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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제 사고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모두에게 어려운 2024년이었지만, 특히 12월은 유독 힘든 시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경제와 정치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셀트리온도 경제의 한 부분인데
큰 일이 터졌으니 셀트리온 게시판에서 정치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말에는 거의 모든 글이 정치이야기였습니다. 이제는 글의 내용이 아니라 그 글을 쓴 사람을 대상으로 글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씽크풀 셀트리온 게시판은 작은 게시판입니다. 이 공간까지 오시는 분들은 특별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오십니다. 이제 셀트리온 게시판 그 목적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정치 관련 글은 자제 부탁 드립니다. 정치 관련 글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어떤 글은 삭제되고 어떤 글은 삭제 되지 않는지 묻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상황, 분위기, 신고에 맞춰서 관리자들이 삭제 합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2월 3일 이후로 저는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많이 듣습니다. 어제도 유튜브로 라디오를 듣다가 87년도 국어 선생님이 생각났습니다.
그 해 저는 중학생이었고 정말 데모가 많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대학교 부근이었는데 데모로 최루탄이 터지고 교실로 최루탄이 들어오면 학교가 일찍 끝나서 애들은 데모가 시작될 것 같으면 창문을 열고 최루탄 가스가 들어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정말 철없던 시절입니다.
87년도에 대통령선거가 있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다음날 국어 선생님이 자습을 시킨 후 수업 시간 내내 창 밖만 보고 계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그 때 선생님이 얼마나 상실감이 컸을지 이해가 됩니다.
지금 그 선생님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어려움은 있었지만 선생님이 창 밖만 보던 그 때 이후로도 대한민국은 계속 발전했습니다. 1987년 대한민국 1인당 국민소득은 3500불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때에 비해 10배입니다. 대한민국은 인구 천만명 이상 국가 중 중진국의 함정을 벗어나 선진국에 진입한 세계 딱 두개의 나라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 마시고 2025년에는 주주님께서도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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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