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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가 경구용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Orfoglipron) 3상 성공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주가가 폭등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디앤디파마텍과 인벤티지랩이 관심주로 꼽혔다.
4월18일 NH투자증권은 "릴리가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 이후 글로벌 비만 치료제 개발사 주가가 전반적으로 반등했다"며 "경구용 비만 치료제 시장의 문을 연 것"이라고 평가했다.
릴리는 14% 급등한 반면 현재는 주사용 치료제가 중심은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8% 급락했다. 이와 함께 케미컬 경구용 치료제 개발사인 스트럭쳐(Structure)와 턴스(Terns)는 각각 17%, 7% 뛰었다. 또 펩타이드 경구용 치료제 개발사인 멧세라와 바이킹은 각각 12%, 1% 올랐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비만 치료제 트렌드는 주사제에서 경구용으로 확장 추세"라며 "국내에서는 이미 멧세라에 경구용 비만 플랫폼 기술수출 이력이 있는 디앤디파마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4월에 자체 비만 경구용 플랫폼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인 인벤티지랩도 관심"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간 국내 비만치료제 대장 노릇을 했던 펩트론의 위상에도 변화가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펩트론은 비만 치료제 랠리를 주도하며 시가총액 3조8000억원, 코스닥 시총 10위에 올라 있다.
펩트론은 지난해 10월 일라이 릴리와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 펩트론은 자사의 약효지속형 'SmartDepot™' 플랫폼 기술을 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들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위해 일라이 릴리에게 비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계약 기간은 대략 올해 말까지다.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은 주사제의 약효를 늘려주는 데 집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펩트론의 기술에 주목해온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구용 오포글리프론으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는 것은 릴리 본인이기도 하다"며 "경쟁사 위고비를 포함한 주 1회 비만치료제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직까지 오포글리프론 경구제는 GLP-1 단일 작용제로 GLP-1과 GIP/GCG 이중 or 삼중 작용제 ‘주사제’와 비교했을 때 체중감소 효과는 낮은 결과를 보인다"며 "효과 측면에서 오포글리프론이 젭바운드 시장을 침범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고도비만, 당뇨, 심혈관질환위험 감소, 수면무호흡증 개선, 파킨슨이나 알츠하이머 등은 더욱 높은 효과가 필요하다"며 "결론적으로 이중 또는 삼중 작용이 가능한 펩타이드로 효과를 높이고 1개월 이상 지속형 비만 치료제를 개발할 필요는 이제 필수적 상황이 됐다"고 평가했다.
주사제와 경구용이 함께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347850)은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자회사 발테드 시퀀싱(Valted Seq)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단일세포 유전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SCADE(Single Cell AI Discovery Engine)을 공식 출시했다고4월 8일 밝혔다.
정밀의료와 신약 개발을 위한 AI 기반 단일 세포 유전자 분석을 수행하는 발테드 시퀀싱은 그간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서 보유 중인 환자 뇌 조직에 대한 자체 분석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 수준인 수천만 개 이상의 단일세포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SCADE 플랫폼 완성을 통해 단일세포 빅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SCADE는 코딩이나 머신러닝 지식이 없어도 간단한 명령어만으로 복잡한 유전자 데이터를 기존의 AI 기반 기술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후 정밀의료와 신약 개발 분야에서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은 질병의 원인 규명, 신약 후보물질 발굴, 개인 맞춤형 치료 설계 등에 핵심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지닌 분야이지만, 그만큼 요구되는 데이터의 양이 매우 방대하고 분석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픈AI, 딥시크, 클로드 및 제미나이 등 현재까지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범용 AI 모델들은 일반적인 언어 능력에는 강점이 있으나, 머신러닝에 필요한 고순도 빅데이터가 부재하고 이에 특화된 학습 모델이 제한적이어서 단일세포 데이터와 같이 비교적 복잡하고 전문적인 자료를 해석하는 데에는 한계를 보여왔다.
