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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자정리(會者定離)
사리곰탕
2020/06/23 20:53 (147.158.***.3)
댓글 29개 조회 6,806 추천 286 반대 9

"만나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다"라는 사자성어 입니다.


고등학교 때 익혔던 사자성어인데 신기하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


셀옹님의 글을 읽고 나니 왠지 헤어짐을 막을 수 없을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몇년전 게시판에 올렸던 "오버인거 같아 참았습니다"라는 제 글에 몇 분의 주주님들이 따뜻한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저는 그 때 듣보잡(?)이라서 별 기대없이 약간 웃음을 주고자 쓴 글이었는데 다른 주주님들의 의외의 즐거운 반응에 깜짝 놀랬었지요.


모두가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제 댓글엔 셀옹처럼님과 남가람님이 계셨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


그날의 기억이 글도 잘 못쓰는 제가 가끔씩 게시판에 글도 올리고 열심히 활동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래전 일이라서 사실 이제 기억도 잘 안납니다 ^^


저는 셀옹님이 참 대단하시다고 생각되는 게, 그 힘든시기 동안에 당신도 힘드실텐데 주주님들 투심잡고 셀트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방대한 자료를 제시해가며 토닥토닥 해 주셨다는 점인데요.


어쩌면 고점에서 물린 일부 주주님들에 대한 죄책감 아닌 죄책감까지 더해져 지금까지 떠나지 못하고 계셨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오늘 셀옹님 글로 인해 사실임이 드러났네요.


셀옹님, 정말 너무너무 고생하셨고 지금 와서 어떤 위로가 위로로 다가갈 수 있겠습니까?


그냥 감사한 마음 진심으로 한가득이라는 것만 알아 주세요 ^^


저뿐만 아니라 1830 많은 주주님들 생각 비슷하실 겁니다.


이제 전고점이 몇만원 안남았네요.


셀옹님께서 떠날 시점을 미리 말씀하셨으니 많은 분들이 아쉽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실 겁니다. 하지만 셀옹님의 목표가는 제 목표가보다 높으실 테니 주주님들은 너무 불안해 하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


저도 셀옹님을 붙잡고 싶지만 그간의 노고를 알기에 붙잡을 수가 없네요.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셀옹님~ 


회자정리와 함께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가 있지요~


자필반(返), 간 사람은 반드시 돌아오기 마련이다라는 뜻인거 아시죠?


어떻게 돌아오게 되냐고요?


그건 꽃할매님의 마법의 주문이 있기 때문입니다. ^^ $@#%$@#%$@##@@


떠나시는 걸 막을 수는 없지만 부담없이 가끔씩이라도 안부 전해주세요~~


셀옹님 떠나시면 저도 언젠간 조용히 사라질 것입니다~~ 스르르르르르르르

사리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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