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매년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셀트의 재무제표만 보면 현재 주가는 설명이 불가할 정도로 비정상인게 맞습니다.

그런데 셀그룹의 주가는 셀트의 실적이 아닌 셀케의 실적과 연동되고 있습니다.

셀트의 매출과 실적은 매년 성장하는 반면에 21년 셀케의 이익은 20년 대비 역성장했습니다.

주가는 실적과 동반한다는 전제로 보면 이익이 역성장한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게 오히려 비정상입니다.

그런데 셀케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예측한 기사를 보니 또 실적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3854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4759억원, 영업이익 676억원 대비 각각 19%, 48% 하향 조정한다"며

 "바이오시밀러 미국 유럽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 선적된 일부 제품의 재고 비축으로 인해

올 1분기 선적 물량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9326억원, 영업이익 2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1%, 28.8% 성장해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과거 수준 (2019~2020년 매출액 40~50% 성장) 만큼의 성장성을 재현하기 전까지는 밸류에이션 확장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됐다.

1분기 셀트의 실적은 진단키트로 인해 좋을거로 예상되지만 셀케의 실적은 컨센 하회로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업이 주가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실적밖에 없다는 경영진의 말을 생각하면

셀케의 실적을 언제쯤 정상화 시킬건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셀트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는 개인들은 기업이 아닌 시장이 문제인거로 보이지만

시장은 셀그룹을 동일 시하고 그래서 셀케의 실적과 이익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는 셀케 실적도 안 좋을거면 "합병" 기대감이라도 키워서 수급 이슈라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