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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주식갤이라는 곳에 어떤 이가 올린 분석글인데 상당한 개연성이 있네요. 디시인사이드란 사이트는 반말이 기본이니 양해하시고 읽어보세요. 그리고 중국원양자원이 개인들이 힘을 모아 공매도를 척결할 수 있다라고 한때 기대감을 줬지만 그건 역시 개인들의 꿈일 뿐이다라고 생각되서 씁쓸합니다. 그리고 회사가 호재공시를 어떻게 악용해서 주가를 부양하는지도 보여주기 땜에 호재 찌라시에 너무 현혹되는 개인투자자들의 약점도 보여줘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주식주신1님의 글에서 중국원양자원은 작전일 뿐이라고 한걸 몇일 전에 본거 같은데 역시 주식 오래한 사람들의 촉은 절대 무시못하겠네요. 그 사람 찬양하는 거 아니고 정보를 취사선택할 때 감정을 개입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보자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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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속은 거 같다는 것을 알아서 좀 짜증나지만 말이야.
특히, 이번 작전은 장화리 혹은 장화리 우호 세력(장화리 차명계좌)이 누군가와 결탁해 이루어진 일이라고 추측된다.
두 가지로 나누어서 얘기해 볼게.
첫 번째는 1. 주식 올라오는 과정에서 조정이 있을 무렵마다 회사가 호재성 공시를 내었다는 것.
2. 개미들의 힘만으로 연상은 치기 어려운데, 언제나 주가를 뒤받치던 세력은 주가 상승으로 이득을
얻고자 했던 장화리 혹은 장화리 주변의 인물이라는 것. 그들은 이미 수익실현하고 나갔다고 보이고,
다만, 공매도 세력의 실체는 있었고, 그들이 상환에 어려움을 실제로 겪었을 것으로는 보인다는 점.
자. 구체적으로 한 번 보자.
1. 먼저 주식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복기해 볼게.
11/6. 장화리가 b/w행사 및 임시주총 소집공고를 내자, 1120원에서 2700원대로 연상을 치지.
근데, 이때 2500원 부근에서 조정이 한 번 와.
11/18. 그렇게 조정이 한 번 오고 매수세가 약해질 때 즈음, "송금해제" 공시가 뜨지.
마치 조정을 기다렸다는 듯이 말이야. 그러고 오천원때까지 또 4연상인가를 치지.
그렇게 주가는 5170원에 이르렀음.
11/26, 27. 실적발표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조정을 받고, 이틀에 걸쳐 약 마이너스 7퍼센트 마이너스 5퍼센트로 마감하지.
11/28. 그렇게 주가가 조정을 받고 다시 매수세가 약해질 때 즈음, 11/28에 영업적자 내용이 담기 실적 발표가 났는데.
웃긴게 뭐냐면,
12/1 개장 전날인 일요일 저녁, 굳이 회사측에서 미래 회사 경영계획을 PPT파일로 뿌려서 투심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게 하지. 그런데, 고소장이 PPT파일 올리기 전에 중원 카페의 누군가가 이쯤되면 고맹하 한국사무소 소장이
무언가를 발표할 것이라는 언질을 미리 준 것이지. 나는 이것이 좀 의아했어.
그와 같은 PPT파일이 돌자, 그 다음날인 12/1일은 상한가였고, 그 다음날은 10%상승한 5770원.
거래정지로 하루 쉬던 날, 거래정지가 된 날, 또 기다렸다는 듯이 회사가 "정정공시"를 내요.
조선소에서 받을 미지급금 등으로 한국으로 송금을 해줄 돈이 1000억원 가량이라는 것을 굳이 강조한 것이지.
그 다음날은 당연히 상한가(6640원)였음.
그렇게 주가는 탄력을 받아 5연상을 치고 11550원에 이르게 되었음. 그 다음날 하루 조정을 받고 11200원,
그리고 경제자유지구로 지정된 호재가 발표되면서 하루 더 상한가를 쳐서 12850원에 이르렀지.
