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기록 하나 남겨봅니다
나이키신발
2025/05/16 08:18 (106.101.***.26)
댓글 6개 조회 3,894 추천 206 반대 15
아침에 일어나서 게시판보다가 놀라서(?) 엔돌핀님 글에 댓글 하나 남기고,
게시판에서 미미한 존재이지만 그래도 최근 1년 동안 계속 왔던 공간이기에
저도 마지막이 될 것 같아 기록을 한번 남겨 봅니다.
첫번째 주주연대, 지금의 주주연대를 보면서
개인 주주들의 주주운동이라는게 좋게 마무리 되기가 정말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식이라는게 워낙 쉽게 사고 팔 수 있으니 아니다 싶으면 개인들은 그냥 팔면 되는거니
본질적을 개인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주주운동이 가능한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와이프가 몹쓸병을 앓아 셀트리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이곳 게시판에 들락날락 거렸고 처음 매수는 3만원인가 4만원인가 했었는데
개인들이 그렇듯이 진짜 매수는 늘 꼭대기에서 하게 됩니다.
얼마전에 첫번째 주주연대(지금은 희망나눔ON 으로 바뀌었던데)에서 온 소식지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분은 그곳에도 이름이 없더라고요.
창단 발기인도 하고 월 회비도 수년을 냈고 이런 저런 자선사업에도 모두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리더분과 관련한 이런저런 소식을 알게되었는데 조금은 실망해서 후원도 그만두었습니다.
(리더분이 나쁜 일을 한건 아닙니다. 저에게 조금 실망스러운 일이였을 뿐입니다. )
셀트도 많이 정리했습니다. (그래도 수억대로 들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바이오의 변화를 고민하다가 몇 년 만에 추가 매수도 했습니다. (지금보니 하락직전이군요. 그때 매수 하고 게시판에 글을 썼는데 다시 보니 부끄럽네요)
셀트리온의 개인투자자 운동은 대한민국 주식 역사에서 반페이지 정도는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주연대가 마무리 되면 아마 셀트리온 주주연대는 더 없을 것 같습니다. 주주연대를 계승하시겠다는 분이 나오시면 잘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번에 어떤 주주도 아니 반 사기꾼이 자기가 주주연대 하겠다고 나섰다가 주주 아닌게 들통나자 글 삭제하고 사라졌는데 그런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셀트엔돌핀님이 너무 마음 고생하셔서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소액을 후원했었습니다.
셀트리온과 엔돌핀님과 씽크풀을 마지막으로
아마 주식과 관련해서 물질적은 물론 심정적으로도 사람들과 엮이는 일은 더 이상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이텔, 나우누리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온라인1세대인데 출근길에 글 쓰는건 어렵습니다.
지금 유일하게 하는 온라인 모임이 이곳 게시판인데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했던 투자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활동도 오늘부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그렇게 나이키신발하나가 갖고 싶었습니다. 그런 염원을 담아 아이디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신지 않는 나이키가 여러개입니다. 감사한 일입니다.이렇게 시간은 흐르고 나이가 드나 봅니다.
엔돌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운동도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저도 손실이지만 이곳에 자꾸오니 다른분들의 괴로움이 더 커보이기도 합니다.
주주분들 모두 웃으면서 투자 마무리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게시판에서 미미한 존재이지만 그래도 최근 1년 동안 계속 왔던 공간이기에
저도 마지막이 될 것 같아 기록을 한번 남겨 봅니다.
첫번째 주주연대, 지금의 주주연대를 보면서
개인 주주들의 주주운동이라는게 좋게 마무리 되기가 정말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식이라는게 워낙 쉽게 사고 팔 수 있으니 아니다 싶으면 개인들은 그냥 팔면 되는거니
본질적을 개인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주주운동이 가능한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와이프가 몹쓸병을 앓아 셀트리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이곳 게시판에 들락날락 거렸고 처음 매수는 3만원인가 4만원인가 했었는데
개인들이 그렇듯이 진짜 매수는 늘 꼭대기에서 하게 됩니다.
얼마전에 첫번째 주주연대(지금은 희망나눔ON 으로 바뀌었던데)에서 온 소식지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분은 그곳에도 이름이 없더라고요.
창단 발기인도 하고 월 회비도 수년을 냈고 이런 저런 자선사업에도 모두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리더분과 관련한 이런저런 소식을 알게되었는데 조금은 실망해서 후원도 그만두었습니다.
(리더분이 나쁜 일을 한건 아닙니다. 저에게 조금 실망스러운 일이였을 뿐입니다. )
셀트도 많이 정리했습니다. (그래도 수억대로 들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바이오의 변화를 고민하다가 몇 년 만에 추가 매수도 했습니다. (지금보니 하락직전이군요. 그때 매수 하고 게시판에 글을 썼는데 다시 보니 부끄럽네요)
셀트리온의 개인투자자 운동은 대한민국 주식 역사에서 반페이지 정도는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주연대가 마무리 되면 아마 셀트리온 주주연대는 더 없을 것 같습니다. 주주연대를 계승하시겠다는 분이 나오시면 잘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번에 어떤 주주도 아니 반 사기꾼이 자기가 주주연대 하겠다고 나섰다가 주주 아닌게 들통나자 글 삭제하고 사라졌는데 그런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셀트엔돌핀님이 너무 마음 고생하셔서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소액을 후원했었습니다.
셀트리온과 엔돌핀님과 씽크풀을 마지막으로
아마 주식과 관련해서 물질적은 물론 심정적으로도 사람들과 엮이는 일은 더 이상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이텔, 나우누리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온라인1세대인데 출근길에 글 쓰는건 어렵습니다.
지금 유일하게 하는 온라인 모임이 이곳 게시판인데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했던 투자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활동도 오늘부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그렇게 나이키신발하나가 갖고 싶었습니다. 그런 염원을 담아 아이디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신지 않는 나이키가 여러개입니다. 감사한 일입니다.이렇게 시간은 흐르고 나이가 드나 봅니다.
엔돌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운동도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저도 손실이지만 이곳에 자꾸오니 다른분들의 괴로움이 더 커보이기도 합니다.
주주분들 모두 웃으면서 투자 마무리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나이키신발
님
관심회원수 0 쪽지보내기
운영배심원 의견
신고
- 이전글
- 지분 3% 이상 모아보시죠!
- 이전글
- 헤이홀더 지분 보태봅니다
- 다음글
- 헤이홀더 동참의 결과
- 다음글
- 행동하지 않고 아가리 터는 주주들
지난일들이 스치며 오늘의 셀트리온에 고통이......
희망나눔 설립때가 주주들은 정신적으로 청년이었고 그때가 회사는 급성장기었읍니다지금은 세월이 흘렀지만 그보다도 마음이 더 쪼그라들었읍니다 부디 좋은일 희망가득한 일을 앞으로 맞으시길 바랍니다
성투!
나이키님 감사합니다..힘든 나날이지만 꼭 밝은 날이 오리라 오늘도 자위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