발테드 시퀀싱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에 특화된 새로운 GPU 기반의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자체 구축한 수천만 개 규모의 고품질 단일세포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로 학습시킨 SCADE 플랫폼을 완성했다. SCADE는 지금까지 기술적으로 어려웠던 수천만 개의 단일세포 빅데이터를 획기적으로 빠른 시간 내 분석함으로써 질병의 원인 규명 및 새로운 신약 타겟 발굴에 활용이 가능하며, 또한 이를 통해 뇌 질환, 암, 면역질환 등 목표로 하는 질환에 특화된 정밀 분석 솔루션 개발도 가능하다.
또한 발테드 시퀀싱은 AI 모델 간 단일 세포 분석 기능을 체계적으로 비교 분석할 수 있는 표준화된 평가 모델을 고안해냈다. 이를 기반으로 진행된 비교 시험에서 기존의 다른 AI 분석도구들은 평가 기준인 ‘분석 코드 실행 성공률’에서 최대 25%, ‘예상 결과와의 정확도’에서 최대 14%에 그친 반면, SCADE의 경우 ‘분석 코드 실행 성공률’ 96%, ‘예상 결과와의 정확도’ 36%라는 결과를 보임으로써 타 기술 대비 최소 2배 이상의 향상된 성능을 입증했다.
한편 SCADE는 고도화된 성능 뿐만 아니라 사용자 편의성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 플랫폼 기술은 프로그래밍과 관련한 사전 지식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데이터 탐색과 분석, 보고서 자동 생성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에 있어서의 기존 플랫폼이 지닌 한계를 뛰어넘어, 향후 제약 바이오 산업 내에서의 질병 관련 바이오마커 및 신약 후보 물질 발굴, 의료 기관의 환자 맞춤 치료 전략 수립 등에서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발테드 시퀀싱의 CEO 바르디아 네자미 박사는 “현장의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방대하고 복잡한 유전적 정보를 신속하고 간결하게 분석할 수 있는 도구이며, SCADE는 바로 그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고안된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 기술”이라며 “나아가 수십억 개의 단일세포 유전자 정보로 구성된 초격차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SCADE 개발을 위해 현재 글로벌 AI 회사와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GLP-1 계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347850)은 회사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DD01과 관련한 호주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4월2일 밝혔다. DD01은 디앤디파마텍이 자체 개발한 장기 지속형 GLP-1/글루카곤(glucagon) 이중 수용체 작용제로, 특히 뛰어난 지방간 감소 효과에 기반하여 2024년 3월 미국 FDA로부터 MASH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써 패스트트랙 (Fast Track) 약물로 지정 받은 바 있다. 또한 회사가 진행 중인 미국 임상2상 연구의 1차 평가지표는 MRI-PDFF 측정 방법을 통한 '투약 전 대비 12주 차 지방간 30% 이상 감소 환자의 비율'로, 지난 1월말 환자 모집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만큼 6월 중 1차 평가지표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동일한 평가지표에서 이미 지난 임상1상에서 4주 간의 짧은 투약 만으로도 동일 용량군(40mg)에서 75%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달성한 바, 금번 임상시험에서 투약 기간 연장(12주)을 통한 DD01의 탁월한 지방간 감소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는 이 밖에도 추가적으로 48주간 임상을 지속하여 조직 생검을 통한 MASH 해소 및 간섬유화 개선 확인 등 FDA로부터 요구되는 MASH 치료제 허가 요건과 관련한 임상결과를 지속 관찰할 계획이며, 이르면 2026년 상반기 중 이와 같은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금번 호주 등록이 결정된 DD01 물질 특허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출원 후 해외에서 등록되는 첫 사례로, 이로써 앞으로도 안정적인 MASH 치료제 개발을 뒷받침하는 한편, 금년 6월 긍정적인 임상2상 결과가 확인되는 경우 회사가 그간 계획해온 바와 같이 유의미한 기술이전 계약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디앤디파마텍의 이슬기 대표는 "DD01은 최근 MASH 치료제로 가장 각광받는 GLP-1/GCG 계열 치료제 중에서도 유효성, 안전성 및 환자 편의성 등에서 우위를보일 수 있는 품목"이라며, "금번 호주 특허 등록 결정을 시작으로 추후 미국 등 주요국에서의 특허 등록 소식도 연이어 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임상2상 개발을 포함해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뇨병, 비만 등 대사질환 치료제로 허가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약물의 파킨슨병 치료 효과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디앤디파마텍(347850)의 NLY01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월14일 디앤디파마텍(347850)에 따르면 회사는 NLY01이라는 GLP-1 계열 약물을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GLP-1 계열 약물은 신경 염증 억제 작용을 바탕으로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장되고 