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서회장님! 역사 이래 총이나 칼에 맞아죽은
사람보다 혀 끝에 맞아 죽은 사람의 숫자가
더 많다고 합니다.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억제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가벼운 세치혀로 잠시나마 주주들을 기망할
순 있어도 역사를 기망할 순 없습니다.

옛날, 박상길이란 상놈이 푸줏간을 열었다고 합니다.
박상길을 아는 양반 두명이 푸줏간에 들러
첫번째 양반은, "야! 상길아 고기 한근만 다오.""예, 여기 있습니다."박상길은 양반이
주문한 고기 한근을 베어 내놓았고,
이윽고 두번째 양반은, 박상길이 나이도 좀
있고 해서 말을 좀 다듬어서 "박서방! 나도
고기 한근 주시게 " "예, 알겠습니다"이렇게
대답한 박상길은 처음보다 훨씬 많은 양의
고기를 썰어 두번째 양반 앞에 내 놓았습니다.
먼저보다 두배는 족히 되어 보였다.
첫번째 양반이 역정을 내며 말했다.
"야이 이놈아! 같은 고기 한근을 주문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차이가 크게 난단 말이냐."
"예, 그거야 앞엣 고기는 상길이가 잘랐고
뒤 엣 고기는 박서방이 잘라서 그렇습니다."

저번 주총때, 어이 신○○이라고 한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