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풀

대형주는 특별한 악재가 없더라도 고점 대비 25%까지도 조정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보수적으로 잡아서 30% 하락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는데

셀트리온은 여지없이 30% 하락을 찍네요.

7~8월 335,000원 언저리까지 갔다가 10월 235,000원 정도까지 30% 하락, 이번에도 40만 언저리에서 28만까지 하락.

하락률로는 30%이지만 다시 상승하려면 40% 상승해야 할 만큼 큰 낙폭입니다.

정말 이 정도 하락할 만큼 큰 악재가 있었냐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시장은 다른가봅니다.

매도 측의 입장이 뭔지 헤아려 본다면 트룩시마 점유율 상승률 하락으로 바이오시밀러 분야 치킨 게임 우려, 본격적인 백신 투여로 렉키로나주 매출이 발생하기 힘들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건 그냥 구실이고 떨어뜨리기 위한 하락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힘들지만 또 기다려봅니다. 팔고 더 떨어질 때를 기다려 다시 사고 그러기엔 제 매매기술을 못 믿거든요. 그냥 팔 이유(기업 가치 훼손)가 없으면 안 파는 게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