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주주여러분 안녕하세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의 기대밖 선물에 기분이 상쾌하고 청량합니다.

저로서는 예상밖의 품목과 규모라 더더욱 기쁜 일인 것 같습니다.

예상하고 있는 품목들의 매출까지 줄줄이 이어질 것을 기대하면 괜히 너무 기대감만 커지는 건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지만

즐거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많은 분들이 게시판에 올려주신 이번 신속키트 공급계약에 대한 글들을 보다가 간혹 어떤 분들이 이 7천억 가량이 3분기 매출에 잡힐 것으로

보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제가 비록 어줍잖지만 몇 줄 적고자 로그인했습니다.

아마 우리 주주님들은 대부분 알고 계실 것이지만 새로운 셀트주주님들이나 주식에 입성하신지 얼마 안 되신 분들도 계셔서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이해가 갑니다.

결론적으로 3분기 매출액에 얼마가 잡힐지는 모른다 입니다.

1년간 7천억원 가량의 공급계약이며 매출의 인식시점은 아주 당연하게도 1,900만개가 각각 공급될 때입니다.

만약 이달에 2백만개 공급하면 2백만개 x 단가 = 매출액 이 될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각 월에 공급하는 개수만큼 매출액이 되지요.

각 월에 몇개를 공급하는 것은 알 수가 없으니 3분기에 진단키트 매출도 현재로는 딱 떨어지게 알 수가 없습니다. 초도출하분이라던지

그런 정보가 있다면 최소한 그 개수만큼은 당장 매출로 인식될 것인데.....어쨌든 결국 12개월간 최소 7천억원이 다 공급될 것이기에 플러스알파로는 대만족입니다.

댓글들 보다가 혹시나 이번 3분기 매출액에 7천억을 다 넣고 계산하셨다가 향후 실적공시 때 당황하는 분이 없기를 바라시는 마음에 

적었습니다.

남은 연휴도 다들 행복하시고 풍성한 한가위의 기운이 셀트리온과 함께 쭈욱 이어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