산업차량사업부문(산업차량사업부 및 산업차량AS사업부)을 최대주주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양도 완료.
최대주주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외(36.18%),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공단(7.14%) 상호변경 : 현대건설기계 -> HD현대건설기계(23년4월).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5156.12억으로 전년대비 7.04% 증가. 영업이익은 1706.10억으로 6.16% 증가. 당기순이익은 994.07억으로 21.38% 감소.
2020년 3월20일 10650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23년 7월25일 930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11월1일 44100원에서 저점을 찍은 이후 작년 7월23일 710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9월9일 4570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11월27일 670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12월9일 5560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19일 64200원에서 밀렸으나 27일 57300원에서 저점을 찍고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6195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645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71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780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 2025.03.20 07:34 두산에너빌리티(034020)저점에선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
- 2025.03.20 06:44 미코(059090)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
- 2025.03.20 06:11 코미코(183300)조정을 줄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
- 2025.03.20 06:00 동국생명과학(303810)저점에선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
- 2025.03.20 05:34 파인메딕스(387570)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