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
개미신사
2024/12/19 05:17 (114.200.***.187)
댓글 0개 조회 6 추천 0 반대 0
HD현대마린엔진(071970)과 한화엔진(082740) 등 선박엔진 전문 업체들이 수주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조선업 호황에 더해 올해 HD현대와 한화그룹에 각각 인수되면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월1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엔진은 최근 중국 시아멘시앙유그룹과 847억 원 규모의 선박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매출액(2480억 원)의 34.6%에 달하는 규모다.
HD현대는 7월 STX중공업을 인수한 뒤 사명을 HD현대마린엔진으로 변경했다. 이후 그룹의 조선계열사(HD현대중공업(329180)·HD현대삼호·HD현대미포)의 영업망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나섰다. HD현대마린엔진은 올해 4319억 원의 신규 수주를 받았는데 이 중 2738억 원(63.4%)이 인수 후 4개월간 거둔 실적이다. 2월 선박용 저속엔진 전문 생산 기업인 HSD엔진이 한화그룹에 인수되면서 탄생한 한화엔진도 실적이 급성장 중이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8759억 원으로 이미 지난 한 해 매출(8544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신규 수주는 1조 4959억 원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두 회사의 영업이익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HD현대마린엔진은 2021년 8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2022년 111억 원, 2023년 179억 원을 거쳐 올해는 3분기 누적 24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화엔진도 2021년과 2022년 각각 398억 원, 295억 원의 영업손실에서 2024년 53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HD현대마린엔진의 선박용 엔진 공장 평균 가동률은 57.7%로 지난해 대비 30%포인트 올랐고 한화엔진은 98.5%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의 장기 불황이 걷히면서 엔진업계 업황도 살아나고 있다”면서 “HD현대마린엔진과 한화엔진은 대형 조선사의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사업 수주와 기술 개발, 투자 지원 등 모든 면에서 날개를 달게 됐다”고 말했다.
조선사들도 선박 엔진사를 품으면서 조선·엔진 수직계열화로 원가를 절감하고 선박의 핵심 부품인 엔진 수급을 용이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엔진은 선박 건조 원가의 10~15%를 차지한다.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은 2030년 약 15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탄소 중립 규제에 따라 친환경 선박으로의 변환이 업계 화두가 되면서 이중연료(DF) 엔진 개발과 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엔진은 올해 신규 수주 중 절반 이상을 DF엔진으로 채울 만큼 DF엔진 기술에 앞서 있다. HD현대는 HD현대마린엔진과 기존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HD현대엔진 등 엔진 3사 체제를 통해 엔진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갖춘 상황이다. HD현대중공업은 대형 선박 추진용 엔진, HD현대마린엔진은 중소형 선박 추진용 엔진, HD현대엔진은 발전용 엔진을 각각 생산한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마린엔진, 한화엔진 등 국내 주요 선박엔진 기업들이 전방 산업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조선사들마저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 기업의 선박엔진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을 기점으로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국내 선박엔진 기업들의 상승세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11월20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엔진기계 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146.3%이다. 같은 기간 최근 3년간(2021~2024년) 수치를 살펴봤을 때 가장 높은 가동률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24.6%)과 비교했을 때는 2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공장 가동률이 100%를 넘는 것은 실제 생산능력보다 생산하는 제품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7월 출범한 HD현대마린엔진의 엔진 공장 평균 가동률은 3분기 누적 기준 57.7%이다. HD현대중공업과 비교했을 때 낮은 가동률이지만, 전년 동기(27%) 대비 3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HD현대마린엔진 전신인 STX중공업이 2010년대 후반 법정관리를 받았던 점을 고려했을 때 일찍이 정상궤도에 올랐다. HD현대 관계자는 “일감이 늘었고, 생산능력을 조정하면서 가동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화엔진 공장의 평균 가동률(98.5%)은 100%에 육박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89.9%)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한화그룹에 인수된 HSD엔진은 지난 2월 한화엔진으로사명을 변경했다.
선박엔진 공장들의 높은 가동률은 전방 산업 호조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쏟아지던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외 조선사들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선박엔진 업체들도 바빠졌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마린엔진, 한화엔진의 엔진 중 선박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80%대이다. 국내는 물론 중국 조선사들도 한국 엔진을 선호하고 있다.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중국은 수주량 기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선박엔진은 우리나라가 앞서있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마린엔진, 한화엔진은 전 세계 시장에서 합산 점유율 50% 이상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HD현대마린엔진은 지난 11일 중국 조선사인 난통시앙유조선의 최대주주인 시아멘시앙유와 약 850억원 규모의 선박엔진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화엔진은 올해 8월 중국 신시대조선에 2330억원 규모의 선박엔진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선주사들이 선박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중국 조선사에 한국 엔진을 사용하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일감이 몰리면서 선박엔진 업체들의 실적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 사업의 영업이익은 989억원으로 전년 동기(768억원) 대비 28.8% 늘었다. HD현대마린엔진은 29.4% 증가한 88억원, 한화엔진은 10배 이상 늘어난 153억원을 달성했다.
