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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7건 계약 통해 총 11.5조 규모 달성…
gregory16
2025/06/25 20:14 (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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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상반기 7건 계약 통해 총 11.5조 규모 달성…전년 전체 수치(7.5조) 크게 웃돌아
개별 계약 규모 상향 평준화에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2021년(13.4조) 상회 낙관

올해 상반기 국내 바이오 기술수출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급 성적을 예고했다. 4년 만에 10조원 돌파는 물론, 역대 최대규모(13조4000억원)를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대형제약사)와 맺은 빅딜(큰 거래) 위주의 성과라는 점에서 기술수출의 질적 향상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총 7건의 거래를 통해 약 11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전체 실적(약 7조5000억원, 15건)을 상반기 만에 훌쩍 넘은 것은 물론, 2021년 이후 처음으로 10조원대 계약 규모를 확정한 상태다.

2018년 5조원대에 불과했던 국내 바이오 기술수출은 2020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서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각 사 신약 후보물질은 물론, 글로벌 빅파마의 파이프라인에 접목 가능한 플랫폼 기술의 이전이 본격화된 것이 배경이다. 기세를 탄 국산 기술수출은 2021년 13조4000억원 규모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행보는 다소 주춤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신중한 기조로 돌아선 글로벌 제약사의 투자 행보와 글로벌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가 배경이다.

다만 올해 들어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와 투자심리 회복 기대감 등에 따라 바이오 기술이전 거래도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올해 1분기 올릭스가 대사질환 글로벌 선두 기업인 일라이 릴리에 1조원에 가까운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 신약 후보를 기술수출한 데 이어, 알테오젠이 약 2조원 규모에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를 메드이뮨(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에 기술이전했다.

2분기 들어선 에이비엘바이오가 올해 최대 규모인 약 4조1000억원에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 이전하며 포문을 열었다. 또 알지노믹스는 유전성 난청치료제 개발을 위한 RNA 플랫폼을 일라이 릴리에 1조9000억원 규모로 수출하며 역대급 수출 실적에 힘을 실었다.

이어 지난 24일 에이비온이 비공개 파트너사에 항체 신약 물질 'ABN501'을 1조8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국내 업계가 하반기 2조원 수준의 계약을 추가할 경우, 역대 바이오 기술수출 최대 규모를 경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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