있다. GLP-1 작용제는 퇴행성 뇌 질환의 근본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활성화를 억제함으로써 신경 염증을 줄이고 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기전으로 GLP-1 계열 치료제 분야 글로벌 선두주자인 노보 노디스크는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를 활용해 알츠하이머 환자 약 3700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학계 및 산업의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 1월 Naunyn-Schmiedeberg‘s Archives of Pharmacology와 3월 Parkinsonism and Related Disorders 저널에 각각 GLP-1 계열 약물의 파킨슨병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가 연이어 게재되기도 했다.
두 메타 분석 연구는 모두 디앤디파마텍에서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NLY01의 임상 2상 결과를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들에 결과에 따르면, GLP-1 계열 약물은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기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군 대비 GLP-1 계열 약물 투약군에서 운동 기능뿐만 아니라 인지 기능 개선 효과도 관찰돼 퇴행성 뇌 질환 환자들의 삶에 질 개선에 중요한 두 지표를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LY01은 디앤디파마텍에서 개발 중인 GLP-1 계열 약물로 이미 미국 및 북미에서 255명 규모의 파킨슨병 임상 2상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해당 임상시험 프로토콜에서 사전 계획된 추가 분석을 통해 60세 미만의 환자군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연이은 최근 연구 결과는 GLP-1 계열 약물이 지닌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종합적으로 검증 받은 것”이라며 “특히 회사는 NLY01이 전체 파킨슨병 환자의 약 30%를 차지하는 60세 미만 환자에서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유의미한 효능을 보인 것과 동시에 다양한 GLP-1 계열 약물들의 파킨슨병 임상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계속해서 확인되고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NLY01을 포함해 다양한 GLP-1 계열 약물의 임상 연구 결과들을 기반으로 영국의 파킨슨병 전문 비영리 연구단체인 Cure Parkinson’s Trust 재단 측에서 다각적인 분석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추후 해당 재단에서의 종합적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향후 파트너링을 통한 60세 미만에서의 추가 임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86.77억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134.86억 적자로 686.53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당기순이익은 34.27억으로 1370.25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혁신신약 연구 개발 전문업체. 신약 후보물질을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하여 기술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영위. 대사성 질환,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 질환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군에 대한 신약 발굴 및 미국과 유럽 위주의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확보.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DD01(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DD02S/DD03(비만 치료제), NLY01(파킨슨병 치료제), TLY012(섬유화질환 치료제) 등이 있음. 이 외 100% 미국 자회사인 Precision Molecular Inc.를 통해 PMI07(고형암 진단용 PET 이미징 바이오마커), 기타(알파 방사선 항암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최대주주는 이슬기 외(21.28%), 주요주주는 리브라이트홀딩스 유한회사(5.99%).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11억으로 영업이익은 686.53억 적자로 756.77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당기순이익은 1370.25억 적자로 698.62억 적자에서 자자폭 확대.
작년 6월27일 25100원에서 최저점을 찍은 후 크고 작은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올 1월8일 640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밀렸으나 4월7일 40500원에서 저점을 찍고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524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545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 목표가는 1차로 60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660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