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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회장께 보내는 마지막 편지
예술제
2021/10/11 04:17 (223.39.***.85)
댓글 79개 조회 10,146 추천 964 반대 26
10년전 셀트와 인연되어 회장님 건강을 걱정하며 천리 먼길 에서 상황버섯을 보낸 예술제 입니다.

지금 개미들이 미칠것 같아 회사에 등돌리고
원한이 하늘을 덮고 있어 편지를 씁니다
나 역시 모든 주식을 동참하며 환골탈태에 모든것을 걸고자 합니다

그때 저 또한 암 수술 초췌한 모습으로 회장님과 함께 주총참석 사진도 찍었구요
총회후 밥도 먹고 회사 견학도 시켜줘서
1박2일 먼길 참석이 정말 뜻 깊었습니다

주총 단상에서 회장님의 모든 이야기는 희망이었고 전국에서 꽉 메운 개미들은 이런 회사에 장기 투자해야 된다고 스스로 다짐하며
긍지를 키웠고

또 공매도 재판으로 출국금지와 벌금이 내려 졌을땐 저희들도 함께 내고 싶었습니다

회사매각 발언후 공매도 무리는 우리의 철천지 원수가 되었지요
지난해엔 국회앞에 공매도 폐지 광고 버스도 돌리고 ! 잘 알고 계시겠지요

램시마 유럽 승인을 밤새워 기다리며 환호했고 개미들은 스스로 자랑스러워 방방곡곡 현수막을 달았지요

또 80만원대 레미케이드 대신 30% 저렴한 램시마 처방으로 외화유출 절감은 물론 의료재정에 도움 되었다며 제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공로패를 보내 드렸습니다
어떤 주주는 계란을 보내기도 했구요

또 임직원 연구진 회장님 모두가 얼마나 자랑스럽고 믿음이 강했던지 많은 사람은 물론 문중돈 동창회기금 어릴적 칭구들 모임곗돈 모든 금전은 셀트에 투자했고 지금도 회사에 대한 믿음은 간직하고 있습니다

램시마 허주마 트룩이 3마가 나왔을땐 가시밭길은 헤쳐 나왔다고 생각했고

코스피 이전후 전국의 개미들이 십시일반 희망나눔 발대식에도 회장님은 함께 하겠노라고 !!!
우리 개미들도 셀주주라는 자긍심과 셀 주주만이 할수 있는 일이라며 매월3만원 월회비와 창립기금 백만원 부터 기천만원씩을 아낌없이 내었지요

imf 때 지금의 기우성 김형기 대표들과 짜장을 시켜 먹으며 오천만원으로 꿈을키우셨고 미국에서 고생한 세월을 스스로 알려 줬기에 개미는 잘 알고 있으며

회사 어려움에 장기를 담보하고 매일 아침은행 문열기전 출근을 했으며 자살을 결심하고 모든것 내려 놓으니 이제껏 도와준 사람들이 하나 둘 생각 나더라 고 했습니다
그때 두 아들은 학생이었다고 했구요

그 말을 듣고 숙연해 지기도 했구요

셀트리오니즘을 읽고 또 되새기며 그런날이 있었음을 생각하니 공감100%

회사를 하나로 마무리하고 매년 새로운 약을 개발해서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도록 계획을 세웠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 전문경영인체제를 두겠다 했으며
은퇴도 늦지않게 해서 새로운 길
미개척 분야인 원격진료의 길을 가겠다며 은퇴를 했습니다

숱한 기회마다 강단에서 이 땅의 젊은이에게
희망을 준 실증적 인물로 평가 되었지요

회장님! 이렇듯 오랜세월 믿고 함께한 수십만의 개미들이 등을 돌리고 생각을 180도 바꾸어 전무 후무한 일을 벌리려 합니다

씽크풀 보십시요

아무리 큰 꿈을 이루더라도
이 수많은 개미들의 원성을 안고는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아들의 이사회 의장은 부당한 것입니다
다른 젊은이와 함께 경쟁을 거쳐 검증을 받아야 미래가 있습니다
바늘 허리매어 어찌 쓸수 있겠습니까

전문 경영인은
기우성 대표 인정합니다
셀트를 그만큼 잘 아는사람도 없으니까요
김형기 대표도 인정하구요
다만 상왕이라 불리는 회장님 그늘아래 운신의 폭이 좁고 또 아들이 의장직에 있으니 경영이 어찌 제대로 되겠습니까

57년생 전쟁후 폐허속에 어려운 시절을 살아오신 회장님
연탄배달로 학업을 이어온 그날들을 잊지마시고 오직 처음을 생각해서

송도 갯벌을 메워 지상에서 정말 멋진회사 흙수저 오너가 일으켜 세운 셀트에

온 재산을 투자하고 괴로워 하는 개미주주를 상상해 보십시요
밥도 겨우 삼키며 극단의 길
지난날 회장님이 걸어온 길을 젊은 개미들이
천길 낭떠러지에 몰려 있으며
회장님에 대한 적개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음을 직시 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옛날과 달라 많은 사람을 등지고는 한 발짝도 앞으로 갈수가 없음은 누구보다 잘 아실겁니다

주담대출도 해결하시고
매출관련 소식도 제때에 공지하시고
레키로나 승인도 더 빨리 추진하시고
시장과 소통하고 주주와 소통하는 회사를 만들어 주십시오

개미들이 지분모아 세상이 시끄러우면 무엇하나 좋을게 없습니다

경영인으로서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상을 받으신 회장님!
이 편지가 한마리 개미의 부질없는 사연이 아니라
헤아릴수 없는 많은 개미들의 심정입니다

회장님과 임직원과 함께한 셀트 개미들이 죽어나가고 함부로 대해선 정말 안됩니다

몇 년전 회사와 회장님을 생각하며 많은 주주가 글모음 책자를 봐 주십시오
모두의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칠순을 바라보는 황혼이 코앞입니다
저 역시 세 살 적은 나이구요

끝으로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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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Open 10.11 05:05 (218.152.***.112)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비대위를 비롯한 많은 주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 믿습니다.
동두22 10.11 05:15 (106.102.***.173)
이런 주주들이 있는 회사가 그 어디에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믿었던만큼 배신감에 치를 떠는 요즘입니다
휘날리다 10.11 05:36 (182.172.***.240)
눈물이 솟구치는 개미들에 호소를 귀담아 들으셨으면 함니다,예술제님 반갑고 자주글 올려주시고 건강하셔요,
jr0582 10.11 06:21 (121.1.***.41)
구구절절 옳은말만 하시네요
부디 서회장님이 이글울 읽고
현재 셀주주들이 원하는게 무엇이고 현재 소액주주들이 펼치고 있는 이 지분모우기 운동이 의미하는봐가 무엇안이 헤아려 보시길 바라면 설트 IR팀은 이런한 주주들의 마음을 잘전해주시길 바람니다
성난 파도와 폭풍후는 순간에
모든것을 빼어갈수도 있다는걸 알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민심 아니 셀트소액주심은 천심입니다
sellhope77 10.11 06:25 (110.8.***.245)
감동의 글입니다.
등기우편으로 발송되어 서회장이 꼭 읽어볼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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