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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
gregory16
2025/06/04 12:35 (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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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 행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바바메킵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항암 효과를 보이면서 치명적인 부작용 중 하나인 3등급 부종 발생이 0건이라는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발표는 단독요법과 병용요법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됐다. 단독요법 임상 결과는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쇼우닝 러 교수가 직접 발표했다. 러 교수는 "바바메킵은 현재 FDA 승인 경쟁약물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보이며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프로파일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특히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표적 치료제에서 가장 흔한 부작용인 부종에 대해 바바메킵 투여군에서는 3등급 이상의 심각한 부종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는 바바메킵의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하는 근거로 작용한다. 러 교수는 "향후 바바메킵이 객관적 반응률(ORR), 반응 지속 기간(DOR), 무진행 생존기간(PFS) 측면에서 일관된 효능을 증명한다면 MET엑손14 변이(ΔMETex14)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바메킵은 단독요법뿐 아니라 면역항암제(IO), 화학요법, 기타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와의 병용요법에서도 높은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바메킵은 임상 2상에서 키트루다를 처방받았던 환자들이 바바메킵을 투여 받았을 때 경쟁약물보다 개선된 안전성과 효능을 보임으로써 키트루다와 병용 요법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MET엑손14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 PD-1 억제제 단독요법만으로는 낮은 반응률을 보이지만 병용요법을 통해 의미 있는 반응률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기준 약 41조원 규모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항암제로 2028년부터 특허 만료에 따라 시밀러 경쟁이 본격화되며 관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레이저티닙(Lazertinib)과의 병용요법 임상시험 디자인도 이번 ASCO에서 '임상시험 발표(Trial-in-Progress)' 형식으로 소개됐다. 해당 임상은 서울아산병원 이대호 교수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대호 교수는 국내 비소세포폐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다수의 임상연구와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이 교수는 "바바메킵은 우수한 안전성과 차별화된 부작용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다양한 치료 조합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최근 진행 중인 레이저티닙과의 병용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gregory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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