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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 다리 절단 수술 인도네시아 한인 사망
0000144458@nv
2021/07/28 18:43 (117.111.***.103)
댓글 5개 조회 1,717 추천 36 반대 1
https://news.v.daum.net/v/20210728160642547?x_trkm=t

당뇨병 있고, 다리에 혈전 생겨..수술 후 출혈 계속돼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중 다리에 혈전이 생겨 두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재인도네시아 한인 남성이 28일 사망했다.

한인사회에 따르면 지난주 서부자바주 반둥의 병원에서 두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던 50대 한인 남성 A씨가 이날 오후 1시께(현지시간) 사망했다.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에 거주하는 A씨는 한 달 전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자가 격리하다가, 보름 전 가까스로 병실을 구해 입원 치료를 받고 최근 음성판정을 받았다.

평소 당뇨병 등 지병이 있던 A씨는 코로나 후유증으로 다리에 혈전이 생겼고, 두 다리 모두 손 쓸 도리 없이 괴사했다.

혈전증은 코로나19의 다양한 후유증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년 전 인도네시아로 이주한 A씨는 의류 프린팅 관련 사업을 했으나 최근 코로나 사태로 형편이 어려워져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A씨의 지인이 지난 23일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코참) 단톡방에 도움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고, 곧바로 코참과 한인회가 "무조건 돕겠다"며 각각 1억 루피아(800만원)를 병원에 송금한다고 연락했다.

A씨는 같은 날 저녁 왼쪽 다리는 정강이 부위, 오른쪽 다리는 허벅지 부위에서 절단하는 수술을 했고, 25일 밤 긴급히 2차 수술도 받았다.

A씨의 안타까운 소식에 한인들은 개인 계좌로 병원비에 보태라고 십시일반 후원금도 보냈다.

하지만, A씨는 절단 수술 후 출혈이 계속되고 심장 박동수가 느려지면서 상태가 위독해졌고, 결국 이날 세상을 떠났다.

사망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해외에 살면서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A씨의 유족으로 부인과 2남1녀의 자녀가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부터 코로나 폭증 사태를 겪고 있으며, 이 과정에 수많은 교민·주재원이 감염됐다.

대사관 집계상 전날까지 한인 감염자는 누적 331명이고, 이 가운데 16명이 숨졌다.

대사관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인원까지 추정해보면 6월부터 1천명 이상의 한인이 감염됐고, 20명가량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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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바야1 07.28 18:45 (114.205.***.38)
서회장님이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항체 치료제를 사용해야 하는 고위험환자라고 한 이유가 있구나
지병이 없더라도 비만인 사람도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plupping 07.28 19:13 (223.33.***.107)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저 분이 한국에 계셨더라면 투약을 받으셨을텐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외국에 계신 한인분들 모두 힘내세요
힘내보자 07.28 19:52 (1.250.***.9)
대사관을 통해서라도 레키로나 좀 보내주지.
문정부는 북한 백신 지원에만 관심있는거냐?
골드수지 07.28 19:53 (121.88.***.108)
셀트치료제를 전세계 주한대사관에 공급했어야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교민들이 전세계에 나가있는데 렉키로나를 미리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각 나라의 한국대사관에 비치했어야 순서였던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비치하고 있다고 해당국가에서 긴급상황. 인도네시아. 인도 등과 같은 사태가 발생했을때 긴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부자되고시펑 07.28 21:05 (27.120.***.136)
골드수지  자국민투여도 막고있는데 그런일을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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