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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이 생소하신 분들이 많아 이해를 돕기위해 기초용어부터 간략히 설명하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베이시스란 선물가격―현물가격을 차감한 수치를 말하고, 미결제약정이란 나중에 만기일에 정산결제될 예정이나 아직 청산되지 않고 남아있는 포지션수량 즉 보유계약수를 말합니다. 미결제약정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매수든 매도든 보유포지션 수가 늘어나 선물 이해관계가 커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승장(특히 콘탱고 상태)에서 미결제약정수가 증가하면 이 상승시세 방향으로 투자자들이 베팅한다는 의미이고, 반대로 하락추세(특히 백워데이션)상태에서 미결제약정수가 늘어난다면 하락방향으로 투자자들이 베팅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각각의 상태에서 미결제약정수가 감소한다면 기존추세의 확장이 감소되거나 또는 방향전환되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선물은 현물의 미래방향에 대한 가격에 베팅한다는 개념인데 따라서 선물가격〉현물가격(콘탱고,Contango 라고함)이라면 향후의 현물주가의 상승을 기대한다는 시그널이고, 반대로 현물가격〉 선물가격 (백워데이션, back-wardation 이라함)이라면 향후 현물주가의 하락을 기대하는 시그널입니다.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수 의 개념을 비교하면, 선물거래의 형태는 4가지인데 1)매수(신규) 2)매도(신규), 3)매도(기매수분 청산) 4) 매수(기매도분 청산 ) 형태입니다. 각 형테에 따라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수가 변화하는 사례를 예시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매 수 |
매 도 |
거래량 |
매수미걀제 |
매도미결제 |
미결제약정 |
1) |
A(2), B(3) |
C(1), D(1), E(1) ,F(2) |
5 |
5 |
5 |
5 |
2) |
G(2), H(1) |
A(1), I(1), J(1) |
3 |
7 |
7 |
7 |
3) |
F(1), |
B(1) |
1 |
6 |
6 |
6 |
4) |
K(1), D(1), I(1) |
G(1), L(2) |
3 |
6 |
6 |
6 |
5) |
E(1),, F(1) |
B(2) |
2 |
4 |
4 |
4 |
6) |
C(1), L(1), |
A(1), G(1) |
2 |
2 |
2 |
2 |
7) |
J(1), L(1) |
H(1), K(1) |
2 |
0 |
0 |
0 |
l 거래량은 실제 거래된 게약수이고 미결제약정은 현재 미청산된 총계약수.를 말하며 매수미결제약정수 = 매도미결약정제수 인데, 수급주체별로는 달라 주체별 포지션을 보는게 중요함.
l 미결제약정수는 신규로 페어로 선물매도 선물매수 주문 하였을시에 증가하고, 페어로 청산(환매나 전매)하엿을시 감소하고 신규와 청산이 페어로 이루어진 거래는 변동이 없게됨.
l (위 도표설명)
1) 신규로 A가 2계약, B가 3계약 합계 5계약 매수, C,D,E가 각1계약씩 F가 2계약 합 5계약매도
2) 매수미결제: 신규 G(2), H(1) +3,, 청산 A(1) -1 = +2계약
매도미결제: 신규 I(1), J(1) +2 , 청산0 = +2계약 --- 따라서 합이 7
3) 매수미결제: 신규없고 청산B(1) -1, 매도미결제: 신규없이 청산 F(1) -1 --- 각 1계약씩 감소,
4) 매수(신규1, 청산2), 매도(청산1, 신규2)-- 매수: 신규(K1)+1, 청산(G1)-1 = 0, , 증감없음
매도: 신규(L2)+2, 청산(D1, I1)-2 = 0 , 증감없음
5) ~ 7) : (생략) 같은 방식으로 생각해 보세요.
