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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주주명부는 회사측에서 당연히 제공해야 한다는 게시글과 더불어 주주연합회 해체를 거론하시는 글들에 대한 답변 차원에서 드립니다.
ㅇ 아무리 못난 사람도 다 쓰일 곳이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감정을 여과없이 토로하면서 주주연합회를 해체하라는 말씀은 우리 스스로 분란을 자초하고 주주들을 분열시키는 행위입니다.
ㅇ 주주명부는 회사측에서 협조하지 않으면 정식으로 위임장 받고, 변호사 선임하여 서류 제출 등 법적 다툼을 통해 받기 위해서는 소정의 절차 구비 등 1개월 이상 소요됩니다. 정확하게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분란을 만드는 글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ㅇ 소통대표단 활동 및 주주연합회 활동을 통해 상호 신뢰의 터전을 만들었기에 회사측에서도 신청서만 받고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회사가 주지 않겠다고 할 경우 비대위에서 얼마나 많은 인력 및 경비가 소요되는지 알고서 하시는 말씀인가요. 나는 쉽게 쓰는 글이지만 참석한 분들과 연합회 전체를 매도하는 발언은 못내 아쉽고 섭섭합니다.
ㅇ 부산에서 오신분은 회사에 하루 월차내면서 아무런 댓가없이 시간을 투자하셨고, 나머지 분들도 주유비 등 아무런 댓가없이 하루종일 무료봉사를 하신 분들입니다.
ㅇ 그리고 연합회와 비대위는 나름 뚜렷한 목표가 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분모으기 활동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결성되어 출범한 기구입니다. 비대위 활동이 종료되면 자연스럽게 비대위원들도 주주연합회와 하나로 결집되리라 봅니다. 비대위는 비대위의 역할, 주주연합회는 나름 존재의 이유가 있습니다. 전쟁 중에도 담판도 하고 대화도 합니다. 그러한 역할을 주주연합회는 추진하면서 주주님들의 울분도 전하고 우리가 궁금해하는 사항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ㅇ 저역시, 모든 현금성 자산을 셀트와 셀케에 올인하여 투자하였기에 무작성 손놓고 있을 수는 없기에 나름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고민 중에 있습니다. 주가가 정상화되는 등 비대위 활동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비대위 위원들이 연합회에 합류할 때 저는 후련한 마음으로 주주연합회를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ㅇ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상호 토닥토닥하면서 응원하고 격려하는 미덕의 주주활동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