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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장마 전후 매개모기 증가 예상"
gregory16
2025/06/20 17:40 (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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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장마 전후 매개모기 증가 예상"
작년보다 발령 시점 1주 늦어…"위험지역서 모기 안 물리게 주의"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질병관리청이 20일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25주차(6월 8∼14일)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 개체 수가 3개 시·군에서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기준 이상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말라리아 주의보는 '모기지수'가 0.5 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인 경우에 발령된다. 모기지수는 하루 평균 한 대의 모기 채집기에서 채집된 모기 수를 칭한다.
현재 질병청은 서울·인천·경기·강원 4개 시도의 시·군·구 49개를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보고 매개모기 밀도를 감시 중이다. 49개 시군구 내 69개 조사지점 중 철원군, 파주시, 화천군의 매개모기 개체 수가 주의보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올해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 대비 한주 늦은 수준이다.
질병청은 5월 전국 평균기온이 16.8도로 평년 대비 0.5도, 전년 대비 0.9도 낮아 매개모기 발생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올해 말라리아 환자는 이달 14일 기준 총 1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명 대비 9.1% 감소했다.
지역별 환자 발생은 경기(63.8%), 인천(18.5%), 서울(10.0%) 순이다. 역학조사 결과 주요 감염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은 경기(파주시·연천군·고양시 일산서구), 인천(강화군)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장마 전후로 점차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 활동을 자제하고, 밤에 외출할 때는 밝은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게 좋다. 방충망을 정비해 모기 침입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야간활동을 한 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서 검사받는 게 좋다.



말라리아 환자 주별 발생 추이 (질병청 제공) 2025.6.20/뉴스1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방역 당국이 20일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말라리아를 전파하는 모기 개체수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대국민 말라리아 감염 예방을 홍보하고,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의료기관에 방문한 발열자를 대상으로 신속진단검사(RDT) 또는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은 '2025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 사업'을 통해 말라리아 위험지역(서울· 인천·경기·강원 등 49개 시·군·구)의 매개모기 발생 양상을 매년 조사하고 있다. 그 결과 24주 차(지난 8~14일)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 69개 조사 지점에서 매개모기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날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24주차 매개모기 밀도 감시 결과, 일평균 한 대의 채집기에서 채집된 모기 수인 '평균 모기지수'가 0.5 이상인 감시 지점이 3곳 이상으로 나타나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기준이 충족됐다. 발령 기준은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가 0.5 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인 경우다. 지난해는 23주 차에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가 발령 기준에 도달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주 늦게 발령 기준을 충족했는데 이는 5월 전국 평균기온이 16.8도로 평년 대비 0.5도, 전년 대비 0.9도 낮아 매개모기 발생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4주까지 총 13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43명 대비 9.1% 감소했으며 지역별 환자 발생은 경기(63.8%), 인천(18.5%), 서울(10.0%) 순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 결과 주요 추정 감염지역은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고양시 일산서구, 인천 강화군으로 확인됐다. 말라리아에 걸리면 몇 분 또는 1~2시간 동안 오한과 두통, 구역 등을 보이다가 따뜻하고 건조한 피부, 잦은맥박과 호흡 등을 보이는 발열기가 3~6시간 이상 지속된 다음 땀을 흘리는 발한기로 이어진다. 질병청은 모기 방제와 빠른 진단·치료는 말라리아 전파 차단과 확산 방지에 필수적이며 지자체 등에서는 유충 서식지를 집중 관리해 적극적인 방제를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위험지역 내 의료기관에서는 37.5도 이상 발열 환자 방문 시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영미 청장은 "장마 전후로 점차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야간활동을 하는 방문자와 거주자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gregory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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