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매출 독려 생산성 향상 등등에 성과급만한 당근은 없죠.
뭐 회사가 돈 많이 벌어서 남는 돈 직원들 한테 보너스 주겠다는데 쌍지팡이 들고 말릴일은 아니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참 희한하네요.
바이오 업계의 선두주자 셀트리온(대부분의 주주들은 그렇게 알고 투자했죠)이 40프로 넘게 성과급을 줬다 캬 굿뉴스죠.
주가도 캬 성과급 만큼 40프로 넘게 상승했다면 더이상의 성과급에 대한 논쟁은 없을겁니다.
자기회사주식을 취득한 직원들이 꽤 될겁니다.
그들도 역시 고점에 사서 아마 지금 많이 속을 썩고 있겄죠
거기에 대한 일종의 보상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주주들은 일촉측발 백척간두의 벼랑끝에 서서 죽을날 받아놓고 기적만 일어나기를 고대하는 상황입니다.
주주들은 언제 성과급 받나요.
이보세요 서정진 기우성 김형기씨
주식회사의 근간은 주주들이고 그들이 없으면 회사도 없는겁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주주들 쌩까고 속 터지게 성과급 잔치나 하면서 주주들을 점점 더 극한의 상황까지 몰고 가면 힘없는 소주들은 과연 무슨 짓을 할까요?
그냥 딱 죽고싶은 오늘입니다.
하늘이 무섭지 않더나
서정진 기우성 김헝기
셀트리온 직원 여러분 작년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성과급 축하드립니다
졸라 열렬하게 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