선박엔진 기업 내년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미 확보한 일감이 많은 데다가 글로벌 선박 시황이 내년에도 견조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애초 내년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전년 대비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지만,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임기 첫날 그동안 중단됐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재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로써 LNG를 운반할 수 있는 LNG선 발주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가 꾸준한 점도 선박엔진 기업들엔 희망적인 소식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0% 저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주사들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화된 선박을 시일에 맞춰 교체해야 한다.
선박엔진 기업들은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키워 수주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날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고압직분사 방식의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대표적인 무탄소 연료다. 한화엔진은 암모니아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과 손을 잡았다.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07.88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6.70% 증가. 영업이익은 88.07억으로 29.36% 증가. 당기순이익은 95.12억으로 24.45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연결기준 올 3분기 누적매출액은 2272.40억으로 전년동기대비 38.18% 증가. 영업이익은 240.59억으로 101.89% 증가. 당기순이익은 256.01억으로 355.13% 증가.
신영증권이 8월26일 HD현대마린엔진(옛 STX중공업)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11.5% 이상 높여 잡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HD현대마린엔진 주가는 2만300원이다.HD현대마린엔진 지난 2·4분기 매출액은 851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65.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0.6%를 기록했다.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아멘시앙유(Xiamen Xiangyu)향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165억원에서 올해 413억원까지 늘어났다”며 “또 이 기간 박용엔진 가동률이 24%에서 38%까지 상승하고 크랭크샤프트 가동률은 64%에서 89%까지 올라 마진율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엄 연구원은 이어 “HD현대그룹 편입효과 발생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가동률 과잉 상태를 HD현대마린엔진 사업장 가동률 상향 조정으로 일부 해소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그는 “당장 올해 하반기 실적부터 그룹 편입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을 각각 31.2%, 94.1%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450.21억으로 전년대비 38.07% 증가. 영업이익은 179.25억으로 61.18% 증가. 당기순이익은 316.42억으로 123.71% 증가.
2001년 STX의 소재사업부문이 분사하여 설립된 업체. 선박 엔진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제품으로는 선박용 엔진, 터보 차저(TURBO CHARGER) 등이 있음. 자회사를 통해 크랭크샤프트(한국해양크랭크샤프트) 및 수소연료전지(STX에너지솔루션) 사업도 영위중.
13년1월 엔진산업설비 및 플랜트사업 등을 영위하는 STX중공업을 흡수합병한 뒤 STX중공업으로 사명 변경. 14년1월15일자로 STX기업집단의 소속회사에서 제외. 16년8월 회생절차 개시, 17년1월 회생계획 인가 결정. 18년9월 변경회생계획안 제출 및 19년2월 회생절차 종결결정. 18년8월 플랜트사업을 물적분할해 세아STX엔테크를 설립하고 지분 100%을 매각함. 최대주주는 피티제이호유한회사(47.50%). 상호변경 : STX엔파코 -> STX메탈(10년3월) -> STX중공업(13년1월).
13년1월 엔진산업설비 및 플랜트사업 등을 영위하는 STX중공업을 흡수합병한 뒤 STX중공업으로 사명 변경. 14년1월15일자로 STX기업집단의 소속회사에서 제외. 16년8월 회생절차 개시, 17년1월 회생계획 인가 결정. 18년9월 변경회생계획안 제출 및 19년2월 회생절차 종결결정. 18년8월 플랜트사업을 물적분할해 세아STX엔테크를 설립하고 지분 100%을 매각함. 최대주주는 피티제이호유한회사(47.50%). 상호변경 : STX엔파코 -> STX메탈(10년3월) -> STX중공업(13년1월).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793.28억으로 30.51% 증가. 영업이익은 113.42억으로 80.32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41.44억으로 78.28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2020년 3월19일 1255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올 7월31일 2485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9월6일 1566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10월23일 225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12월9일 1700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18일 230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리는 중으로, 이제부턴 저점을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198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206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227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250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개미신사
님
관심회원수 0 쪽지보내기
작성자 최신글
작성자 최신글이 없습니다.
운영배심원 의견
신고
댓글 댓글접기 댓글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