선물거래를 하려면 일정 증거금을 거치해야 하는데, 개별주식의 경우 거래금액의 18%의 신규주문 증거금과 이후 최소 유지해야 하는 유지증거금율이 12%입니다. 유지증거금은 오버나잇된 보유계약과 당일 신규로 추가된 계약 즉 보유계약에 대해 당일 선물종가로 매일매일 계산해 정산금액을 재평가해 보는데 이것이 유지증거금율(12%)에 미달되면 위탁증거금(18%) 에 도달할 만큼 추가증거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이것을 마진콜 이라고 합니다. 이를 이행 안 했을 시 다음날 12시 반대매매를 당합니다. 따라서 증권사에서 마진콜 안내전화를 안받으려면 최대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만약 마진콜 발생시에는 증거금만 추가 납부하면 선물만기시 까지 가서 무사히 정산받을 수 있읍니다.
코스피200 ETF(현물)에 투자한 투자자가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이 과다 하락하여 선물가격 대비 ETF가격이 상대적 고평가가 되었을 경우(back-wardation) 투자자는 고평가된 현물을 팔고 저평가된 선물을 사게되고 선물이 현물보다 고평가된 경우( Contango)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을 사서 선물과 현물간의 베이시스 차이의 차익을 추구하는 이런 거래를 차익거래(Arbitrage Trading)라고 하는데,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이에 해당하는 경우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인위적으로 왜곡하여 이익을 추구하려는 세력도 있어 이를 보기 위하여 셀트리온 선물거래 동향을 검토하다 글을 올려보는 중인데요, 그런데,
최근의 동향을 검토하다보니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수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아 이를 이용한 세력의 이익추구 전략이 수립될거 같지 않습니다. 시장조성자도 수요가 많아야 유동성 공급을 하던지 할텐데 말입니다.
즉 세력이 매도든지 매수든지 대량의 포지션을 보유해야 그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장난질을 치던지 할텐데(당연히 반대포지션은 개인이겠지요) 선물을 거래하려면 선물계좌 개설 및 일정기간 교육과 모의투자 등의 귀찮은 절차를 거쳐야 하니 개인의 개별주식 선물시장 참여가 급속히 증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 이전에 개인의 선물.옵션 투자가 안되었다면 모를까 새삼스레 개별종목 선물에 십여종목 추가되었다고 그거 하려고 위의 절차를 밟으며 선물거래에 신규참여할 개인의 수가 늘어보았자 얼마나 늘을까요? 만약 어느날 갑자기 셀트에 미결제약정수가 갑자기 대폭 증가한다면 셀트개별종목에 대한 우발적인 비체계적위험이 엄청난 것이 발생하거나 미예측된 급등사유가 발생할 경우일 것입니다. 만약 후자의 경우라면 개인이 아는 것을 LP가 모를리 없으니 시장조성 물량을 내놓지 않겠지요. 그외의 사유는 목적성 통정매매라고 봅니다.
8/3일 셀트 개별선물 개장하면서부터 계속 백워데이션을 만드는 사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요, 처음엔 선물가격을 하락시켜 개인으로 하여금 선물매수케하고 주식을 매도케하여 그 물량을 받는 의도인가 하는 생각도 했고 실제 개인의 매수포지션이 매일 증가하는 통계가 잡혔지만 아비트리지 거래를 하는 개인보다 순수 선물을 추가로 매입하는 개인이 더 많은 것 같고, 무엇보다 매수수량 자체가 얼마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이 목적은 현재로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앞서 설명드렸듯이 선물은 현물의 미래예측 가치를 반영한다는 관점에서, 만약 선물을 주가대비 계속 하락시키며 자기들 끼리 자전돌리며 대량거래와 미결약정수를 증가시켜 선물가격에 신뢰성을 부여한다면 그모습을 보고 주식을 사기도 찜찜해질 거 같기도 합니다.. 실제로 베이시스가 -1,300이상 확대될 때 그 시점에서 선물을 같이 보고 있는 자라면 셀트주식을 그 스팟에서는 사지 않을 것입니다. 즉 백워 상태에서는 현물매수에 손이 나가지 않는 심리상태를 만들려고 하는 부분이 현재로서는 더크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