그 후에 이렇게 3연속 하한가인데, 그 과정에서 사측이 적절한 대응은 한 사실이 없지.
그 동안의 주가상승기간의 적절한 조정때에는 너무나도 시기 적절한 공시를 내서 주가가 10배나 뛰게 하더니,
내려오는 과정에서는 아무런 대응도 없다??? 뭔가 이상하지 않아?
2. 그러니까 결국은 장화리와 장화리 주변세력(누구인지는 전혀 알 수 없고, 자본을 가진 사람들이겠지)이
때마침 각종 호재를 이용하여 적절히 주가상승을 공모했다고 생각해. 특히, 송금해제가 된 상황이기도 하고 하니, 충분히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기도 하고 말이야.
임시주총 역시 마찬가지고 말이야.
특히, 주주카페 대표단들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에 대해서 타협을 하는 과정에서 무언가가 미리 이야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해.
그런 공모가 없었다고 한다면, 한 달동안의 "매우 시기적절한" 호재성 공시를 발표되었가 발표될 수는 없었을 테니깐.
그러고 10배에 이르자, 대량거래가 터진 12/16일에 일부 털고 나갔거나, 12/18일에 털고 나갔을 것으로 생각해.
세력이 들어왔던 정황은 16번의 상한가에서 충분히 입증된다고 봐.
왜냐하면 개미들만으로는 그 동안 절대로 연상을 칠 수가 없었을 세력이 누군가가 들어와서 적절하게 말아올린 것은
분명히 느꼈으니깐 말이지. 그리고 그 세력은 장화리와 공모했던 자들이라고 생각해 난.
그러니깐 일부 신규투자자들이 회사측의 미온적 대응에 못마땅한 것이었겠지. 올릴땐 적절히 대응하더니, 내려갈땐
아무런 말이 없다는 것.
다만, 공매도 세력 또한 갑작스런 주가 상승으로 궁지에 몰렸던 것은 사실인 것 같고, 이는 한 달동안의 많은
대차상환에서도 충분히 짐작된다고 보여. 강제반대매매도 있었던 것으로도 분명히 생각되고(기관의 갑작스런 많은 매수)
특히, 어제 12/18일 거래를 보면 그간 공매도의 급박하고 x같았던 심리가 잘 느껴지기도 한다.
어제 차트를 보면 뻑큐(ㅗ)모양인데다가, 갑작스럽게 매도잔량 줄이고 가격 상승시키기 시작한 시간이
"12시 26분 26초"경이었어. 임시주총 열리는 날과 비슷한 숫자지. ㅎㅎㅎ.
그러니깐 임시주총 엿먹어라 이게 걔네들 메세지가 아니었을까. ㅎ
이미 중원은 걔네들한테 넘어갔어. 현물과 대차량까지 합해 8,900만주는 확보하고 있다고 봄.
걔네들은 위 물량을 바탕으로 삼사천원대까지 주가를 누르려고 할 거여.
그 가격이 공매도친 평균단가랑 비슷한 가격대니깐 말이여.
중간에 하한가를 맞지는 않아도 분명히 주가를 삼천원이나 사천원대로 복귀시키고, 상당기간 동안
거기서만 놀게 할것으로 생각된다.
정리하면, 회사측 누군가가 이번에 고의로 혹은 미필적으로라도 주가를 상승시키겠다고 공모하였고, 때마다 적절한
호재공시를 낸 것이지. 다만, 개네들도 이렇게까지 많이 갈 줄은 몰랐을 것으로 생각했고,
또 주변에서 자꾸 견제가 들어오자 부담을 느끼고, 물량 고점부근에서 조금씩 다 팔고 나간것이라고 보임.
나도 수익은 못 본것은 아닌데, 이번에 많이 배우고 간다. 결국 작전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